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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바이두, 자율주행 3D 레이저 기술에 1억 5천만 달러 투자

2016.08.17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바이두가 올해 미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험할 계획이다.

포드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회사인 바이두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레이저 기술 벤처 벨로다인라이다(Velodyne LiDAR Inc.)에 각각 미화 7,5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금은 차량 주변의 3D 이미지를 만드는데 레이저를 사용하는 차세대 라이다 또는 빛, 탐지, 거리 측정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레이저 거리 측정 기술의 3가지 모델. Credit : Velodyne

지난해 포드는 10대에서 30대로 퓨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연구 차량의 수를 3배로 늘릴 것을 약속했다. 이 회사는 현재 자사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보다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드는 이미 애리조나 시험장과 미시간대학의 엠시티(Mcity)에서 시범 주행하면서 벨로다인의 라이다를 사용했다. 엠시티는 32에이커 규모의 실제 도시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스크린을 제공해 자율주행 자동차가 빙판길을 포함한 모든 조건에서 시범주행할 수 있는 곳이다.




포드의 CEO 마크 필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실리콘밸리의 연구팀 수를 300개 이상으로 2배로 늘릴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해 자사의 최신 자동차 연구와 개발 시설 용지로 캘리포니아의 팔로알토를 선택했다.

제너럴모터스(GM), BMW, 혼다, 현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르노, 토요타 모두 실리콘밸리에 R&D 센터를 열었다.

4월 바이두는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있는 자사 자율주행 연구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실은 컴퓨터 비전, 로봇, 머신러닝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여기에는 1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있다.

BMW와 손잡은 바이두는 이미 중국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하고 있으며 올해 미국에서도 시험할 계획이다.


자동차 지붕에 라이다가 장착된 바이두의 BMW 자율주행 자동차 중 하나. Credit : BMW
 
바이두 자율주행부의 제너럴 매니저인 징 왕은 성명서에서 "우리의 투자는 우리의 관점에서 오늘날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라이다 센서가 무엇인지, 그리고 점점 더 정교해지는 베로다인의 라이더 센서를 한 층 고도화하는 게 무엇인지와 함께 자율주행에서 우리의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말했다.

외부 카메라, 레이더와 함께 라이다는 자동차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3D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라이다의 레이저 측정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이 어두울 때도 낮처럼 자율주행 차가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포드의 CTO인 라즈 네어는 성명서에서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 처음부터 우리는 라이다를 감지 기능과 레이더와 카메라를 보완하는 방법 때문에 핵심 요소로 봤다"고 밝혔다.

1983년 오디오 기술 회사로 설립된 벨로다인는 지난 10년 동안 4세대 라이다 기술을 개발했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기술에는 차량에 부착된 레이저 기반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해석하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도 포함돼 있다. 결과물은 사물을 식별하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고해상도 3D 디지털 이미지로 나타내 준다.

벨로다인의 최신 라이다 센서는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최대 200m 범위까지 초당 30만 개에서 220만 개의 지점의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벨로다인은 고성능의 비용 효율적인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의 설계와 생산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사업 개발 담당 사장인 마타 홀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모든 자동차의 비용이 낮아지길 바라고 수백만 명의 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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