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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교사 삼아야 할 2021년 ‘IT 재앙’ 8선

보안 결함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오류까지 올 한 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8가지 ‘IT 재앙’을 살펴본다.   ‘IT’는 모든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과 동의어다. 그래서 기술에 문제가 발생하면 비즈니스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복잡한 시스템이나 프로젝트 등의 IT 사건·사고가 점점 더 비즈니스 뉴스 섹션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훨씬 더 해롭고 당혹스러워지고 있다.  여기서는 2021년에 일어난 8가지 IT 사건·사고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의 재앙에 가까운 IT 문제들을 집중 조명해봤다.    더 나은 UI를 설계해야 하는 이유 많은 기업이 IT 도구에 ‘고장 나지 않으면 고치지 마라’라는 태도를 취한다. 업그레이드 또는 출시에 실패한 경험 탓일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활용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 초창기부터 사용된 UI를 쓰는 정말 노후화된 시스템이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시티은행(Citibank)의 백엔드 시스템 중 하나가 이러한 문제의 좋은 예다. 이는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힌 사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시티은행은 고객사 레블론(Revlon)을 대신해 780억 달러의 이자를 (레블론의) 채권자들에게 송금해야 했다. 고대 유물과도 같은 시티은행의 내부 소프트웨어 ‘플렉스큐브(Flexcube)’에서 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했다.  시티은행의 직원들은 대출금 전액을 갚는 것처럼 거래를 설정해야 이자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었고, 그다음 여러 개의 상자를 체크해야 이자만 채권자에게 보내고 나머지는 시티은행 내부 계좌로 보낼 수 있었다. 3명의 직원이 해당 거래를 승인했지만 적절한 상자를 모두 선택하지 않았고 (2023년까지 지급하게 될) 총 9억 달러가 착오로 송금됐다. 이러한 실수가 전례 없는 ...

IT 재앙 IT 위기 보안 결함 보안 사고 IT 아마존 메타 페이스북 인터넷 CDN 패스틀리

2021.12.30

보안 결함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오류까지 올 한 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8가지 ‘IT 재앙’을 살펴본다.   ‘IT’는 모든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과 동의어다. 그래서 기술에 문제가 발생하면 비즈니스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복잡한 시스템이나 프로젝트 등의 IT 사건·사고가 점점 더 비즈니스 뉴스 섹션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훨씬 더 해롭고 당혹스러워지고 있다.  여기서는 2021년에 일어난 8가지 IT 사건·사고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의 재앙에 가까운 IT 문제들을 집중 조명해봤다.    더 나은 UI를 설계해야 하는 이유 많은 기업이 IT 도구에 ‘고장 나지 않으면 고치지 마라’라는 태도를 취한다. 업그레이드 또는 출시에 실패한 경험 탓일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활용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 초창기부터 사용된 UI를 쓰는 정말 노후화된 시스템이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시티은행(Citibank)의 백엔드 시스템 중 하나가 이러한 문제의 좋은 예다. 이는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힌 사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시티은행은 고객사 레블론(Revlon)을 대신해 780억 달러의 이자를 (레블론의) 채권자들에게 송금해야 했다. 고대 유물과도 같은 시티은행의 내부 소프트웨어 ‘플렉스큐브(Flexcube)’에서 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했다.  시티은행의 직원들은 대출금 전액을 갚는 것처럼 거래를 설정해야 이자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었고, 그다음 여러 개의 상자를 체크해야 이자만 채권자에게 보내고 나머지는 시티은행 내부 계좌로 보낼 수 있었다. 3명의 직원이 해당 거래를 승인했지만 적절한 상자를 모두 선택하지 않았고 (2023년까지 지급하게 될) 총 9억 달러가 착오로 송금됐다. 이러한 실수가 전례 없는 ...

2021.12.30

패스틀리 CDN 마비로 일부 글로벌 웹사이트 먹통

주요국 정부, 언론 매체, 소셜 미디어 등 글로벌 웹사이트 몇몇이 8일(현지시간) 발생한 오류로 인해 접속이 차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웹사이트의 콘텐츠 전송을 담당하는 미국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업체 패스틀리(Fastly)의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탓이다.  이날 뉴욕타임스, BBC, 페이팔, 스포티파이, 아마존, 백악관 등 전 세계 주요 매체, 기업, 정부 웹사이트에 “Error 503 Service Unavailable” 등의 문구가 뜨며 길게는 1시간가량 접속 불가 상태가 유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사태는 미디어를 비롯한 주요 웹사이트에 CDN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틀리의 시스템에 생긴 장애로 인해 발생했다. 패스틀리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CDN 장애가 발생했으며 웹사이트 로딩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CDN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최종 사용자의 로컬 서버 근처에 분산돼 있는 서버로 이뤄진 플랫폼을 의미한다. CDN 서버는 원본 서버와 최종 사용자 사이에 위치해 웹상의 자료 전송에 따르는 병목현상과 버퍼링을 줄여준다.  패스틀리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의 PoPs(points of presence, 상호접속위치) 전반에 서비스 구성상의 오류가 발생해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인터넷 인프라가 일부 기술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에이전시 씽크3의 가즈 존스 기술국장은 “서버와 웹서비스의 절반이 구글, 패스틀리,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에 의존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이번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라며 “인터넷이 위험할 정도로 소수의 플레이어에게 맞춰져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주요 기업들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칸타(Kantar)는 이번 장애로 인해 패스틀리의 CDN 서버를 이용하는 기업...

패스틀리 인터넷 중단 CDN 데이터센버 장애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2021.06.09

주요국 정부, 언론 매체, 소셜 미디어 등 글로벌 웹사이트 몇몇이 8일(현지시간) 발생한 오류로 인해 접속이 차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웹사이트의 콘텐츠 전송을 담당하는 미국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업체 패스틀리(Fastly)의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탓이다.  이날 뉴욕타임스, BBC, 페이팔, 스포티파이, 아마존, 백악관 등 전 세계 주요 매체, 기업, 정부 웹사이트에 “Error 503 Service Unavailable” 등의 문구가 뜨며 길게는 1시간가량 접속 불가 상태가 유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사태는 미디어를 비롯한 주요 웹사이트에 CDN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틀리의 시스템에 생긴 장애로 인해 발생했다. 패스틀리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CDN 장애가 발생했으며 웹사이트 로딩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CDN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최종 사용자의 로컬 서버 근처에 분산돼 있는 서버로 이뤄진 플랫폼을 의미한다. CDN 서버는 원본 서버와 최종 사용자 사이에 위치해 웹상의 자료 전송에 따르는 병목현상과 버퍼링을 줄여준다.  패스틀리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의 PoPs(points of presence, 상호접속위치) 전반에 서비스 구성상의 오류가 발생해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인터넷 인프라가 일부 기술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에이전시 씽크3의 가즈 존스 기술국장은 “서버와 웹서비스의 절반이 구글, 패스틀리,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에 의존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이번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라며 “인터넷이 위험할 정도로 소수의 플레이어에게 맞춰져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주요 기업들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칸타(Kantar)는 이번 장애로 인해 패스틀리의 CDN 서버를 이용하는 기업...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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