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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 vs. MS 원드라이브··· 항목별 비교

2019.12.24 Ian Paul   |  PCWorld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 선호도가 높은 상위 3개를 꼽자면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다. 이 중에서 최종 선택은 구글 드라이브와 원드라이브로 좁혀진다. 드라이브를 통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서비스까지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선택에 큰 역할을 했다.

두 드라이브 모두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용량의 온라인 스토리지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 참고하여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과 성능

첫 번째 큰 차이점은 가격과 성능이다. 가장 낮은 가격에 최대한의 저장공간을 원한다면 구글이 적합하다. 확장 스토리지가 제공되는 멤버십 요금제 ‘구글 원’을 통해 드라이브, 포토를 포함한 구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저장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과 공유할 수도 있다. 

먼저 구글 계정 사용자에게 기본 저장용량으로 제공되는 15GB 요금제가 있다. 추가 용량이 필요하면 월 정액 20달러에 100GB, 30달러에 200GB, 100달러에 2TB를 이용할 수 있다. 2TB 이상의 요금제부터는 구글 스토어에서 구매 시 스토어 크레딧으로 10% 환급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요금제는 약간 다르다. 오피스 구독료에 원드라이브 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오피스 365 홈의 연간 요금은 100달러이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PC용 엑세스 및 퍼블리셔를 1TB의 원드라이브 스토리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 5명과 오피스 365 홈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들 각자에게 무료 1TB의 저장공간이 부여된다. 연 70 달러의 오피스 365 퍼스널을 구독하면 오피스와 1TB의 1인용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 비용을 내고 1인용 계정에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월10달러, 연 120달러를 추가하면 2TB의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이용료의 2배이긴 하지만 스토리지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 스토리지만 원한다면 월 2달러에 100GB를 이용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구독에 포함된 원드라이브에 더 중점을 두고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좋은 가치를 제공하며 각기 장점이 있다. 가격 대비 최대의 온라인 저장공간을 원한다면 구글이 확실한 선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연동되는 온라인 저장공간을 원한다면 원드라이브가 적합하다. 

다양한 혜택의 승자: 마이크로소프트
가격 대비 최대 저장공간의 승자: 구글

 

검색





검색을 비교할 때 두 서비스 간에 분명한 차이가 드러난다. 당연히 구글이 명백한 우위를 차지한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는 동시에 추천 검색 결과가 검색상자 바로 아래에 여럿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자료 제목에 특정 단어가 있거나 본문 초기에 있는 무언가를 검색하는 경우에 매우 도움이 된다. 

엔터 키를 누르기 전까지는 아무 추천 검색어가 없는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승자: 구글 드라이브
 

PC에서 사용하기


원드라이브는 윈도우 10에 내장된 기능이다. 윈도우 10 PC에 일단 로그인하면 파일 탐색기를 통해 원드라이브의 모든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파일을 PC 또는 클라우드에만 저장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백업 및 동기화’ 앱을 통해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PC의 폴더처럼 작동하며 모든 데이터는 온라인에서 구글 드라이브와 동기화된다. 

승자: 무승부
 

종단간 암호화 

두 서비스 모두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지 않는다. ‘PC에서 파일을 암호화하고, 암호화된 채널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 다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저장되고, 열쇠를 갖고 있는 사용자만이 암호를 풀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대신 파일이 HTTPS 암호화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된 다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키를 사용해 파일을 암호화한다. 이 경우 해커가 원드라이브나 구글 드라이브 서버로 침입해도 암호를 해독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훨씬 어렵다. 하지만 이들 기업에서 하려고만 한다면 파일을 읽을 수 있고, 법 집행 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파일을 넘겨줄 수도 있다. 

E2EE 옵션에 관심이 있다면 원드라이브나 구글 드라이브 파일을 모두 직접 암호화해볼 수 있다. 방법이 복잡하다면 E2EE 용으로 설계된 서비스를 시도해 보자. 오픈소스 암호화 프로그램인 크립토메이터(Cryptomator)로 원드라이브나 구글 드라이브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다. 

승자: 무승부
 

추가된 보안 기능, '개인 창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서버에 온라인 게임의 공략이나 계획을 훔치러 침입하는 해커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계정 정보를 도용해 사용자의 기밀을 훔치는 일은 매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클라우드 파일 계정의 문제점은 해커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드라이브는 최근에 해킹 방지를 위한 퍼스널 볼트(Personal Vault)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파일에 암호화를 추가하지는 않는다. 대신 중요한 파일에 인증 단계를 추가한다. 지문이나 얼굴 스캔 또는 PIN, 사용자의 인증 앱에서 발송한 코드, 이메일이나 SMS로 전송된 인증 코드 입력과 같은 단계가 추가된다. 퍼스널 볼트는 아직 보안 키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유비키(YubiKey) 같은 보안키를 사용해 인증코드를 받을 수 있다. 무료 계정 사용자는 최대 3개의 파일에 인증 단계를 추가할 수 있으며, 오피스 365 가입자는 저장 용량 한도까지 개수 제한없이 추가할 수 있다. 퍼스널 볼트는 파일을 열고 비활성 상태로 일정 시간(웹에서는 20분, 모바일 앱에서 3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잠기며 잠금을 해제하려면 파일에 다시 접근해야 한다. 

E2EE로 보호해야 하는 문서에 대해서는 퍼스널 볼트 사용을 추천하지 않지만, 좋은 추가 보안인 것은 확실하다. 

승자: 원드라이브
 

결론

결론은 무승부다. 두 서비스 모두 기능적으로 훌륭하고,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PC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주로 사용한다면 원드라이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퍼스널 볼트의 보안 개념이 마음에 든다면, 이 또한 원드라이브를 선택해야할 이유다. 

하지만 주로 지메일, 구글 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한다면 구글 드라이브가 최선의 선택이다. 가격 대비 최대한 저장공간을 원하는 경우에도 구글 드라이브가 적합하다. 

결정은 사용자 개인의 요구 사항에 달려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명확한 선택을 내려 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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