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9

블로그ㅣ’재택근무’가 ‘직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는가? 

Jonny Evans | Computerworld
기업에서 맥(Mac)을 사용하는 비율이 23%까지 증가하고 아이폰(iPhone) 판매량이 기록적인 수준을 달성하는 등 애플은 팬데믹 기간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재택근무가 급증하면서 관련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다른 한편으로, 재택근무가 직원 개인에 미치는 영향은 고려되고 있을까?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문제  
필자는 원격근무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자 ‘트루스 소프트웨어(TRUCE Software)’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트루스 소프트웨어는 美 직원 생산성 소프트웨어 업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원격근무를 한다는 건 우리가 모바일 기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이로 인해 일과 삶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트루스 소프트웨어가 미국에서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 전체 응답자의 62%가 휴대폰이나 태블릿이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 3분의 1 이상이 팬데믹 이전보다 직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 56%의 응답자는 직장에서 개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전체 응답자의 46%가 1년 전보다 더 많이 일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렇다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직장에서 개인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필자가 가장 염려하는 통계 수치는 23%의 응답자가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길 원한다는 것이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대다수의 직장인은 물리적 및 사회적 접촉 부족, 경기 침체, 고용 불안정으로 인한 그리고 심지어는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방법을 배워야만 했다. 이는 많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에너지를 고갈시켜 번아웃에 빠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아웃소싱된 인간관계 
물론 정말로 완벽한 ‘일과 삶의 균형’ 같은 것은 없다. 그리고 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기업도 일부 있겠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우려하는 관리하는 기업이라면 직원 선택 제도, 상여금, 개인 지원, 와이파이 보조금, 자유로운 병가 사용 등을 제공한다. 그렇지 않은 기업이라면 예를 들어 직원들이 온종일 카메라 화면에 있어야 하고, 육아 또는 다른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직원 관리(employee care)’의 책임이 사실상 기업에서 직원 본인에게 아웃소싱됐다. 생산성(그리고 업무 시간)이 증가하는 데도 말이다. 

여기서 애플 기기와 서드파티 앱이 원격근무자로 하여금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순 있겠지만, 개인적 영역(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업무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는 니즈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이는 플랫폼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기타 태블릿을 쓰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업무와 개인적인 책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직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팬데믹은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왔다. 제로터치 방식의 구축, 원격 지원, 디지털 온보딩이 필수로 자리 잡은 기술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퀄리티가 중요하다 
앞서 잠시 언급한 애플의 가장 최근 실적은 기업이 업무 방식의 변화로부터 어떻게 이익을 얻는지를 보여준다. 필자가 봤을 때 애플과 비교해 일부 플랫폼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과 복잡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애플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 인터레이스.아이오(Interlaced.io)의 CEO 저스틴 웰스는 이와 관련해 “좋고 안정적인 워크플레이스 기술은 더 이상 직원들만의 특전이 아니다. 필수 전제 조건이다”라면서, “애플 기기와 함께 성장해 최근 취업하기 시작한 세대에게는 더욱더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60%의 기업이 원격근무 지원을 유지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애플 CEO 팀 쿡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재택근무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업무 형태로 완전히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2021.02.09

블로그ㅣ’재택근무’가 ‘직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는가? 

Jonny Evans | Computerworld
기업에서 맥(Mac)을 사용하는 비율이 23%까지 증가하고 아이폰(iPhone) 판매량이 기록적인 수준을 달성하는 등 애플은 팬데믹 기간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재택근무가 급증하면서 관련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다른 한편으로, 재택근무가 직원 개인에 미치는 영향은 고려되고 있을까?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문제  
필자는 원격근무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자 ‘트루스 소프트웨어(TRUCE Software)’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트루스 소프트웨어는 美 직원 생산성 소프트웨어 업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원격근무를 한다는 건 우리가 모바일 기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이로 인해 일과 삶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트루스 소프트웨어가 미국에서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 전체 응답자의 62%가 휴대폰이나 태블릿이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 3분의 1 이상이 팬데믹 이전보다 직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 56%의 응답자는 직장에서 개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전체 응답자의 46%가 1년 전보다 더 많이 일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렇다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직장에서 개인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필자가 가장 염려하는 통계 수치는 23%의 응답자가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길 원한다는 것이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대다수의 직장인은 물리적 및 사회적 접촉 부족, 경기 침체, 고용 불안정으로 인한 그리고 심지어는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방법을 배워야만 했다. 이는 많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에너지를 고갈시켜 번아웃에 빠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아웃소싱된 인간관계 
물론 정말로 완벽한 ‘일과 삶의 균형’ 같은 것은 없다. 그리고 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기업도 일부 있겠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우려하는 관리하는 기업이라면 직원 선택 제도, 상여금, 개인 지원, 와이파이 보조금, 자유로운 병가 사용 등을 제공한다. 그렇지 않은 기업이라면 예를 들어 직원들이 온종일 카메라 화면에 있어야 하고, 육아 또는 다른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직원 관리(employee care)’의 책임이 사실상 기업에서 직원 본인에게 아웃소싱됐다. 생산성(그리고 업무 시간)이 증가하는 데도 말이다. 

여기서 애플 기기와 서드파티 앱이 원격근무자로 하여금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순 있겠지만, 개인적 영역(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업무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는 니즈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이는 플랫폼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기타 태블릿을 쓰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업무와 개인적인 책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직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팬데믹은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왔다. 제로터치 방식의 구축, 원격 지원, 디지털 온보딩이 필수로 자리 잡은 기술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퀄리티가 중요하다 
앞서 잠시 언급한 애플의 가장 최근 실적은 기업이 업무 방식의 변화로부터 어떻게 이익을 얻는지를 보여준다. 필자가 봤을 때 애플과 비교해 일부 플랫폼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과 복잡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애플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 인터레이스.아이오(Interlaced.io)의 CEO 저스틴 웰스는 이와 관련해 “좋고 안정적인 워크플레이스 기술은 더 이상 직원들만의 특전이 아니다. 필수 전제 조건이다”라면서, “애플 기기와 함께 성장해 최근 취업하기 시작한 세대에게는 더욱더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60%의 기업이 원격근무 지원을 유지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애플 CEO 팀 쿡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재택근무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업무 형태로 완전히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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