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M 업체 모바일아이언(MobileIron)의 후원으로 진행됐던 해리스폴(Harris Poll) 조사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업무에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자신들의 개인 정보를 회사가 안전하게 보관할 지에 대해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가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것이라고 믿는 BYOD 사용자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의 모바일 근로자 3,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약 절반의 응답자들은 자신들의 회사가 개인의 이메일, 연락처, 문자 메시지를 보는 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모바일아이언의 전략 담당 부사장인 오자스 레게는 이에 대해 “모바일 근로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함을 나타나는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젊은 모바일 근로자들은 업무에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그는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회사가 BYOD에서 개인 정보를 볼 수 있다면 많은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둘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응답자 30%는 자신들의 회사가 개인 데이터를 볼 수 있으면 회사를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조사는 고용주가 직원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것에 대해 젊은 직원들이 되려 편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더 나이가 많은 직원들에 비해 젊은 직원들, 또는 아린 자녀를 둔 젊은 직원들은 자신들의 BYOD에 있는 최소한의 개인 정보에 고용주가 접근하는 것을 덜 문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에서 업무에 사용하는 기기로는 휴대전화가 86%로 가장 많았고 태블릿은 37%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