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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MS의 선택, 최고 vs. 최악

2011.12.19 Julie Bort  |  Network World

2011년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정말 다사다난했다. 봇넷(Botnet)과 안드로이드 전쟁부터 윈도우 8 전략에 이르는 쟁점들에 대해 일부는 탁월한 결정을, 일부는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내렸다.

거의 모든 IT전문가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강한 반응을 보인다.  2011년이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이런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업이 내린 현명한 결정과 다소 현명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결정들에 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최고의 선택 5:
1.  윈도우 8의 급격한 발전

만약 윈도우가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윈도우 최대의 강점이자 약점인 오래된 윈도우 소프트웨어의 하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사용자들이 윈도우 7에서 여전히 윈도우 3.1용으로 개발된 16비트 윈도우 앱들을 구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는 하지만, 이런 노후화된 윈도우 앱들을 지원할 필요성 때문에 윈도우가 스스로 발목을 잡는 결과를 낳았다.

윈도우 8의 경우, 윈도우 7 앱들은 인텔 기반의 PC에서 호환성이 지원되지만 새로운 메트로형 UI(User Interface)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대신에 윈도우 8 앱들은 전통적으로 값비싼 클라이언트들의 가격보다는 스마트폰용 앱의 가격에 가까운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모델처럼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하나로 묶는 대신에 자사의 차세대 운영 체제를 태블릿용으로 개발하여 PC까지 그 사용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꽤나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 해당 클라이언트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이행의 한 부분으로써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윈도우 또한 변화시키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은 현명하다 할 수 있겠다.

2. 봇넷 중단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봇넷을 중단시키면서 자사의 스팸과의 전쟁을 이어 나갔다. 미 법원에 인터넷 도메인(Domain) 정지에 관한 진정을 제출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0년 웨일댁(Waledac)을 제한했던 것처럼 켈리호스(Kelihos)와 러스탁(Rustock)에 압력을 가할 수 있었다.

3. 스카이프(Skype) 인수
85억 달러 규모의 스카이프 인수 거래는 올해 업계 최대 규모의 인수 거래 중 하나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링크(Lync)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스카이프를 원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 하지만 스카이프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용 PC, 게임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IM, 채팅, 화상회의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 M&A와 관련한 기자 회견에서 스티브 발머는 스카이프가 앞으로도 윈도우뿐만 아니라 모든 기기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계약이 완료되기 직전에 스카이프 팀은 이를 원했다. 이 덕분에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들에서 영상 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잠재울 수 있었다.

여름 동안에 스카이프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삼성의 갤럭시 탭 등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들에 대한 영상 지원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이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을 때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를 통해 50여 개의 통신 특허를 획득했기 때문에 새롭게 등장하는 안드로이드/리눅스 기반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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