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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ㅣ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에도 분할해 관리할 수 있을까?

간단하게 대답은 ‘그렇다’지만, 일부 요구사항이 너무 어렵거나 비싼 것이 기술적 현실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 거대한 단일 데이터베이스가 있는데, 이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분할해 관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가능하다. 충분한 시간과 돈이 있다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현실을 고려할 때 진짜 질문은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해야 하는가?’이다.    대부분 데이터베이스가 물리적인 분할 메커니즘을 지원한다.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분할시키는 것이며, 파티션이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오픈 인터넷을 포함한다. 일부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이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그리고 인터넷의 느린 네트워크를 감안해 설계되지 않았다. 이에 따른 문제는 레이턴시다. 이 아키텍처가 작동하더라도 저장된 데이터 절반에서 레이턴시 문제가 나타날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및 온프라미스에 분할된 데이터에 액세스한다고 가정해보자. 원격 파티션(온프레미스 파티션)의 데이터에 현저한 레이턴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성능은 가장 느린 구성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레이턴시 문제가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 전체 데이터 레이턴시도 느려진다. 성능 모델링을 사용하거나 이를 간단히 시도해 확인해볼 수 있다. 데이터 일부를 온프레미스에 보관하는 것에 성공하더라도 성능에서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 경우 이 아키텍처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많은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은 이 구조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안된다고 답하지 않을 것이다. 전용 네트워크에 별도로 비용을 투자해 문제를 완화시킬 순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가 가져올 수 있는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셈이다. 다시 말해, 온프레미스에 머무르는 것이 더 저렴하다.  클라우드 이전은 실제로 클라우드로...

클라우드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퍼블릭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분할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레이턴시

2020.02.24

간단하게 대답은 ‘그렇다’지만, 일부 요구사항이 너무 어렵거나 비싼 것이 기술적 현실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 거대한 단일 데이터베이스가 있는데, 이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분할해 관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가능하다. 충분한 시간과 돈이 있다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현실을 고려할 때 진짜 질문은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해야 하는가?’이다.    대부분 데이터베이스가 물리적인 분할 메커니즘을 지원한다.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분할시키는 것이며, 파티션이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오픈 인터넷을 포함한다. 일부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이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그리고 인터넷의 느린 네트워크를 감안해 설계되지 않았다. 이에 따른 문제는 레이턴시다. 이 아키텍처가 작동하더라도 저장된 데이터 절반에서 레이턴시 문제가 나타날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및 온프라미스에 분할된 데이터에 액세스한다고 가정해보자. 원격 파티션(온프레미스 파티션)의 데이터에 현저한 레이턴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성능은 가장 느린 구성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레이턴시 문제가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 전체 데이터 레이턴시도 느려진다. 성능 모델링을 사용하거나 이를 간단히 시도해 확인해볼 수 있다. 데이터 일부를 온프레미스에 보관하는 것에 성공하더라도 성능에서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 경우 이 아키텍처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많은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은 이 구조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안된다고 답하지 않을 것이다. 전용 네트워크에 별도로 비용을 투자해 문제를 완화시킬 순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가 가져올 수 있는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셈이다. 다시 말해, 온프레미스에 머무르는 것이 더 저렴하다.  클라우드 이전은 실제로 클라우드로...

