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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운영체제

여전히 불편한 iOS6의 8가지 기능

2012.09.25 Macworld Staff   |  Macworld
iOS6가 발표된 지 며칠 지났지만 여전히 불편한 몇몇 기능들이 눈에 띈다. 맥월드(MacWorld) 스태프와 함께 이미 이전 버전부터 사용성이 떨어졌지만 iOS6에서도 고쳐지지 않은 8개 기능 혹은 결점을 모아봤다. 


 
너무나 번거로운 파일 전송
만약 당신이 아이패드를 갖고 있고 다운로드했던 e북 파일을 여기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자. 대부분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사무실에 들어가 아이튠즈를 켜고 아이패드를 선택해 앱 탭을 클릭한 후 다시 아이북스 앱을 선택한다. 이후 옮기려고 하는 e북 파일을 앱의 저장공간으로 옮긴 후 기기를 동기화해야 모든 과정이 끝난다. 

하지만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바탕화면의 맥 아이콘을 클릭한 후 e북 파일을 찾아서 아이북스 앱으로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다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 그러나 현재까지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려면 외부 업체가 개발한 파일전송 전용 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iOS가 설치된 기기는 무선 데이터 싱크를 지원하지만 반드시 파일을 아이튠즈에 넣어야만 동기화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앱이 스트라토스프릭스(Stratospherix)의 파일브라우저(FileBrowser)다. 5달러짜리 유료 앱으로 모든 맥과 PC는 물론 로그인 아이디를 갖고 있는 로컬 네트워크까지 샅샅이 뒤져 찾고자 하는 파일을 찾아준다. 파일은 찾은 후 다음단계로 가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이패드 등 해당 기기로 전송되고 앱을 실행해서 내용을 볼 수 있다. 드랍박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맥으로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동안 드랍박스 폴더에 넣어두면 iOS가 설치된 모든 기기에서 이 폴더에 접속할 수 있다.
 
동영상 화면 캡처 불가
지난 수년 동안 탈옥한 iOS 기기의 경우 별도 앱을 통해 재생 중인 비디오 화면을 캡처할 수 있었다. 그러나 iOS6는 여전히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iOS에 대해 불평이 쏟아지는 또다른 이유다.

물론 동영상 화면을 캡처하는 아주 궁색한 방법도 있다. 카메라로 아이폰 화면 자체를 찍는 것이다. 이것이 너무 구식이라면 15달러짜리 에어서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에어서버는 iOS 디바이스의 화면을 맥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맥 화면에서 퀵타임X와 같은 스크린 캡처 유틸리티를 이용해 화면을 캡처할 수 있다. 

이밖에 엘가토(Elgato)의 게임캡처HD(Game Capture)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iOS6가 동영상 캡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면 정말 훨씬 더 편리할 것이다.
 
설정 변경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시리
시리를 이용하면 미리알림(reminder), 아이메시지 전송, 검색, 일정 추가, 앱 실행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설정 메뉴 관련 작업이다.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시리는 정중하게 이를 거절한다.
 
더 나쁜 것은 시리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방해금지 모드를 켜줘"라고 이야기하면 iOS6의 새 무음 알림 설정을 보여준다. 시리를 블루투스, 에어플레인 모드 등을 켜고 끄는데 사용할 수 있다면 훨씬 더 편리할 것이다. 최소한 인터넷 연결을 차단할 때 시리를 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iOS는 시리 기능이 추가되기 전부터 음성인식 기능이 내장돼 있었다. 에어플레인 모드 해제 같은 작업을 시리를 통해 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시리는 모든 종류의 작업을 빠르게 처리한다. 그러나 이처럼 하루에도 여러 번씩 사용하는 기능을 iOS6에서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매우 실망스럽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설정 메뉴
설정 앱은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무선 네트워크 온/오프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이용하려면 여전히 많은 화면을 거쳐야 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이 문제에 대한 훌륭한 대안을 갖고 있다. 홈 화면에 이들 설정 화면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위젯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넥서스7의 경우 와이파이, 블루투스, 위치, 동기화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설정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위젯이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다. 화면 밝기를 원형으로 문질러 조절할 수 있는 설정도 역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iOS도 비슷한 기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너무 작은 알림센터 메시지 삭제 버튼 
iOS5부터 새로 생긴 알림센터는 알림과 리마인더를 기록하는 매우 훌륭한 기능이다. 그러나 여기서 메시지를 삭제하는 것은 정말 고역이다. 개별 메시지를 삭제할 수 없고 모든 메세지를 삭제하기도 쉽지 않다. 메일과 같은 특정 앱으로부터의 모든 알림을 삭제하려면 코딱지만한 'x'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 작은 버튼을 제대로 누르려면 두세번은 반드시 실패하곤 한다.
이 부분은 애플이 안드로이드를 흉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넥스서7의 경우 알림센터처럼 화면을 끌어내려 볼 수 있는 알림창이 있지만 어떤 메시지든 삭제할 수 있고 모든 메시지를 삭제하는 것도 한번만 누르면 된다.
 
포토 스트림 공유 기능의 한계
iOS6의 포토스트림 공유 기능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세상에 뿌릴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공유는 양방향일 때 더 가치가 있다. 현재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앨범을 만들 수는 없다. 
 
해법은 간단하다. 이런 방식의 포트 스트림 공유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지난 몇년간 우리가 해 온 대로 플리커, 셔터플라이 등 사진 전용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런 서비스에서 공유 앨범을 하나 만들고 기존처럼 계속해서 공유하면 된다.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에서 개별 음악파일 다운로드 불가
iOS6는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 구입한 MP3 파일을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다양한 기기에서 들을 수 있는 서비스) 서비스 가운데 개별 음악 파일을 골라서 다운로드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재생목록과 앨범, 가수 카테고리의 모든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는 있지만 한곡씩 다운로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은 특히 와이파이가 아닌 통신망을 통해 다운로드할 때 매우 번거롭다. 내가 원하는 데이터 이상을 다운로드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결법은 간단하다.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클라우드 음악서비스에 연간 25달러를 쓸 생각이라면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가 더 유용하다. 같은 25달러를 낸다고 했을 때 아마존 역시 개별 음악파일 다운로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존은 25만 곡을 저장해 들을 수 있고 2만5000곡 제한이 있다.

메일에 사진 넣기 기능 불편
다음과 같이 해보라. 먼저 메시지 본문을 한번 터치한다. 그리고 한번더 터치해 나타나는 메뉴에서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 새로 나타나는 옵션을 보라. 이것이 바로 인용단계(Quote Level) 메뉴다. 이제 여기서 감소 혹은 증가를 다섯 번 정도 터치해 보자. 이쯤 되면 너무 복잡해서 내가 왜 인용단계를 조정하고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다.


 
이같은 문제는 메뉴를 최대한 줄이고 정돈하려는 애플의 무리한 욕망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다른 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빈 텍스트 영역에서 터치하면 인용단계를 조절할 수 있는 원형 옵션이 확장돼 나타난다거나 인용단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에 즉각 연결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글자를 굵게 만든다거나 메시지에 사진을 추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결국 애플의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들이 이런 기능 자체를 덜 사용하도록 만들 뿐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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