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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UPS와 드론 배송 협업 확대··· '5G로 확장'

2021.01.21 박예신  |  CIO KR
미 통신기업 버라이즌이 지난 CES 2021에서 5G 기반 드론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 화물 배송업체 UPS와 함께 진행했던 4G LTE 기반 드론 배달 테스트를 5G로도 확장함으로써 향후 확대될 드론 배송 시장을 대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Getty Images Bank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는 지난 CES 2021 기조연설에서 초광대역 5G 기반의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해 UPS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송 테스트 지역은 플로리다주 최대 규모의 은퇴촌인 더 빌리지스(The Villages)다. 

버라이즌은 2017년 드론 운영업체인 스카이워드(skyward)를 인수하며 일찍이 드론 사업에 손을 댔다. 스카이워드는 드론 비행에 필요한 네트워크 연결, 미 연방항공국(FAA) 기기 등록, 드론 간 비행정보 공유 등을 간소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카이워드 인수 당시 버라이즌은 자사의 네트워크 기술과 스카이워드의 플랫폼을 통합해 크고 작업 기업들의 드론 운영 프로세스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글로벌 화물업체 UPS의 자회사인 UPS 플라이트 포워드(UPS Flight Forward)와 손을 잡고 4G LTE 기반 배달 드론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촉발된 비대면 상품 배달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을 염두에 둔 협업이었다. 

플라이트 포워드는 UPS가 2019년 드론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설립한 회사이며 미 연방항공국으로부터 공인항공 운송업체로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800편 이상의 드론 배달을 운영했다. 

발라 가네시 UPS 부사장은 “버라이즌의 5G 기술 및 스카이워드의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개인화된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배송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라이어 스콧 스카이워드 대표는 “저지연성(low latency)을 특징으로 하는 5G와 엣지컴퓨팅은 항공 교통을 모니터링하는 데 적합하다”라며 “올해 UPS와의 협업을 확대해 초광대역 5G 기술을 테스트함으로써 드론 간 연결망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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