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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클라우드 백업·복구, 4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라

2016.08.12 Allwyn Sequeira  |  Network World
*본 기고문은 벤더가 작성한 것으로 네트워크 월드 편집진의 수정을 거쳤지만 일부 벤더의 시각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클라우드 백업은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방안이며, 동시에 더 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세계로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클라우드 백업과 복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연장선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맞춤화가 필요 없는 상용(Shrink-wrapped)' 솔루션이라는 장점에 구미가 당긴 중소기업도 있을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기존 온프레미스(내부) 백업 방식과 절차를 클라우드에 적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클라우드는 '단순함'이 장점이지만, 기존에는 접하지 못했을 단점도 갖고 있다.

다음은 클라우드 기반 백업 및 복구 서비스를 검토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 파일이 아닌 앱을 생각한다. 기존 백업 시스템은 통상 파일과 폴더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백업에는 이 모델이 잘 맞지 않는다. 전체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복구 측면에서 클라우드 백업을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다. 파일과 데이터 객체, 실행 바이너리 등 전체 애플리케이션을 백업한다는 의미다.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가 손상돼도 다시 복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따라, 전체 가상 머신을 백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예산이 많은 조직은 완전한 긴급 복구 전략과 병행하고 싶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완전한 액티브/액티브 지속 가용성 전략'을 도입할 수도 있다. 종합적인 백업 계획은 활성 데이터센터를 이중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비상 시 로컬 애플리케이션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 WAN은 LAN이 아니다. 클라우드 백업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사항 중 하나는 네트워크 대역폭이다. 클라우드 기반 백업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한가한 시간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 백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필요한 대역폭을 고려하고, 다른 운영에 방해가 초래되지 않도록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백업용으로 클라우드 공급자를 직접 연결하는 WAN을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큰 비용이 발생한다. 운이 좋아 클라우드 공급업체 시설에 회사 시스템을 코로케이션으로 설치할 수 있다면 일이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스위치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으로 백업용 네트워크 서비스 계층을 구현하고, 소비할 수 있는 대역폭의 한계를 지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 계획 없이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킹 엔지니어링 측면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전략과 함께 WAN 최적화, 데이터 중복 제거, 하이퍼바이저 기반 프로토콜, 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관리 프레임워크를 조율하는 방법이 비용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 누가 데이터에 접근하나?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주권'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요건과 국가 안보 사이에 줄다리기도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클라우드에 보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튼튼한 암호화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는가? 적절히 분리해, 다른 클라우드 고객이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들었는가? 클라우드 업체가 접근하고 있는가? 정부나 법 집행 기관이 접근을 요청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자신의 암호화 키를 100% 유지 및 관리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기업이 많다. 그러나 이를 제공하지 않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도 있다. 따라서 이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 편히 밤잠을 잘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로 이전하면 백업은 통합해야 할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제휴'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클라우드 업체의 내부 데이터 보호 프로세스를 자신의 것처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백업 및 복구의 고객 사례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초기에 공급업체의 서비스가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확한 백업 대상, 데이터 보유 기간, 백업 복구 시간 등을 규정해야 한다. 또 규제 준수 사항과 보안을 일치시켜야 한다. 처음에 정확히 묻고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밤잠을 설칠 일이 없다.

클라우드 구현 초기라면 더욱 중요한 문제다. 클라우드 기반 백업과 복구가 적합하지 않은 조직도 있다. 그러나 적합한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계획의 일부로, 동시에 더 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세계로 나가는 첫걸음으로 이용할 수 있다.

*Allwyn Sequeira는 v클라우드 에어(vCloud Air)의 공동 제너럴 매니저 겸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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