2020.02.24

칼럼 | '스플린터넷', 누가 인터넷에 장벽을 만드는가

스플린터넷(splinternet)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터넷이 언젠가 여러 국가별 또는 권역별 미니-인터넷으로 분할돼 잘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는 어느 정도 이미 현실이다. 오히려 계속 심해지는 인터넷 분할 현상이 언젠가 반전될 것이라는 거짓말을 멈추어야 할 때가 됐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인터넷을 분할하고 있는가? 1996년 존 페리 바를로는 '사이버 공간 독립 선언서'를 썼다. 이 순진하고 이제 민망하기까지 한 장황한 선언을 조금 살펴보자. 그는 “산업화 시대의  정부, 너희 살과 철로 된 지겨운 거인들아, 나는 새로운 정신의 고향, 사이버 공간으로부터 왔다. 미래를 대신해 나는 과거의 너희에게 우리를 내버려 두라고 요청한다. 너희는 우리들 사이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너희는 우리가 모이는 곳에서 아무 권위가 없다. 우리는 누구나 어디서든 침묵과 순응을 강요당하지 않으면서 아무리 특이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할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산업화 시대 정부의 응답은 “도전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바를로의 자유 언론 유토피아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바를로의 선언 이래 글로벌 인터넷은 개별적이고 호환되지 않고 장벽으로 차단된 미니 인터넷들로 더 분리됐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지금부터 인터넷을 여러 인터넷들(internets)로 분할한 주체 및 세력을 하나씩 살펴보자. 중국 유명한 ‘중국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 of China)’은 외국의 정보를 차단하고, 중국 인터넷의 이용자가 볼 수 있는 것을 검열하는 법과 정책, 기술을 통칭한다. 이는 국가 감시를 위해 최적화됐다(기업 감시를 위해 최적화된 미국의 인터넷과 다르다). 중국 인터넷은 형식, 기능, 콘텐츠에서 미국 인터넷과 완전히 다르고, 일반적으로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의 언어와 그림에 대한 검열은 거의 완벽하다. 중국의 검열자는 거슬리는 콘텐츠를 자동으...

중국 인터넷 분할 스플린터넷

2019.07.30

스플린터넷(splinternet)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터넷이 언젠가 여러 국가별 또는 권역별 미니-인터넷으로 분할돼 잘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는 어느 정도 이미 현실이다. 오히려 계속 심해지는 인터넷 분할 현상이 언젠가 반전될 것이라는 거짓말을 멈추어야 할 때가 됐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인터넷을 분할하고 있는가? 1996년 존 페리 바를로는 '사이버 공간 독립 선언서'를 썼다. 이 순진하고 이제 민망하기까지 한 장황한 선언을 조금 살펴보자. 그는 “산업화 시대의  정부, 너희 살과 철로 된 지겨운 거인들아, 나는 새로운 정신의 고향, 사이버 공간으로부터 왔다. 미래를 대신해 나는 과거의 너희에게 우리를 내버려 두라고 요청한다. 너희는 우리들 사이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너희는 우리가 모이는 곳에서 아무 권위가 없다. 우리는 누구나 어디서든 침묵과 순응을 강요당하지 않으면서 아무리 특이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할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산업화 시대 정부의 응답은 “도전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바를로의 자유 언론 유토피아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바를로의 선언 이래 글로벌 인터넷은 개별적이고 호환되지 않고 장벽으로 차단된 미니 인터넷들로 더 분리됐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지금부터 인터넷을 여러 인터넷들(internets)로 분할한 주체 및 세력을 하나씩 살펴보자. 중국 유명한 ‘중국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 of China)’은 외국의 정보를 차단하고, 중국 인터넷의 이용자가 볼 수 있는 것을 검열하는 법과 정책, 기술을 통칭한다. 이는 국가 감시를 위해 최적화됐다(기업 감시를 위해 최적화된 미국의 인터넷과 다르다). 중국 인터넷은 형식, 기능, 콘텐츠에서 미국 인터넷과 완전히 다르고, 일반적으로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의 언어와 그림에 대한 검열은 거의 완벽하다. 중국의 검열자는 거슬리는 콘텐츠를 자동으...

