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31

미어캣 vs. 페리스코프··· 소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 '라이브 스트림'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새로운 미디어 채널이 등장하면 마케팅 부서에게는 기회다. 그러나 동시에 일거리도 늘어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라이브 스트림 비디오 앱 미어캣(Meerkat)과 페리스코프(Periscope)가 그 좋은 사례다.



이번 달 텍사스 오스틴에서 치러진 젊은 스타트업과 브랜드, 에이전시들의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인터렉티브(SXSW Interactive)에서, 미어캣의 이름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음악 공연과 비디오 세션, 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넘쳐난 SXSW는 이 신생 라이브 스트림 서비스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다.

그러던 중 미어캣이, 갑작스럽게 트위터의 소셜 그래프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같은 날 트위터는 최근 인수한 미어캣의 경쟁자 페리스코프(Periscope)의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두 서비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 두 라이브 스트림 플랫폼 중 현재 어느 것이 우세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페리스코프가 트위터의 지원을 업고 있긴 하지만, 미어캣 역시 1,400만 달러의 펀딩을 유치한 상황이다. 또한 아직까지는 시장 인지도의 측면에서도 미어캣이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케터라면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는 문제다.

마이 소셜 에이전시(My Social Agency)의 콘텐츠 매니저 안나 프란시스는 “마케터들에겐 미어캣과 페리스코프 모두 큰 기회를 가진 서비스들이다. 실시간 소셜 소통의 중요성이 전에 없이 강조되는 오늘날 시장 환경 속에서, 비디오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짤막한 페이스북 포스팅과 트윗이 제공하지 못한 경험이기도 하다”라고 분석했다.

이미 시장의 몇몇 브랜드들은 이미 자사의 컨퍼런스나 스포츠 행사, 상품 발표, 연례 보고 등의 주요 이벤트를 라이브 스트림으로 배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전략가 폴 길린은 “브랜드들이 라이브 스트림에 주목하는 주된 이유는 실시간으로 청중들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미어캣과 페리스코프는 이런 과정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라이브 스트림 분야에 대한 수요는 분명 크게 늘어날 것”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도 미어캣 플랫폼을 수용해 이번 달 초 한 건의 테스트 비디오를 공유한 바 있다. 시애틀에 위치한 기업의 로스팅/시음실에서 원두를 볶는 과정을 촬영한 4분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트위터와 스냅챗,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동시에 공유됐다. 스타벅스 측은 향후 지속적으로 미어캣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XSW 행사에서 미어캣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한 기업으로는 스포티파이(Spotify)가 대표적이다. SXSW 주간 이후 스포티파이는 미어캣 사용 순위 11위에 단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체는 바이클레프(Wyclef), 허드슨 모호크(Hudson Mohawke), 저스트 블레이즈(Just Blaze), 레옹 브릿지(Leon Bridges), 패션 피트(Passion Pit) 등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행사와, DJ들이 자리해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세션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소셜 마케팅 디렉터 조시 카프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바는, 스포티파이의 팔로워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생생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이벤트의 열기는 더욱 크게 퍼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XSW 현장을 촬영한 영상은 5,000 명 이상의 뷰어에게 전달됐다. 콘텐츠에 잔류율 역시 긍정적인 수준이었다. 사용자들은 평균 20~25 분의 시간을 스트리밍 페이지에 머물렀다”라고 덧붙였다.

카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미어캣에 관한 실험을 계속하는 동시에 페리스코프 역시 테스트해 볼 예정이다.

오레곤 주립 대학의 경우는 체육부 언론 간담회에 미어캣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오레곤 주립 대학 체육 위원회 행크 헤이거 부 디렉터는 “미어캣은 소셜 네트워크의 지평을 한 단계 확장한 플랫폼이다. 팬들에게 더욱 생생한 경험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미어캣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2015.03.31

미어캣 vs. 페리스코프··· 소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 '라이브 스트림'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새로운 미디어 채널이 등장하면 마케팅 부서에게는 기회다. 그러나 동시에 일거리도 늘어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라이브 스트림 비디오 앱 미어캣(Meerkat)과 페리스코프(Periscope)가 그 좋은 사례다.



이번 달 텍사스 오스틴에서 치러진 젊은 스타트업과 브랜드, 에이전시들의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인터렉티브(SXSW Interactive)에서, 미어캣의 이름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음악 공연과 비디오 세션, 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넘쳐난 SXSW는 이 신생 라이브 스트림 서비스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다.

그러던 중 미어캣이, 갑작스럽게 트위터의 소셜 그래프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같은 날 트위터는 최근 인수한 미어캣의 경쟁자 페리스코프(Periscope)의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두 서비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 두 라이브 스트림 플랫폼 중 현재 어느 것이 우세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페리스코프가 트위터의 지원을 업고 있긴 하지만, 미어캣 역시 1,400만 달러의 펀딩을 유치한 상황이다. 또한 아직까지는 시장 인지도의 측면에서도 미어캣이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케터라면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는 문제다.

마이 소셜 에이전시(My Social Agency)의 콘텐츠 매니저 안나 프란시스는 “마케터들에겐 미어캣과 페리스코프 모두 큰 기회를 가진 서비스들이다. 실시간 소셜 소통의 중요성이 전에 없이 강조되는 오늘날 시장 환경 속에서, 비디오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짤막한 페이스북 포스팅과 트윗이 제공하지 못한 경험이기도 하다”라고 분석했다.

이미 시장의 몇몇 브랜드들은 이미 자사의 컨퍼런스나 스포츠 행사, 상품 발표, 연례 보고 등의 주요 이벤트를 라이브 스트림으로 배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전략가 폴 길린은 “브랜드들이 라이브 스트림에 주목하는 주된 이유는 실시간으로 청중들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미어캣과 페리스코프는 이런 과정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라이브 스트림 분야에 대한 수요는 분명 크게 늘어날 것”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도 미어캣 플랫폼을 수용해 이번 달 초 한 건의 테스트 비디오를 공유한 바 있다. 시애틀에 위치한 기업의 로스팅/시음실에서 원두를 볶는 과정을 촬영한 4분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트위터와 스냅챗,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동시에 공유됐다. 스타벅스 측은 향후 지속적으로 미어캣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XSW 행사에서 미어캣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한 기업으로는 스포티파이(Spotify)가 대표적이다. SXSW 주간 이후 스포티파이는 미어캣 사용 순위 11위에 단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체는 바이클레프(Wyclef), 허드슨 모호크(Hudson Mohawke), 저스트 블레이즈(Just Blaze), 레옹 브릿지(Leon Bridges), 패션 피트(Passion Pit) 등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행사와, DJ들이 자리해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세션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소셜 마케팅 디렉터 조시 카프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바는, 스포티파이의 팔로워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생생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이벤트의 열기는 더욱 크게 퍼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XSW 현장을 촬영한 영상은 5,000 명 이상의 뷰어에게 전달됐다. 콘텐츠에 잔류율 역시 긍정적인 수준이었다. 사용자들은 평균 20~25 분의 시간을 스트리밍 페이지에 머물렀다”라고 덧붙였다.

카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미어캣에 관한 실험을 계속하는 동시에 페리스코프 역시 테스트해 볼 예정이다.

오레곤 주립 대학의 경우는 체육부 언론 간담회에 미어캣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오레곤 주립 대학 체육 위원회 행크 헤이거 부 디렉터는 “미어캣은 소셜 네트워크의 지평을 한 단계 확장한 플랫폼이다. 팬들에게 더욱 생생한 경험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미어캣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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