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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론 X2 64 이후 최대'··· AMD, 14년 만에 분기 매출 신기록 기록

2019.10.30 Brian Cheon  |  CIO KR
AMD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리사 수 CEO가 말하고자 했던 숨은 메시지를 찾는다면 다음과 같다. ‘AMD는 더 이상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칩 제조사가 아니다.’



약 1주일 전 인텔이 실적 발표회에서 예상치 못한 프로세서 공급난 지속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PC 프로세서 시장, 특히 저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리사 수는 저가형 분야야 약간의 수요를 포착하기는 했다면서도 “우리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 동인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AMD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이익은 1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500만 달러보다 거의 4배 증가했다. 또 총 매출은 18억 달러였는데, 이는 애슬론 64 X2에 힘입었던 2005년 4분기 이후 최고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또 AMD가 제시한 향후 실적 전망은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AMD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1억 달러를 예측하며, 라이젠, 에픽 프로세서, 라데온를 주요 동력으로 지목했다. 

AMD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컴퓨팅 및 그래픽 분야가 모든 영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는 데스크톱 분야가 모바일보다 양호하다면서도 두 영역 모두 준수하다고 강조했다. GPU가 다소 감소했지만 이는 데이터센터 GPU 분야의 일시적 부진으로 인한 것이며, 4분기 반전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회사의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세미 커스텀 비즈니스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AMD는 에픽 프로세서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차세대 X박스 및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 대한 대기 수요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것이라며, 1년 후 이들 콘솔 게임기들이 출시될 시점에 반전될 것으로 관측했다. 

무어 인사이트의 패트릭 무어헤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대단히 견조한 3분기 실적이다.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2년 이후 최대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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