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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위해 AI 연구에 투자

2015.09.07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토요타가 2개 대학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자사 자동차에 더 뛰어난 자율주행 기능을 접목하고자 인공지능과 로봇을 연구하고자 스탠포드대학 및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제휴했으며 여기에 향후 5년 동안 미화 5,0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컴퓨터 조만간 캠리를 운전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과거 DARPA 로봇 챌린지(DARPA Robotics Challenge)를 관장했고 현재 토요타의 기술 고문인 길 프랫은 “사람이 자동차 위에 있다고 토요타는 항상 가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프랫은 “토요타가 기술로 보완되는 ‘인간 중심의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악천후에서 운전자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개입할 AI 시스템 같은 것을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해 자율주행 기술에 접목하는 등 토요타의 접근 방식이 점점 더 증가함을 의미한다.

프랫은 “이러한 작업이 결국은 완전한 자기 구동 차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당장 토요타가 갖는 목표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구축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도로 위에서 무인자동차 주행을 시험하기 시작한 구글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스탠포드와 MIT 교수들은 자율주행 차량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차들은 집 안에 있는 냉장고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집에 우유가 떨어졌는지 운전자에게 알려주며, 운전자의 스트레스가 심할 때를 감지하고 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고 MIT의 전기공학과 컴퓨터과학 교수 다니엘라 루시는 말했다.

MIT는 눈이나 안개 같은 기상 상태에서 운전하기 위한 시스템과 인식을 기반으로 한 탐색 툴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속으로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은 가장 기본적인 운전 상황에서 잘 작동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문제는 폭설, 교통체증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다.

"어떤 자율주행 차량도 악천후에서 주행할 수 없다"라고 루시는 말했다.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은 특히 탑승자와 차량간의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좀더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스탠포드대학의 컴퓨터과학과 페이 페이 리 교수는 말했다.

"스마트폰에서 시리를 사용하는 것만큼 간단한 게 아니다"라고 그녀는 전했다.

스탠포드대학의 연구는 의사 결정, 인간과의 상호 작용, 인식 등의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요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MIT와 스탠포드대학과만 협력한 게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론대학과도 제휴를 맺었다. .

토요타 이외에도 포드,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프랫은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토요타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미래의 이동 수단’과 특히 기술이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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