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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벤더의 CIO로 일한다는 것, VM웨어 토니 스캇 인터뷰

2015.01.27 Byron Connolly  |  CIO Australia


그는 방갈로르의 새 설비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가상화 된 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날 네트워크 보안은 IT 업계의 큰 숙제다. 그 동안은 방화벽을 설치하고 침입 탐지를 통해 네트워크를 보호해왔다며 그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방갈로르에서는 프로젝트 니즈나 수요, 기타 다양한 요인에 따라 트래픽을 단리 시킬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방식의 장점은 네트워크 일부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 부분만 급히 격리조치 함으로써 네트워크 전반에 피해가 가는 걸 막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지난 해 IT 비용, 서비스 레벨, 그리고 전통적인 ERP 시스템에서 끄집어내기 어려웠던 기타 많은 것들의 관리 및 이해를 돕는 툴 ‘VRealize’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툴 덕분에 CIO는 ‘IaaS(IT as a Service) 모델로 작업을 할 수가 있고 IT를 비즈니스처럼 운영할 수 있으며 ‘우리의 IT비용은 이 정도이며 이것은 IT와 비즈니스 모두가 역량 증진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수단들입니다’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은 이것이 어려웠다. IT를 위한 ERP인 셈이다. 우리는 내부적으로 VRealize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사례적으로 증명하려 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비즈니스 전략에 참여하기
새로운 IT 업계에서는 IT와 비즈니스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스캇은 IT와 비즈니스의 통합으로 비춰지는 이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그는 “기업들, 또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를 동일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리 경계가 흐려진다고는 해도 여전히 상이하게 다른 두 분야다. IT 분야 중에는 현업 관계자가 절대 시간을 들여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코어 퍼포먼스(core performance)나 트랜잭션(transaction) 처리량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저의 시스템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비즈니스 전략에 도움이 되는 기술적 디테일들도 있지만 대부분 비즈니스맨들에게 있어 ‘이 테크놀로지가 내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해 줄 것인가’ 이상의 호기심이나 관심은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의 생성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의미한다며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고 투 마켓(go to market) 전략에 살을 붙이려면, 고객층을 파악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브랜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관련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 기술 전문가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비즈니스 과정에 참여하고 파트너가 될 순 있지만 그 과정을 주도해나갈 스킬이 부족하다. 바로 이 때문에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가 손발을 맞춰 일해야 하며 그러한 협력이 짜릿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CIO들은 이런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업계에 따라 다르지만 애석하게도 많은 업계들에서 비즈니스 비용을 최소화 해 ‘어떻게든 일정에 맞추는 것’만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스캇은 “이런 업계들에서는 전략적 프로젝트에 그다지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새로운 시장, 비즈니스 기회,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들 점차 깨닫고 있다.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 진다면 꽤 놀라운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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