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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이클립스 재단 합류

2016.03.09 Paul Krill   |  InfoWorld
지난 수년 동안 오픈소스 재단에 발을 담그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정식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미지 출처 : opensource.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 이클립스 재단에 합류했다. 오랫동안 이클립스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입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가 가져다줄 기회를 보고 결국 회원으로 가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비주얼 스튜디오 팀의 제너럴 매니저인 샨쿠 니요기는 애저 클라우드 등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과 개발 서비스에 대한 자바 경험을 개선하고자 이클립스와 이미 공조했다고 언급했다.

니요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클립스 재단의 솔루션 회원으로 합류해 이클립스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게 돼서 기쁘다"며 "이제 이클립스 커뮤니티와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모든 개발팀에게 좋은 툴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지속적으로 우리의 클라우드 서비스, SDK, 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클립스에 얼마나 기부할지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클립스 이사 마이크 밀린코비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했다는 것은 그들이 오픈소스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채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구축중인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툴 플랫폼을 훨씬 더 잘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다. 비주얼 스튜디오 팀 서비스와 함께 원활하게 작동하는 이클립스 체(Che)에 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연을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고 밝혔다.

몇 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에 반대하는 진영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재단의 반대파였다. 이 재단은 IBM이 제안했고 오라클 같은 기업이 주요 회원으로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클립스 용 애저 툴킷과 애저용 자바 SDK 같은 이클립스 기반 툴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고 니요기는 전했다. 그리고 이 회사는 깃허브에서 이클립스용 팀 익스플로러 에브리웨어 플러그인을 오픈소스화했고 이클립스용 애저 툴킷에서 애저 웹앱(WebApp) 지원을 제공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물인터넷용 이클립스 큐라 프레임워크(Eclipse Kura framework)에서 애저 IoT 스위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밀린코비치는 "이클립스에는 이미 대규모 개발자 생태계가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가능한 한 쉽게 애저와 비주얼 스튜디오 팀 시스템을 사용하고 싶어 한다”며 “새로운 이클립스 체 툴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년 동안 이클립스 플러그인을 구축했는데, 밀린코비치에 따르면 이클립스 재단의 회원이 되면서 이 플러그인이 이클립스 개발자 생태계로 범위를 확대해 이클립스의 마켓플레이스 클라이언트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를 촉진하기 위해 이클립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제프리 하몬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로 쉽게 워크로드를 설치할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훨씬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클립스의 현재 움직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자마린 인수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언어나 IDE와 관계없이 개발자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는 점이다. 하몬드에 따르면, 거기에는 애저와 윈도우를 개발자들에게 좀더 매력적인 개발 및 배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하몬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클립스 합류는 모든 플랫폼 접근에 관해서 CEO 사티아 나델라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클립스 합류 소식보다 앞서 이 회사는 최근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를 리눅스에서 포팅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눅스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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