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장식할 8가지 IT 이야기

해킹/보안 사고의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다 소니 픽처스의 경우 최근 일어난 해킹 사건으로 인해 최소 1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와 같은 대규모 해킹 사태가 더 많이 늘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유를 막론하고 그 어떠한 형태로든지 해킹과 사이버 공격이 일어날 것임을 예감하고 있다.

데브옵스(DevOps)의 시대 IT 기업들은 데브옵스를 개발자가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한다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해당 용어에 관한 인식이 이제 명확해지고 있다. 개발자(협동조합이 아니다)는 이제 IT 세계의 중심부로 우뚝 올라섰으며, 현명한 조직이라면 버그 발견과 빠른 수정을 위해 애자일 및 연속적인 배치에 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컨테이너(그리고 도커(Docker), 모멘텀을 맞이할 것 소프트웨어 컨테이너라는 개념이 구현될 시기가 왔다. 현재 복잡한 개발 환경 속에서 개발자들은 최소한의 작업으로 많은 플랫폼에서 가동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필요로 한다. 도커를 적용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스노든, 또 다른 숨겨진 진실 밝힐 것 기술과 보안 분야에서 가장 양극화된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케이블채널의 SyFy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어센션(Ascension)에서는 민감한 정보를 언론사에 폭로하는 행위를 “완전 스노든스럽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저가형 스마트폰 강세,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고급형 스마트폰 ‘선호’ 900달러짜리 스마트폰이 얼마나 ‘대단히’ 유용할까? 아이폰 6 플러스는 거의 1,000달러에 이르는 최고급형 스마트폰’인데, 사실 이보다 5배나 저렴한 동급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샤오미, 원플러스(OnePlus) 등을 비롯한 제조업체에서 내놓은 저렴한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유럽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가의 최신형 모델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올해 예상은 이와 같다. 2016년이나 2017년에 접어들게 되면 이와 같이 천문학적인 가격에 스마트폰을 판매할 경우, 고전을 면칠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앱 사용자 수는 ‘쑤욱’, 앱 매출은 ‘쏘옥’ 모바일 앱 결제 호황이 ‘하락세’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무료와 프리미엄 모델의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 결제 금액은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앱 개발업체는 또 다른 수익 창출 모델을 강구해야 할지도 모른다.

무인 자동차의 시대, 교통사고는 ‘급증’ 무인 자동차 그 자체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이에 따른 교통 사고는 어쨌든 발생할 것이다. 만일 누군가 무인 자동차에 의해 중상을 입었다면, 이에 관한 사회적인 비판, 소송, 법률문제, 시위가 불처럼 일어날 것이다. 무인 자동차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적인 한계가 아닌, 바로 이와 같은 사회 집단으로 일어날 ‘반대’와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다.

VR장비의 보편화 오랜 세월 사람들이 비웃었던 가상현실(Virtual Reality)가 2015년 ‘현실’이 됐다.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많은 이들은 새로운 것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해왔다. 개발자용 키트는 350달러에 공개된 바 있으며, 올해 소비자용 제품도 출시되면 상당한 반항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경우, 20달러 미만의 카드보드(Cardboard)를 내놓았는데(직접 만들 경우 무료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결합해서 매우 놀랍고 신비로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2015년은 사람들이 가상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해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