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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A와 USB-C 중 선택'··· 구글, 타이탄 보안 키 옵션 2가지로 간소화

2021.08.11 김달훈  |  CIO KR
구글이 타이탄(Titan) 보안키 라인업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하고, 새로운 타이탄 보안키 선택 옵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보안키 옵션은 보안키 인터페이스를 두 가지 형태로 나누고, 모든 제품에 NFC 기능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선택 옵션을 단순화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좀 더 쉽게 선택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타이탄 보안키는 지원하는 커넥터 종류에 따라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누어져 있었다. 첫째는 USB-A 커넥터를 채용하고 NFC를 지원하는 제품, 둘째는 USB-C 형태의 보안키, 셋째는 블루투스/NFC/USB 보안 키였다. 하지만 2021년 8월 10일부터는 구글 스토어를 통해 USB-A와 USB-C 커넥터를 가진 두 가지 제품만을 판매하며, 두 제품 모두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지원한다.


구글이 타이탄 보안 키 옵션을 간소화해 선택을 좀 더 쉽게할 수 있도록 했다. USB-A와 USB-C 형태의 두 가지 보안 키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두 가지 모두 NFC를 지원한다. (자료 : Google)

따라서 USB-A 단자를 가진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USB-A 형식의 타이탄 보안 키를, USB-C 단자를 탑재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USB-C 타이탄 보안 키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타이탄 보안키는 안드로이드나 아이오에스(iOS) 탑재 스마트폰, 크롬북(Chromebook), 태블릿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이탄 보안키는 구글의 고급 보호 프로그램과 함께 동작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서는 대부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애플의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이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이후, 4세대 아이패드 에어처럼 USB-C 단자를 채용한 아이패드 모델에서는 USB-C 타이탄 보안 키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라이트닝 단자가 채용한 아이패드라면 애플의 라이트닝 USB(Lightning-USB) 어댑터를 통해 연결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두 제품 모두 NFC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만큼,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있다면, 모바일 장치 뒷면을 탭 하는 것만으로도 타이탄 보안 키를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가격은 USB-A를 USB-C로 변환해 주는 어댑터가 포함된 USB-A+NFC 타이탄 키가 30달러, USB-C+NFC 키는 35달러다.

2018년 선보인 타이탄 보안키는 FIDO(Fast Identity Online) 표준을 지원하는 타사 앱이나 서비스와 함께 구글 계정을 안전하게 지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타이탄 보안 키에는 구글이 설계한 펌웨어를 포함한 하드웨어 보안 칩이 내장되어 있어서, 물리적으로 조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무결성을 확인한다.

아울러 보안키는 공개키 암호화를 활용해 사용자 ID과 로그인 페이지의 URL을 확인하고, 혹시라도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공격자가 사용자 계정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2단계 인증 장치로 사용된다. 즉, 사용자가 처음 보안 키를 등록했던 정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해당 보안 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암호화를 통해 증명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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