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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데이터센터 인프라 컨버전스 전망

2015.01.14 Mark Bowker  |  Network World
HP, 델, IBM, 시스코, EMC 등의 주요 IT 시스템 업체들이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까지 자사의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IT 인프라는 계속해서 통합과 분리의 물결을 타고 있다. 메인프레임의 시대, 오픈시스템의 시대, PC 컴퓨팅의 시대 등이 전형적인 예이며,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지난 3~5년 동안은 서버 가상화가 데이터센터 통합의 기폭제가 되었다.

데이터센터에서 가상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클라우드 솔루션의 단순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IT 인프라는 또 다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업 중에는 더 이상 기존 시스템을 부수적인 것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곳이 있다. 장비업체들은 이렇게 생각이 바뀌고 있는 고객들에게 승부를 걸고 있다. 그리고 이들 고객은 컨버지드 솔루션에서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주요 업체의 포트폴리오 확대
HP, 델, IBM, 시스코, EMC 등의 주요 IT 시스템 업체들은 자사의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기존 랙 장비부터 소프트웨어 전용 인프라 솔루션까지 폭넓은 솔루션이 포함되도록 확대할 것이며, 이는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솔루션이 될 것이다. 각 업체들은 포트폴리오의 빈 곳을 채우기 위해 자체 솔루션은 물론 협력업체나 인수까지 동원할 것이다. 이들 업체가 비즈니스 기회에 맞춰 준비하고 IT 구매 동향에 동조하고 새로운 매출 기회로 옮겨가면서 올해는 폭넓은 솔루션의 해가 될 것이다. 주요 IT 업체의 과제는 역량이 서로 겹치기도 하고 채널이 극히 복잡한 이들 제품을 언제 어떻게 정비해 시장에 내놓느냐가 될 것이다.

컨버지드 솔루션과 관련 IT 서비스의 결합
이제 서버와 스토리지, 기타 네트워크 장비를 하나의 랙에 탑재하는 것으로는 시장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따라잡기에 부족하다. 컨버지드 시스템은 이제 기본적인 패키지와 인프라 가격을 넘어서 복제와 데이터 보호, 용량 활용, 관리 솔루션의 대안을 시스템의 일부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접근 방법의 적절한 예로 심플리비티(Simplivity)를 들 수 있다. 심플리비티는 데이터센터 서비스가 포함된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기존의 툴과 프로세스를 대체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현재까지 대부분의 클라우드 소비는 클라우드 만으로 고립되어 있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클라우드 소비 모델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로컬 데이터센터 자원 모두를 소비하는 것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런 변화를 알아차리고 자체 구축하는 애저 경험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의 일부로 윈도우 애저 팩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마존 AWS가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는 일종의 어플라이언스를 내놓는다고 해도 너무 놀라지 말자. 마찬가지로 시스코가 인터클라우드 전략으로 하려는 것과 HP의 헬리온, IBM의 소프트레이어도 지켜보자. VM웨어의 EVO 솔루션도 빠트려서는 안될 것이다.

데이터센터에 자리 잡는 오픈소스
KVM이나 오픈스택의 구현이 실험적인 환경에서는 줄어들고 프로덕션 환경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의 일부는 오픈소스 기술을 묶어 배치를 단순하게 만드는 IT 업체들에 의해 주도될 것이며, 레드햇이나 델, 네뷸라, 막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더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에 진지하게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님박스(Nimboxx), 스케일 컴퓨팅, 스트라토스케일 등이 공급하는 KVM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 역시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의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컨버전스와 하이퍼컨버전스는 인프라의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고, CAPEX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더 중요한 것은 IT 프로세스와 운영 효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런 새로운 인프라 소비 모델을 아키텍처 측면에서 촌스러운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IT 전문가에게 중요한 것은 IT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통해 어떻게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주도하느냐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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