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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에릭 슈미츠, 마침내 구글+ 입성

2011.10.14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 회장 에릭 슈미츠가 드디어 자사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구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수요일 슈미츠는 구글+에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글의 링크를 올리는 것으로 구글+에 첫 게시물을 남겼다.
 
기술 블로거인 마이클 데커스타는 지난 주 구글의 임원 대부분이 구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나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는 하루에도 여러 번 자사의 사이트에 글을 남기는 반면, 구글의 임원들은 자사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구글 CEO 래리 페이지는 어떤가? 구글+가 나온 지 3개월이 됐지만, 그는 겨우 7개의 공개 게시물만 남겼고 이중에서 8월 이후 글은 하나 뿐이다. 여전히 에릭 슈미츠보다는 7개 많다. 아직 구글+에 가입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여러 구글 임원들이 구글+ 계정을 갖고 있지 않거나, 글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도 함께 지적했다. 구글 관리 팀 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12명 중에 구글+에 공개 글을 남긴 사람은 세 명에 불과하다.
 
구글은 이런 지적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갑자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스티브 예계가 구글의 임원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슈미츠가 구글+에 가입하고 몇 개의 글을 남겼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 댄 올드스는 “이런 슈미츠의 움직임은 상당히 분명하고 투명해 보인다. 구글+는 구글 임원들의 참여 저조에 따른 비판을 받고 있다. 구글+에 대한 구글의 접근 방식을 비판한 구글 엔지니어의 글에 이어, 구글+에 가입하는 것이 구글 임원들 사이의 해야 할 일 목록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올드스와 엔델레 그룹의 애널리스트 롭 앤델레는 모두 회사의 대규모 제품을 회사 임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엔델레는 “솔직히 회사를 운영하는 임원 중 자사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제품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임원과 회사 제품과의 연결이 부족하다는 것은 구글의 신제품의 품질이 낮다는 것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뿐이다”라고 말했다.
 
구글+는 초대 기반으로 운영되던 것을 전체 공개로 전환하고 본격적으로 사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상태. 올드스는 “구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임원들이 구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왜 사용해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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