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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서피스 허브 써보니 '쉽고 재미있는 협업 구현'

2015.01.23 Mark Hachman  |  PCWorld
거대한 서피스 태블릿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거기에 한 쌍의 카메라와 고성능 디지털 필기 시스템, 협업 기능을 추가해보자.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허브(Surface Hub)다. 22일 윈도우 10 이벤트에서 이를 조작해볼 기회를 가졌다.



55인치와 84인치 스크린 크기의 서피스 허브는 문서 작업, 화상 회의 등을 구현하는 일종의 협업용 시스템다. 기본적으로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하는 경험을 재현해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하드웨어 사양은 화려하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120Hz 재생율도 갖췄다. 단 시제품이다보니 출시일과 가격 등은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다.

서피스 허브 체험
서피스 프로 허브에 접근하면 내장 키넥트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동작을 개시한다. 화면보호기 인터페이스는 3가지 옵션을 제시한다. 스카이프 통화, 원노트 노트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다른 기기 연결이 그것이다.

서피스 허브 시작 화면


서피스 허브에 필기하는 경험은 탁월했다. 내장 펜은 압력을 감지한다. 세게 누르면 굵게 표시된다. 펜을 뒤집으면 지우개로 변신한다. 55인치 디스플레이에서도 12인치 서피스 프로 3에서처럼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특정 콘텐츠를 선택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이 밖에 100포인트 터치를 지원하기에 여려 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도 있다.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활용해봤다. 서피스 허브는 원격지의 사용자를 대화 상대자로 훌륭히 표현해냈다. 특히 카메라가 시선 높이에 있어 원격지의 상대방과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듯 자연스러웠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는 사용자를 측면의 작은 창에 노출하고 중앙의 메인 창에는 공유 문서나 프리젠테이션을 표시한다.

미팅 말미에 디지털 잉크를 포함해 공유된 콘텐츠가 모여 자동으로 배포됐다. 이후 서피스 허브는 다음 미팅에 대비해 자동으로 화면으로 지웠다.

서피스 허브는 가정용으로 구입할 만한 기기는 아니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고려할 만한 매력을 지녔다. 협업이 중요한 그룹 업무가 있다면, 서피스 프로 허브를 검토할 이유가 충분하다.

써드파티 기업들이 주름잡고 있는 UC 시장에서 서피스 프로 허브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솔루션은 완성도 높게 개발됐고 회사의 다른 제품 스위트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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