2019.07.30

멕 휘트먼, 내년 2월에 HPE 떠난다··· 신임 CEO '안토니오 네리' 내정

HPE 최고 경영자인 멕 휘트먼이 내년 초 사임할 예정이며 후임 안토니오 네리가 2018년 2월 1일 새로운 CEO를 맡을 예정이다. 2011년 HP의 사장 겸 CEO가 된 휘트먼은 2015년 HPE와 HP를 분할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HPE의 CEO인 휘트먼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사업부를 DXC 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로 포커스(Micro Focus)의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분리했다. 또한 이 회사는 휘트먼 재임 시절 아루바, SGI, 심플리비티(SimpliVity), 님블스토리지(Nimble Storage)를 포함해 여러 업체를 인수했다. 휘트먼은 성명서를 통해 "2011년 HP에 입사한 후로 우리가 성취한 모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휴렛팩커드는 각자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4개의 업계 선도 기업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어서 휘트먼은 "이제 안토니오와 새로운 세대의 리더가 HPE를 받아들일 적절한 시기다. 나는 그들이 미래에 성공적으로 성장할 훌륭한 회사를 계속 건설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휘트먼의 사임 소식은 우버가 차기 CEO로 그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난 후 휘트먼이 이를 부인한 지 4개월 만이다. 휘트먼은 우버 관련 소문에 관해 “HPE CEO로 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HPE에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많고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우버의 CEO는 멕 휘트먼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당시 그녀는 일축했다. 휘트먼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이베이의 사장 겸 CEO로 일할 때 이 회사는 직원 30명과 연 매출 400만 달러에서 직원 1만 5,000명 이상과 연 매출 80억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한편 네리는 EMEA 콜센터의 고객 서비스 엔지니어로 HP에 입사한 후 20년 넘게 일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HP의 프린팅 사업에서...

인수 HPE HP Inc.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분할 우버 멕 휘트먼 사임 HP M&A CEO 안토니오 네리

2017.11.22

HPE 최고 경영자인 멕 휘트먼이 내년 초 사임할 예정이며 후임 안토니오 네리가 2018년 2월 1일 새로운 CEO를 맡을 예정이다. 2011년 HP의 사장 겸 CEO가 된 휘트먼은 2015년 HPE와 HP를 분할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HPE의 CEO인 휘트먼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사업부를 DXC 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로 포커스(Micro Focus)의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분리했다. 또한 이 회사는 휘트먼 재임 시절 아루바, SGI, 심플리비티(SimpliVity), 님블스토리지(Nimble Storage)를 포함해 여러 업체를 인수했다. 휘트먼은 성명서를 통해 "2011년 HP에 입사한 후로 우리가 성취한 모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휴렛팩커드는 각자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4개의 업계 선도 기업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어서 휘트먼은 "이제 안토니오와 새로운 세대의 리더가 HPE를 받아들일 적절한 시기다. 나는 그들이 미래에 성공적으로 성장할 훌륭한 회사를 계속 건설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휘트먼의 사임 소식은 우버가 차기 CEO로 그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난 후 휘트먼이 이를 부인한 지 4개월 만이다. 휘트먼은 우버 관련 소문에 관해 “HPE CEO로 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HPE에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많고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우버의 CEO는 멕 휘트먼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당시 그녀는 일축했다. 휘트먼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이베이의 사장 겸 CEO로 일할 때 이 회사는 직원 30명과 연 매출 400만 달러에서 직원 1만 5,000명 이상과 연 매출 80억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한편 네리는 EMEA 콜센터의 고객 서비스 엔지니어로 HP에 입사한 후 20년 넘게 일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HP의 프린팅 사업에서...

