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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디지털 디바이스 /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 고도화 지원

2019.01.22 편집부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전반적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개발 및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프로야구에도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이미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후지필름 이미지웍스(IMAGE WORK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적용해 많은 양의 사진 선별 작업 시간을 줄였다. 한 경기당 약 3,000장의 사진이 촬영된다. 각 구단의 큐레이터는 그중 300여 장을 선별한 뒤 선수별로 나누는데 평균 4시간이 걸렸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약 30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울어져 있거나 얼굴이 보이지 않을 때도 선수를 알아볼 수 있고, 이미지를 4가지 유형(타격, 투구, 수비, 주루)으로 자동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밖에도 금융, 어업, 풍력발전 등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얼굴이 입출금 카드가 되어주는 뱅킹 시대
카드 없이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얼굴이 곧 카드가 돼 간편하게 입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국립 호주은행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를 이용해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이 애플리케이션은 ATM에서 카드 없이 얼굴 인식 그리고 비밀번호로만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이 ATM 시스템은 고객의 얼굴이 아닌 생체 정보만 기록하고, 그 정보 역시 클라우드를 통해 안전하게 저장된다.

또한 국립 호주은행은 주요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클라우드 길드(Cloud Guild) 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직원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프로그램을 출시한 이후로 3,000여 명의 직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악어 떼 사이에서도 안전성과 정밀성 보장하는 AI 기술
호주 북부에 위치한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의 어류학자들은 어업 활성화와 멸종위기 어종 보호를 위해 다윈항 해안의 어종을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 악어나 상어와 같은 포식자가 많아 연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 때문에 바다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원격 수중 비디오 조사(BRUV) 방식을 사용했지만, 이 또한 탁하고 어두운 물속에서 어종을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복잡한 일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류학자 팀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이미지에서 어류를 식별하기 위해 수천 장의 이미지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어종마다 특유의 모양에서부터, 서식하는 물의 깊이, 이동 패턴 등을 3개월가량 분석한 결과, 15종의 어류를 분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가운데는 번식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흑민어부터 황금 도미도 포함됐다.

위험한 일을 대신해 주는 작지만 강한 드론
상하이와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클로보틱스는 자동주행이 가능하고 높은 정확성의 시각적 인지 능력을 갖춘 드론을 사용해 결함을 파악한다. 드론의 자동제어시스템이 풍력 터빈의 날 위치와 길이를 측정하고, 드론에 내장된 컴퓨터는 클로보틱스의 컴퓨터 비전과 AI 및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가동한다.



이 비전 시스템은 3mm 정도의 작은 틈도 찾아낼 정도로 정교하며, 터빈 날개 위에 앉아 있는 파리 한 마리의 날개와 다리까지 분명하게 보일 정도로 포착해낸다. 촬영된 이미지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로 전송돼 처리된다.

클로보틱스의 시스템은 안전과 점검 작업 속도 면에서 큰 생산성을 보였다. 기존 점검 작업이 5명의 인력이 6시간 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작업했지만, 하나의 드론으로 25분 만에 모든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을 10배로 높였다. 또한, AI 기술로 결과를 8배 빠르게 보고할 수 있으며, 각 터빈의 날개마다 유지보수 및 점검작업 내역을 기록할 수 있다.

로레알, AI 기술로 제조 공정부터 스타일링까지 혁신
로레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신제품 개발 기간을 1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 AI 비전 기능(AI vision capabilities)을 활용해 제조 공정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제품별로 수동으로 적용됐던 장비 모듈을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되면서 작업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AI 알고리즘, 머신러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소셜미디어나 날씨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의 요구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로레알은 현재 이미지 인식(image recognition)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가상 스타일리스트도 개발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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