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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Anna Frazzetto  |  CIO
디지털이 운영, 재무, 마케팅, 판매, 고객 참여, IT 등 기업의 모든 영역을 건드리고 있다. 이 모든 영역의 경험을 갖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는 CEO 자리로 오를 수 있는 가장 주목받는 임원이 됐다.

시장은 디지털로 가고 있다. 고도로 연결된 데이터 주도적 작업 방식을 한번 보면 디지털이 미래의 방식이라는 것이 더욱 분명해진다. 디지털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사고방식과 메커니즘을 재구성할 때 리더십에 관해 묻는 게 중요하다.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변혁을 위한 어려운 임무를 맡을 만한 능력과 경험을 누가 가지고 있나? 고위급 임원 가운데 누가 가장 CEO가 되기 적합한가? COO인가 CFO인가? CMO인가 CIO인가?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CEO에 가장 적합한 임원은 COO(운영), CFO(재무), 마케팅, 판매, CMO(고객 참여), CIO, CTO(정보 기술) 등 모든 최고경영직과 연관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 모든 분야에 걸쳐 상당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경영자는 CDO가 나오기 전까지는 거의 없었다. 사업 전반에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고 전하는 임무를 가진 CDO가 다양한 사업 경험과 능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 폭넓은 경험은 미래 CEO후보들의 선두주자가 현재 CEO의 역할도 할 수 있는 한가지 이유다. 이밖에 CDO가 CEO로 승진하는 데 유리한 다른 이유를 알아보자.

협업이 전부다
디지털은 단순히 몇 가지 업무를 다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에서 소셜 참여, 모바일 기술, 클라우드 솔루션에 이르는 디지털 툴과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전체 비즈니스를 바꾸는 것이다. 효과적으로 디지털 변혁을 추진하라면 CDO는 사업 전반에 걸쳐 경영자와 이해당사자들과의 협업과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1년 동안 CDO가 이끌 수 있는 프로젝트 종류와 그 과정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을 알아보자.

• 소셜 채용 플랫폼 출시– HR, CEO, CMO
•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 CIO, CTO, CEO, COO
• 콘텐츠 마케팅 변혁 – CMO, CEO
• 웹사이트의 새로운 고객 UX – CMO, CEO
• 고객 분석과 데이터 관리 향상– CMO, CEO, COO

디지털 변혁의 속성은 고도로 협업적이라서 CDO는 가장 경험 많은 협업자가 될 수 있다.

변혁은 대단한 게 아니다
변화는 비즈니스에서 어렵다. 하지만 CDO에게는 아니다. 디지털은 파괴적인 힘이고, 디지털 전략을 이끄는 사람은 오늘날의 프로세스와 모델이 미래 수익성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길게 보고 접근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CEO에게 필요했던 비전이다.

현재 CDO는 사업을 거꾸로 뒤집는 변화 이면에 있는 이해당사자와 직원들을 결합하는 강력한 디지털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셜 미디어 기업 링크드인을 262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라.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하이퍼 연결과 소셜 참여의 세계로 직접 옮겨주면서 새로운 직장 제품과 서비스로의 접속을 열어주는 대담한 디지털 움직임이다. 이런 디지털로의 큰 진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업계 전반에 큰 자극인 건 분명하다. 여기에는 성공을 위한 대담한 디지털 움직임을 위한 장기적이고 변혁적인 이익을 위해 선견지명의 전념이 필요할 것이다.


알아야 한다
CDO는 비즈니스 역할 만큼 기술 역할도 요구된다. CDO는 디지털 변혁 노력을 파악하고 이끌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 운영, 고객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비즈니스, 비즈니스의 사람, 소비자들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지식은 오늘날의 CDO들이 급격하게 취득하고 있는 또 다른 강력한 리더십 자산이다.

CEO 후보에 CDO를 추가하라
전세계 비즈니스의 단 19%만이 현재 CDO를 두고 있지만,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데이터 전략이 지속해서 비즈니스 운영과 혁신의 모든 분야에 관련됨에 따라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더 많은 CIO가 전담은 아니더라도 CDO의 역할을 맡으며 자신들의 전문성을 디지털로 확장할 것이다. 이밖에 많은 기업에서 CMO는 자신들의 디지털과 기술 전문성을 넓혀 나가고 있다. 사실 CDO의 능력과 지식은 빠르게 비즈니스 리더십, 전략, 혁신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CDO라는 직책이 있든 없든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현업 임원이 CEO 후보에 오르면서 회사를 위해 대담하고 잘 연결된 미래를 기획하게 될 것이다.

*Anna Frazzetto는 하비내시(Harvey Nash)의 최고 디지털 기술 책임자 겸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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