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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위협한 어노니머스 대변인, 온라인 채팅도중 체포...영상 공개

2012.09.14 Jaikumar Vijayan |  |  Computerworld
미국 달라스 사법당국이 지난 수요일 밤 어노니머스 대변인을 자청한 바렛 브라운의 아파트를 급습해 체포하는 드라마같은 장면이 동영상에 포착됐다. 
  
바렛은 몇몇의 이들과 온라인 비디오 채팅을 하고 있던 도중 사법요원들이 방으로 들이닥치면서 그에게 법에 따라 그를 체포한다고 소리쳤다. 
 
브라운이 체포된 시각에 그와 함께 동영상 채팅을 하던 여성은 급습하는 현장을 몇초동안 찍었다. 소리는 계속됐다. 사법당국 요원이 브라운에게 손을 뒤로하라는 말이 들린다. 
 
밤 11시, 달라스 지역 보안관 대변인은 브라운은 FBI 당국이 이송할 때까지 지역 감옥에 가두고 있다고 확인했다. FBI 당국은 이번 체포에 대해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어노니머스는 트위터 메시지에서 바렛 브라운이 FBI에 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바렛 브라운이 왜 체포됐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체포는 바렛 브라운이 어제 밝힌 유투브 동영상과 연결된 것일지 모른다. 브라운은 로버트 스미스라는 이름의 FBI 요원에게 위협을 가했다. 브라운은 '내가 FBI 요원 로버트 스미스를 파괴하고자 하는 이유 3부'라는 제목의 13분짜리 욕설로 가득찬 동영상에서 횡설수설한 바 있다. 
 
이 동영상은 어노니머스 대변인 바렛 브라운에 의해 유투브 동영상에 게시됐다. 이 동영상에서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바렛이 스미스의 삶이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브라운은 동영상에서 "그의 삶이 이제 끝난 거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직접 그를 죽이겠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의 삶을 황폐화시킬 것이며, 그의 fXXX XXX ..."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의 또하나 유의할 점은 브라운은 멕시코의 로스제타스 마약 카르텔에 의해 표적이 된 것을 우려했다. 브라운은 그는 무장을 했고 그를 죽일지도 모르는 이들과 싸우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미국 정부 가운데 무장 조직, 특히 FBI를 잠재적인 제타 암살자 분대로서 간주할 것이다. FBI는 내가 무장한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군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베트남에서 사격을 배웠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드라마틱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에서 "나는 40년 이후에나 죽을 것이다. 나는 FBI 보조 군대와 빌어먹을 이집트인 파로아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끝을 맺었다.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은 자신을 베니티페어, 허핑턴포스트 그리고 다른 출판사에 글을 올리는 전직 작가로 묘사했다. 브라운은 실제로 해킹 집단의 대변인을 자청하면서 종종 발표문을 쓰고 그룹의 지지 위에서 인터뷰를 하곤 했다. 브라운의 행동이 다른 모든 어노니머스 회원에게 환영받는 것은 아니었다. 브라운은 그 단체와 너무 가까워져 다칠 우려가 있었다. 
 
지난해 브라운은 어노니머스의 지시아래 그의 대변인 활동을 중단하고 있었다. 이번 체포는 이미 어노니머스들을 화나게 했으며, 어노니머스에서 나온 그룹인 안티섹의 보복적 행동을 불러일으켰다. 
 
어제 13명의 정부 관계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신용카드 번호가 공개됐다. 페스트빈에 게시된 바에 따르면, 안티섹은 바렛 브라운에게 꽃을 보내거나 더 많은 것을 하기 위해 좀더 많은 정보를 보여달라는 그룹의 회원에게 더많은 정보를 줬다고 알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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