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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tv | 자율주행차? 배달로봇?··· 리프랙션 AI, 삼륜차 REV-1 공개

2019.07.17 김달훈  |  CIO KR
사람의 조작이나 개입 없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자율주행’은, 교통, 운송, 물류, 배달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이 새로운 미래와 시장을 열어줄 트렌드로 주목받으면서, 기존 기업은 물론 신생기업들이 속속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하며 진화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은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물건’을 운반하거나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라는, 두 가지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리프랙션(Refraction) AI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경쟁 대열에 합류한 스타트업으로, REV-1이라는 3륜형 자율주행 로봇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리프랙션 AI는 레스토랑, 약국, 식료품점과 같은 소매 상점에서 고객의 집까지,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리프랙션 AI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REV-1은 자동차와 자전거 전용 도로를 모두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REV-1은 도시에서 식료품, 약, 음식 등을 배달하는 용도로 개발된, 3개의 바퀴를 가진 3륜형 자율주행 로봇이다.(자료 : refraction.ai)

자율주행 운송수단으로 고객에게 상품이나 음식을 배달하는 기술과 서비스는 이미 많은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가 선택한 운송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존의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동차보다는 훨씬 작은 크기의 소형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자동차이거나 자동차에 준한다면 이동 경로가 도로가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인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리프랙션 AI는 이러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이 가진 단점을 나름대로 분석한 후, 그 대안으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라는 개념의 REV-1을 세상에 선보였다. REV-1은 전기 자전거 기준에 맞는 무게, 속도, 전력을 사용한다. 크기 역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자전거 도로의 폭에 맞춰 개발했다. 자전거 도로가 없는 곳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일반 도로를 이용한다. 

REV-1은 안정성과 배달효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무게가 가볍고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주행 중 사고가 나더라도 자동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다고 강조한다. 이동속도가 자동차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에, 비상시 정지거리가 짧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배달할 물건은 무게를 기준으로 약 80파운드(약 36kg )까지 실을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동차와 비슷한 크기의 자율주행 로봇과 비교하면 적재량이 적지만, 운영 측면에서 볼 때는 구매 비용과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REV-1 보다 크기가 작은 자율주행 로봇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상품을 실을 수 있고, 일반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모두 주행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REV-1이 실제로 자전거 도로를 마음 놓고 주행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배달하려면 우선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방해하지 말아야 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나라와 지역마다 다른 도로와 교통에 관련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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