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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심사하고 랩도 하는' 별난 AI 사례

2018.05.24 Thomas Macaulay  |  Computerworld UK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AI가 미화 1조 2,000억 달러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모든 산업에서 AI가 실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예측분석은 많은 관심을 받고 분야다. 하지만 AI가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거나 기존의 비즈니스를 파괴할 수 있음을 간과하는 듯 보인다.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인공지능 적용 사례 중 일부를 소개한다.

1. 미인대회 심사 위원


뷰티.AI(Beauty.AI)는 인공지능으로 심사하는 최초의 미인대회를 열어 사람이 보는 아름다움과 큰 차이가 없음을 증명하려고 한다.

사람이 찍은 셀카를 로봇에게 보내 주름, 얼굴 대칭, 비율, 피부 건강, 기타 매개 변수를 평가하도록 한다. 심사위원은 제출물을 비교한 다음 최고의 미인을 고른다.

안타깝게도 인공지능 심사위원과 인간 심사위원 모두에게 공통 결함이 발견됐다. 44명의 수상자 중 한 명만이 피부색이 어두워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2. 햄버거 굽는 AI


햄버거 만드는 로봇은 시간 당 150~300 패티를 구울 수 있다. 이 로봇은 패티가 익는 것을 관찰하고 필요할 때 패티를 뒤집으며 그릴을 청소하기도 한다.

이 로봇을 만든 미소로보틱스(Miso Robotics)는 햄버거 만드는 로봇 플리피(Flippy)를 "주변에서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주방 보조 자율로봇"이라고 불렀다.

플리피가 정말 일을 잘 배울지는 모르겠다. 플리피는 은퇴하기 전에 간신히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플리피는 사람보다 빠르게 햄버거를 만들지 못했다. 결과는 아직은 인간 노동자가 로봇보다 햄버거를 더 빨리 더 많이 만든다는 것이다.

3. 인공지능 래퍼


이미 그림, 음악, 시 등 예술에도 진출한 AI가 랩의 세계까지 입문해 파괴적인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AI 래퍼인 딥비트(DeepBeat)가 무대 위에 올라가 공연해 관객을 놀라게 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 개발자가 ‘딥러닝 : 가사 생성을 위한 컴퓨트 접근법"이라는 연구 논문에서 설명했듯이 딥비트는 머신러닝을 사용하여 기존 랩 음악에서 새로운 가사로 만들어진 음악을 결합해 노래를 부른다.
 
4. 성적 성향 판별하는 AI
스탠퍼드대학 연구원은 사진을 보고 이성애 성향이 강한지 또는 동성애 성향이 있는지를 식별하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 알고리즘은 데이트 웹 사이트에 올라온 3만 5,000개 이상의 이미지 샘플로 훈련해 게이 남성과 레지비언 여성에게 전형적이라고 생각하는 특징, 표정, 머리 모양을 식별해 냈다.

이 모델은 남성 81%와 여성 71%의 성적 성향을 정확하게 예측하여 남성의 경우 61%, 여성의 경우 54%의 정확도를 능가했다.

그 결과 비슷한 소프트웨어가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다른 과학자들도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 구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결과는 외모로 인한 것이 아니라 동성애 남성과 여성이 일반적으로 셀카를 찍는 각도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5. 해리포터 후속편 쓰는 AI
J.K. 롤링이 더 이상 해리포터 시리즈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전세계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AI 포터헤즈(Potterheads)의 등장으로 롤링 없이도 새로운 해리포터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생겼다.

보트닉 스튜디오(Botnik studios)라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7권의 해리포터 소설책 알고리즘을 학습시켜 새로운 챕터를 작성했다.

해외 유명 IT리뷰 사이트인 더 버지(The Verge)는 보트닉의 텍스트 예측 AI가 여러 명의 사람 작가를 도와 ‘해리포터와 큰 잿더미처럼 보이는 초상화(Harry Potter and the Portrait of What Looked Like a Large Pile of Ash)’라는 제목의 4페이지짜리 챕터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 조합은 롤링 특유의 문체를 흉내내 호그와트에 찾아온 손님에 대한 덤블도어의 반응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6. 양치해 주는 인공지능
콜리브리(Kolibree)는 최초의 AI 구동 칫솔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치공 회사인 콜리브리는 CES 2017에서 ‘아라(Ara)’라는 기기를 선보였다.

콜리브리 창립자이자 CEO인 토마스 세발은 "특허받은 딥러닝 알고리즘이 저전력 프로세서로 칫솔 안에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세발은 "센서의 원시 데이터는 프로세서를 통해 실행되므로 시스템에서 양치 습관을 익히고 사용되는 만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칫솔은 성인을 위해 만들어 졌지만, 콜리브리는 아이들도 양치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사는 매직(Magik)이라는 대화형 칫솔을 생산하고 있다. 이 칫솔은 증강현실을 사용하여 아이들이 이를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7. 맥주 양조하는 AI


인텔리전트X(IntelligentX)는 인공지능이 양조하는 세계 최초의 맥주를 판매한다.

이 회사의 병맥주 4병 중 1명을 마신 후에 맥주 소비자는 온라인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술에 관한 자신의 느낌을 전달한다. 알고리즘은 데이터를 통찰력으로 변환해 다시 양조장으로 보낸다.

소비자가 전달하는 모든 정보는 맥주 양조 방법을 개선하는 데 반영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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