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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과 데이터 수집에 집중!" 오피스 2016 프리뷰

2015.05.08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개인을 위한 오피스 2016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협력할 수 있는 오피스를 만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 CEO가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일 일반 사용자용 오피스 2016 프리뷰를 발표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이는 모바일 플랫폼이 대상인 유니버셜 오피스 앱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대신 오피스 2016 앱간의 정보 연동과 협업 기능이 추가 및 강화되었다. 새 오피스 2016 프리뷰를 다운로드 받으면, 친구나 동료들과의 협업 기능을 테스트 할 수 있다. 여러 출처의 데이터를 통합해 정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들이 많다.

또 오피스 2016에서는 데이터 공유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문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추가 편집을 하는 방식을 탈피해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게끔 유도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다운로드의 필요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오피스 2016의 모든 장점을 이용해보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일 오피스 2016 프리뷰를 발표했다. 오피스 2016 공개 프리뷰 다운로드 및 설치 방법을 참고해 32비트 버전을 다운로드 받았다. 그러자 테스트에 이용한 PC에 설치된 오피스 2013이 2016 프리뷰로 바뀌었다. 오피스 365를 구독하고 있다면, 이를 이용해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릭-투-런(Click-to-run) 기술 덕분에 백그라운드에서 액세스 2016, 엑셀 2016, 원노트 2016, 아웃룩 2016, 파워포인트 2016, 퍼블리셔 2016, 워드 2016년이 설치됐다. 프리뷰 사용 기간은 180일이다. 일반 사용자용 오피스 2016 프리뷰 설치 방법은 앞서 출시된 오피스 2016 IT 전문가 및 개발자 프리뷰와 달리 식은 죽 먹기이다.

그러나 프리뷰 버전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 기사를 끝낸 직후, 테스트에 사용한 서피스 3에 충돌 문제가 발생했다. 리부팅과 업데이트가 반복되더니 아웃룩과 다른 오피스 앱이 실행되지 않았다. 설치로 인한 문제 때문에 OS가 실행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떴다. 결국 다시 설치를 해야 했다.

아직까지는 구글 수준의 협업 기능이 없다
다른 많은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 앱 수준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오피스 2016의 특징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워드를 테스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3에서 구동한 아웃룩 2016

구글 앱에 도입된 여러 문서 작성자의 협업 방식은 정확히 필자가 기대했던 협업 방식이다. 여러 문서 작성자가 실시간으로 문서를 바꿀 수 있다. 이때 문서를 바꾸는 사람의 커서에 색상을 입혀 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피스 온라인에서 이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 데스크톱 앱은 아니다.

하지만 오피스 2016 프리뷰는 말 그대로 미완성작이다. 따라서 최종 버전에는 이런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기능을 도입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오피스 2013과 아주 유사한 공동 편집 기능만 구현되어 있다.

워드 2016에서 테스트 문서를 작성, 아웃룩 2016으로 동료인 브래드에게 전송했다. 지난 5일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워드는 작성된 문서를 자동으로 원드라이브에 저장한다. 이것이 기본값이다. 이후 아웃룩으로 파일을 발송할 경우 실제 파일을 발송하지 않는다. 링크만 삽입된다. 이 링크로 사용자를 초대, 권한에 따라 문서를 공동 편집하게 되어 있다. (또 오피스 2013과 마찬가지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끼리 파일을 직접 공유할 수 있다.) 문서 파일을 첨부할 경우, 가장 최근 사용한 파일 목록이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나중에 작성한 문서가 가장 위에 표시된다.

우리는 워드 2016 프로그램 내부에서 또는 오피스 온라인에서 워드를 함께 편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동료는 PC월드/IDG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앱 내부에서 문서를 열 수 있었다. 그러나 실시간 협업 기능은 비유하면 퐁(Pong) 게임 보다는 체커(Checkers) 게임에 가까웠다. 브래드가 저장을 마쳐야 그가 편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동일한 문자 항목을 동시에 편집할 수 없었다. 업데이트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없음을 알려주는 경고 메시지 상자가 뜬다.

워드 2016에서는 ‘실시간 편집’ 정도로만 보인다.

이를 제외하고는 오피스 2016 앱과 오피스 2013은 현재로서는 기능이 아주 유사하다. 서피스 3로 테스트를 하는 동안 브래드가 이용한 데스크톱 보다 메뉴 폰트 크기가 작아져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경험했다.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에 따른 확대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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