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BI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클라우드

EMC, 내년에 빅 데이터용 ‘통합 분석 플랫폼’ 출시

2011.12.12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EMC가 데이터베이스, 하둡(Hadoop) 시스템, 협업 툴을 한 데 담은 ‘통합 분석 플랫폼(UAP)’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MC의 그린플럼(Greenplum) 사업부는 정형 데이터화 비정형 데이터 모두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폭넓은 사용자들이 기업 정보를 분석하기 위한 툴로 사용할 UAP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EMC로 인수된 그린플럼은 내년에 1사분기 UAP를 출시할 예정이다. UAP에는 EMC의 그린플럼 HD(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하둡 오픈 소스 분석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와 EMC 그린플럼 코러스(Chorus) 2.0가 포함되며 이는 EMC 그린플럼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될 것이다. 코러스는 쿼리를 설정하고 가상화를 수행하기 위한 UI고 새로운 버전에서는 비정형과 정형 데이터 모두를 처리할 수 있다.

EMC는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그린플럼 UAP를 발표했으며 가격은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스트레티지 그룹(Enterprise Strategy Group)의 애널리스트 줄리 라크너에 따르면, 각계각층의 기업들이 막대한 운영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기존의 툴을 사용해 분석하기에는 데이터의 규모가 너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라크너는 데이터의 양, 쿼리의 복잡성, 그리고 빠른 응답의 필요성에 따른 어려움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기업들, 특히 소매와 건강 관련 업체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데이터에서 더 많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 그린플럼의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매장의 경우, 방문객과 실제 구매간의 행동 양식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제약 업체들의 경우, 임상 자료의 결과를 좀 더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보험, 투자은행 및 다른 기업들도 좀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해 새로운 분석 툴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린플럼의 한 가지 목표는 전담 데이터 부서가 아닌 고위 임원 그리고 다른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하는 것이다. 코러스는 데이터 집합에 대한 쿼리를 좀 더 언어적으로 처리해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코러스는 기업 전반에 걸친 사용자들이 데이터 관련 작업에서 협력을 수행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환경도 제공한다.

UAP는 기업들에게 두 가지의 주요 편익을 제공한다고 그린플럼의 제품 마케팅 부문 선임 이사 마이클 맥시는 말했다. 맥시에 따르면, 하나는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와 기존의 프로세스 모두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에 대한 전문성으로 그러한 새로운 데이터 집합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러스2.0은 그린플럼 HD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석 프로세스 개발할 수 있는 가상 ‘샌드박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기능이 개선됐다고 맥시는 말했다. 이러한 기술을 위해서는 EMC의 자회사 VM웨어의 기술이 활용됐다.

그리고 그는 고객들이 표준 컴퓨팅 하드웨어에서 UAP를 설치하거나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며 그린플럼 데이터베이스 또는 그린플럼 HS를 이미 사용 중인 기업들은 그것들을 통합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에서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자료를 추출하기 위해 웹 페이지, 이미지, 비디오 등과 같은 서로 다른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필요하다. 두 가지 종류 모두에 대한 질의에 답변해야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분석 플랫폼이 필요하지만 기업들은 IT예산의 한계로 한 가지만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고 라크너는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린플럼의 UAP는 이러한 모든 종류의 쿼리를 처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내부적으로 그러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IT 부서는 회사 내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고 방화벽 내에서 자사의 기업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그것은 컴플라이언스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라고 라크너는 지적했다. 기업 경영진들이 새로운 형태의 보고서를 원하는 경우 UAP는 그것을 제공할 수 있다.

라크너는 “누가 무엇을 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업체로부터 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없다면, 굳이 외부 클라우드 업체로부터 자문을 구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라크너에 따르면, IT부서가 이러한 클라우드 업체나 SaaS보다 더 경쟁력을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태블로(Tableau)와 알파인 마이너(Alpine Miner) 등 신생 데이터 가상화 업체들도 코러스2.0처럼 접근하기 쉬운 데이터 분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UAP의 전체적인 기능성이 좀 더 새롭다고 라크너는 말했다. 사실, 데이터 분석가들 그리고 다른 사용자들이 기업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을 다시 배워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러한 새로운 툴들의 폭과 속도는 데이터 분석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고 그녀는 지적했다.

그리고 그녀는 “대학 때 배운 것과는 다른 이러한 플랫폼의 사용 방법이나 이러한 데이터 분석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하는 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데이터 모델링을 수행하는데 몇 달이 걸리는 것과 단 하루 만에 해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라고 라크너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