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1

'얽히고 설킨 공급망, 어디서 뚫릴 지 모른다' 화웨이 글로벌 협업 강조

Taylor Armerding | CSO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통신 거대기업인 화웨이가 사이버보안에 대응하려면 글로벌 협업이 필요하다고 자체 발행한 백서를 통해 밝혔다.


이미지 출처 : Anders Ekström

협업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협업은 한동안 사이버보안 분야의 유행어였다. 협업의 목표는 말 그래도 함께 하는 것이다. 착한 이들이 나쁜 이들을 물리치는 최선의 방법은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상원에서 민간과 공공 부문간의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촉진을 목표로 하는 CISA(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법안)의 통과로 미국 내 관심이 높아졌다.

그리고 화웨이는 그런 움직임을 글로벌 수준으로 더 끌어올리고자 한다.

2012년부터 백서를 발간하고 있는 화웨이는 “사이버보안이 단일 국가나 특정 회사의 문제가 아닌, 모든 이해당사자들 즉, 정부와 업계 모두가 사이버보안이 해결을 위해 위험 기반 접근방식, 베스트 프랙티스, 국제적 협력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가 공유하는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웨이의 기업 사이버보안 총괄 안토니오 이에라노는 인터뷰에서 “우리 고객들 간에도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을 커진 것을 느낀다. 고객들은 점점 더 많은 취약점과 해킹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에라노는 “하지만 이런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쉬운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급사와 구매사, 사용자 모두를 돕기 위한 공통적이고 포괄적인 표준이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에라노는 독일 화웨이의 CSO인 울프 퍼거(왼쪽 사진)와 미국 화웨이의 CSO인 앤디 퍼디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사이버보안에 대해 전세계적인 입법 노력이 많이 있었지만, “종종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동 접근방식은 나오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주제를 다룬 최신 백서 ‘사이버 시큐리티 퍼스펙티브(Cyber Security perspectives)’는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공급업체에게 사이버보안과 관련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100가지를 담았다.

IT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비롯한 많은 제품들이 부품부터 완성품,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국가 안에서 전적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경제는 세계화됐다. 때문에 글로벌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수십 수백 곳의 기업을 통해 설계, 개발, 생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화웨이의 2012년 백서는 전했다.

2013년 10월에 발간된 두번째 백서에서는 “세계의 ICT 공급망이 서로 꼬여있고, 어떤 ICT 장비를 ‘외산’이라고 부르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적었다.

회사의 기술 포트폴리오에서 부품의 70%가 국외 공급망에서 조달받는 화웨이가 바로 그러한 예다. 미국은 화웨이의 최대 부품 공급 국가로서 32%를 차지한다.

100가지 질문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체 리스크 환경에 적합한 시작점-도구다.

“우리가 모든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이에라노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솔루션은 협업에서 찾을 수 있다. 제품이 아니라 우리가 이런 유형의 환경을 포괄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세스, 프랙티스, 프레임워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물론 수많은 표준 기구들이 존재한다.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와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가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예다. 화웨이의 경우 무려 150곳의 업계 표준 조직에 속해있다.

이 표준 조직들 모두 어느 정도 서로 다른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그게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조직들이 ‘공통의 접근방식’이라는 목표 아래 허우적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라노는 이에 대해 수많은 조직이 관련되어 있을수록 좋다고 이야기했다. “부족한 것은 커뮤니케이션-교환 경험과 공동 합의로 이끌어줄 아이디어다”고 그는 말했다.




2015.12.01

'얽히고 설킨 공급망, 어디서 뚫릴 지 모른다' 화웨이 글로벌 협업 강조

Taylor Armerding | CSO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통신 거대기업인 화웨이가 사이버보안에 대응하려면 글로벌 협업이 필요하다고 자체 발행한 백서를 통해 밝혔다.


이미지 출처 : Anders Ekström

협업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협업은 한동안 사이버보안 분야의 유행어였다. 협업의 목표는 말 그래도 함께 하는 것이다. 착한 이들이 나쁜 이들을 물리치는 최선의 방법은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상원에서 민간과 공공 부문간의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촉진을 목표로 하는 CISA(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법안)의 통과로 미국 내 관심이 높아졌다.

그리고 화웨이는 그런 움직임을 글로벌 수준으로 더 끌어올리고자 한다.

2012년부터 백서를 발간하고 있는 화웨이는 “사이버보안이 단일 국가나 특정 회사의 문제가 아닌, 모든 이해당사자들 즉, 정부와 업계 모두가 사이버보안이 해결을 위해 위험 기반 접근방식, 베스트 프랙티스, 국제적 협력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가 공유하는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웨이의 기업 사이버보안 총괄 안토니오 이에라노는 인터뷰에서 “우리 고객들 간에도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을 커진 것을 느낀다. 고객들은 점점 더 많은 취약점과 해킹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에라노는 “하지만 이런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쉬운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급사와 구매사, 사용자 모두를 돕기 위한 공통적이고 포괄적인 표준이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에라노는 독일 화웨이의 CSO인 울프 퍼거(왼쪽 사진)와 미국 화웨이의 CSO인 앤디 퍼디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사이버보안에 대해 전세계적인 입법 노력이 많이 있었지만, “종종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동 접근방식은 나오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주제를 다룬 최신 백서 ‘사이버 시큐리티 퍼스펙티브(Cyber Security perspectives)’는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공급업체에게 사이버보안과 관련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100가지를 담았다.

IT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비롯한 많은 제품들이 부품부터 완성품,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국가 안에서 전적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경제는 세계화됐다. 때문에 글로벌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수십 수백 곳의 기업을 통해 설계, 개발, 생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화웨이의 2012년 백서는 전했다.

2013년 10월에 발간된 두번째 백서에서는 “세계의 ICT 공급망이 서로 꼬여있고, 어떤 ICT 장비를 ‘외산’이라고 부르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적었다.

회사의 기술 포트폴리오에서 부품의 70%가 국외 공급망에서 조달받는 화웨이가 바로 그러한 예다. 미국은 화웨이의 최대 부품 공급 국가로서 32%를 차지한다.

100가지 질문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체 리스크 환경에 적합한 시작점-도구다.

“우리가 모든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이에라노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솔루션은 협업에서 찾을 수 있다. 제품이 아니라 우리가 이런 유형의 환경을 포괄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세스, 프랙티스, 프레임워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물론 수많은 표준 기구들이 존재한다.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와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가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예다. 화웨이의 경우 무려 150곳의 업계 표준 조직에 속해있다.

이 표준 조직들 모두 어느 정도 서로 다른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그게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조직들이 ‘공통의 접근방식’이라는 목표 아래 허우적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라노는 이에 대해 수많은 조직이 관련되어 있을수록 좋다고 이야기했다. “부족한 것은 커뮤니케이션-교환 경험과 공동 합의로 이끌어줄 아이디어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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