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클라우드에서 혼합현실(mixed-reality) 기능성을 제공하는 협업 플랫폼 ‘메시’Mesh)를 발표했다. 메시 플랫폼은 홀로렌즈 및 VR 헤드셋, 모바일 기기 및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홀로그램 경험과 혼합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를 사용하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작업들이 여러 종류의 기기에서 홀로그램 경험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사용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를 나타내는 가상 객체가 생생한 모습을 투영될 수 있는 것이다.
회사는 메시를 사용해 다음과 같은 작업을 지리적으로 분산된 팀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더 풍부한 협업 미팅
- 가상 설계 작업을 수행
- 함께 학습
- 가상 소셜 모임을 주최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시 관련 정보 및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입형 페이지를 선보였다. 또 향후 몇 달 내에게 개발자들이 아바타, 세션 관리, 공간 렌더링, 여러 사용자 간의 동기화 및 혼합 현실에서 협업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홀로포테이션용 AI 기반 도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홀로렌즈 2, VR 헤드셋,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기기에서 작동하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이번 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원격 공동 작업을 위해 고안된 메시 지원 홀로렌즈 앱 프리뷰 버전을 공개할 게획이다. 이 밖에 메시를 지원하는 알트스페이스VR(AltspaceVR)이 사전 액세스 신청자에게 공개된다. 이를 이용하면 보안 로그인, 개인 정보 보호 준수 및 세션 관리를 포함한 보안 기능을 통해 가상 현실에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이 지남에서 고객들이 메시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메시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다이나믹스 365 등의 제품과도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