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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비트, 2015년에도 웨어러블 1위··· 샤오미·애플 약진

2016.02.29 Al Sacco   |  CIO
2015년 출하량 수백 만 대를 기록한 핏비트가 웨어러블 시장의 1위를 차지했으나 스마트워치와 다른 피트니스 추적기 등의 경쟁 제품들이 핏비트와의 격차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IDC가 발표한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의 분기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피트니스 추적기와 스마트워치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2015년에 극적으로 늘어나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이 증가했다. 특히 IDC는 웨어러블 제조사들의 총 출하대수는 7,810만 대에 달했으며 이는 2014년의 2,880만 대보다 무려 170%나 늘어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IDC는 핏비트가 2015년 웨어러블 기술 시장에서 26.9%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고 그 다음으로는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15.4%), 애플(14.9%), 가민(Garmin, 4.2%), 삼성(4%)이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핏비트가 2014년 1,090만 대보다 98%나 늘어난 2,100만 대를 2015년에 출하했지만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은 38%에서 27%로 11%포인트나 줄어들었다. 핏비트 점유율이 줄어든 데에는 2015년 2분기 애플워치의 출시와 샤오미의 피트니스 밴드 인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샤오비 피트니스 밴드의 경우 가장 저렴한 핏비트 가격인 60달러보다도 더 값이 싼 15달러에 판매됐다.
 

‘웨어러블 기술’에는 피트니스 추적기와 스마트워치뿐 아니라 단순한 센서와 소비자가 착용하거나 사람이 수행할 수 있는 가젯 등 매우 폭넓은 분야가 포함돼 있다. 때문에 IDC가 피트니스 추적기와 스마트워치 이외 다양한 기기들을 포함한다고 밝혔지만, 이 보고서에서 리더로 확인된 모든 제조사들이 피트니스 추적기, 스마트워치, 그 외 다른 웨어러블 기기를 만든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즉, 이 보고서는 적어도 매출을 기준으로 웨어러블 기기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도 보여줬다.

IDC의 리서치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인 지타시 우브라니는 "웨어러블 시장에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만 있는 게 아니다"면 "상위 5개는 확실히 팔에 장착하는 기기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의류, 신발, 안경 등 다른 분야의 기기들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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