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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주년 맞은 구글+, 틈새 소셜 시장을 공략 성적표는?

2012.07.02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지난 주,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구글+가 탄생 1주년을 맞았다.
 
구글은 1년 전 목요일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오픈했다. 세계 1위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과의 격차는 크지만, 구글+는 구글의 모든 것을 위한 허브(hub)로서 고유의 역할을 찾고 있다.
 
지난 수요일 오전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 키노트에서 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빅 군도트라는 “구글+는 모든 구글 사용자들에게 더 간단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노력의 중심”이라면서, “우리는 제품 사이의 단절이 없도록 끊김이 없는 단일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글+가 1주년을 맞은 목요일 구글+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그날 오전 구글 I/O에서도 1주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구글 I/O의 첫 날인 수요일, 구글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구글+를 발표하고 애플 아이패드용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 캘린더와 강력히 연동된 구글+ 이벤트(Events)도 공개됐다.
 
군도트라는 구글 I/O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에게 사용자 수가 월 기준으로는 1억 5,000만 명, 일 기준으로는 7,50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 세계적으로 8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에 비하면 아직 많이 뒤처져 있다.
 
그러나 무어 인사이트 & 스트레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에 따르면, 이런 수치가 구글+의 전부는 아니다.
 
무어헤드는 “독립적인 소셜 네트워크로서 구글+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비교할 수가 없지만, 그런 비교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구글+는 구글과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들의 기반이다. 모든 것을 연결해 주는 접착제다. 하지만 숫자로 보면 코카콜라와 경쟁하는 펩시가 아니라 RC 콜라(RC Cola: 미국의 콜라 브랜드 중 하나)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래리 페이지가 지난 10월에 언급했던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페이지는 구글+를 구글을 사용하는 동안의 사용자 경험을 바꾸기 위해서 구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이지는 지난 가을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글의 전반적인 경험을 아름답게 단순하고 거의 마술같이 자동적이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바로 이것을 실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이것은 계정을 모든 구글 제품에 이용해서 우리의 사용자들과 진정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웹에서의 공유는 실생활에서 사용자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과 같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재빠르게 이 방향으로 움직였다. 지난 가을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스위트인 구글 앱스(Google Apps)에 구글+를 통합하기 시작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Gabriel Consulting Group)의 애널리스트 댄 올드스는 구글이 자사의 제품군에 구글+의 소셜 및 협업 기능들을 엮고 있지만, 구글+가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 때문에 1주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에 구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지 않은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구글+에 대해서 자랑할 것이 많지 않음을 알고 있었을 수 있다”라면서, “구글+라는 그들의 아기는 아직 걷거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심지어 많이 기지도 못한다. 구글+는 그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글+에 대해서 발표하고 많은 이야기가 생기게 만들 완벽한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어헤드는 구글+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만에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것만이 필요하다”라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초기 1년과 비교하면, 구글+는 상당히 발전했다. 구글+는 통합이 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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