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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현대 메신저 앱에 대해 알아둘 만한 3가지

2016.04.25 James A. Martin  |  CIO
현대의 메시징 애플리케이션들은 단순한 메시지 교환 앱이라기보다는 수많은 기능의 허브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여기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아이메시지 및 여타 인기 메시징 앱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3가지를 정리했다.

SMS 문자 메시지는 전세계적으로 하루에 몇 통이 발송될까? 정답은 200억 건이다. 그렇다면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을 통해 발송되는 메시지 수는? 600억 건이다.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CEO가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렇다. 여기 메시징 앱 분야에 무관심했던 이들이 알아둘 만한 3가지 정보를 정리했다.

1. 당연해진 엔드 투 엔드 암호화
애플과 FBI의 분쟁 뿐 아니라 여러 프라이버시 논쟁에서 드러났다시피 발송자와 수신자만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엔드 투 엔드 암호화' 기능은 현대 메시징 앱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애플의 아이메시지 서비스는 진작부터 이 암호화 기능을 지원했으며, 이달 초에는 페이스북이 소유한 왓츠앱도 자동 풀 암호화 기능을 서비스 메시지 형식 전체에 적용했다. 이제 사진, 영상, 음성 메시지, 통화 정보들은 모두 암호화된다. 며칠 후에는 바이버(Viber, 하단 이미지)가 암호화 지원 행렬에 동참했으며 PIN 코드를 이용한 '숨김' 채팅 기능도 적용했다.



이밖에 위커(Wickr )와 텔레그램은 예전부터 엔드 투 엔드 암호화 기능을 지원해오던 메시징 앱이다.

2. 메시지 송수신 이상의 기능
오늘날의 메시징 앱들은 메시지 송수신 이상의 기능을 지원한다. 션 파커의 에어타임(Airtime) 그룹 메시징 앱은 단체로 영상과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페이스북의 메신저 앱은 지인에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조만간 지불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3. 채팅 앱이 너무 많다면?
윈도우, 맥, 리눅스를 지원하는 무료 앱 '프랜즈'(Franz)는 단일 대시보드 상에서 14종의 메시징 앱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스카이프, 슬랙,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구글 행아웃 등을 지원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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