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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레벨 2 지원 신차 78% 증가··· ADAS 필수 기능화"

2021.03.29 김달훈  |  CIO KR
2020년 4분기 자율주행 레벨 2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 출하량은 350만 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 판매가 91% 늘어난 것이다. 2020년 한 해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 2019년과 비교할 때 78% 증가한 1,120만대의 자동차에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카날리스가 발표한 '레벨 2 자율주행 성장 현황(Many years of growth ahead for level 2 autonomy)'에 따르면,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차 판매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미국을 이어 일본이 20%, 유럽은 19%, 중국은 12%의 신차가 자율주행 레벨 2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2020년에 전 세계에서 판매된 1,120만 대의 신차에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30%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일본과 유럽이 각각 20%와 19%를 차지했다(자료 : Canalys).

국제 자동차 공학회(SAE International)는 자동차의 자율주행 단계(Levels of Driving Automation)를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모두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에서 레벨 2는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면서 언제든지 운전에 개입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고속도로처럼 차선 구분이 명확하고 복잡하지 않은 도로에서, 제한된 상황과 시간 동안에만 보조적인 수단으로 자동 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상태가 레벨 2에 해당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Highway Driving Assist)처럼 운전자를 도와,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대표적인 레벨 2 주행 기능이다. 자동차 업체마다 지원하는 기능이나 명칭은 다르지만, 레벨 2에서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자가 운전대와 페달에서 손을 뗀 상태에서 주행이 가능하게 하려면 레벨 3 이상이 되어야 한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이 레벨 2 주행 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고, 인기 모델에서 레벨 2 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표준으로 갖추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기능이 신차의 차별화 요소였지만 이제는 필수 기능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이 조사기관은 분석했다.

카날리스의 수석 분석가인 크리스 존스는 "인기가 많은 차종 가운데 아직 레벨 2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 많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높다. 미국의 픽업트럭, 유럽의 소형차, 중국의 보급형 SUV나 크로스 오버 및 도시형 자동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레벨 2 자율주행이 이러한 자동차에까지 적용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자동차에서 레벨 2 기능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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