2017.11.22

벤더가 매각(청산)됐다면?··· 10가지 체크포인트

기술 업계에서 기업 또는 솔루션의 처분(divestiture)은 상수다. 매각이나 인수, 청산이 상시적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상황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벤더가 소멸하는 현상 자체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상당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ZL 테크놀리지스(ZL Technologies)는 벤더가 기업 청산, 분할 등의 상황을 겪는 경우 감안해야 할 10가지를 정리했다. 새 벤더 승인 과정을 감안 조직이 정보기술 솔루션을 구매할 때는 제품뿐만이 아니라 벤더에도 투자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제공자로써의 신뢰성과 사업을 지속하면서 제품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심사 과정이 필요한다. 벤더 승인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매몰 비용 등이 아까울 수 있지만, 이러한 승인 과정을 감안하면 새로운 솔루션을 고려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물론 새로운 벤더와 다시 계약을 유지할 수도 있다. 기존 솔루션을 인수한 새 벤더가 전환 과정을 처리하는 방식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이유다. 계약 검토 및 재협상 벤더가 솔루션을 없애면 고객들은 새 벤더와 재협상을 벌일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 새로운 서비스 비용, 계약 시 기타 항목 추가 또는 제거 등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먼저 처분 시 현재의 계약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호스트형 또는 클라우드 제공자가 청산될 때는 이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 인수 벤더가 데이터 관리 비용이라는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한 채 협상에 임하기 때문이다. 오래 기다릴수록 벤더가 유리해지기 십상이므로 조속히 움직일 필요가 있다. 로드맵 확인 제품의 장기 비전은 소유권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새 벤더의 로드맵이 기업의 정보 기술 전략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 또 로드맵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이 뒷전일 때가 ...

아웃소싱 벤더 합병 매각 분할 청산

2017.04.07

기술 업계에서 기업 또는 솔루션의 처분(divestiture)은 상수다. 매각이나 인수, 청산이 상시적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상황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벤더가 소멸하는 현상 자체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상당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ZL 테크놀리지스(ZL Technologies)는 벤더가 기업 청산, 분할 등의 상황을 겪는 경우 감안해야 할 10가지를 정리했다. 새 벤더 승인 과정을 감안 조직이 정보기술 솔루션을 구매할 때는 제품뿐만이 아니라 벤더에도 투자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제공자로써의 신뢰성과 사업을 지속하면서 제품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심사 과정이 필요한다. 벤더 승인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매몰 비용 등이 아까울 수 있지만, 이러한 승인 과정을 감안하면 새로운 솔루션을 고려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물론 새로운 벤더와 다시 계약을 유지할 수도 있다. 기존 솔루션을 인수한 새 벤더가 전환 과정을 처리하는 방식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이유다. 계약 검토 및 재협상 벤더가 솔루션을 없애면 고객들은 새 벤더와 재협상을 벌일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 새로운 서비스 비용, 계약 시 기타 항목 추가 또는 제거 등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먼저 처분 시 현재의 계약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호스트형 또는 클라우드 제공자가 청산될 때는 이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 인수 벤더가 데이터 관리 비용이라는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한 채 협상에 임하기 때문이다. 오래 기다릴수록 벤더가 유리해지기 십상이므로 조속히 움직일 필요가 있다. 로드맵 확인 제품의 장기 비전은 소유권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새 벤더의 로드맵이 기업의 정보 기술 전략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 또 로드맵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이 뒷전일 때가 ...

2017.04.07

HPE CIO가 초대형 '분사 후 합병'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방식

요즘 CIO를 '최고 통합 책임자(Chief Integration Officers)'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이다. 인수한 자산을 통합하고,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을 섞고, 여러 이해당사자와 디지털 서비스를 조율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HP Enterprise 그런데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CIO 스콧 스프래들리는 '최고 분리 책임자(Chief Separation Officer)'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는 앞으로 1년 이내에 두 번째 대형 자산 분리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한다. HPE의 200억 달러 규모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비즈니스 중 85억 달러 규모를 분사시켜서 CSC(Computer Sciences Corp)와 합병해야 하는 것이다. 기술 서비스 업체인 CSC는 2008년 HPE가 EDS에서 인수한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달 초 'CIO 100' 이벤트에 참석한 스프래들리는 CIO닷컴과의 짧은 즉석 인터뷰에서 "IT 조직에는 군살이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분사의 경우 이미 충분히 단출한 조직 하나에서 두 개를 만드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HP는 2015년 1개 회사를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Co.)와 HP 주식회사(HP Inc.)로 분할했다. 대다수 CIO가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시대이므로, 기업의 컴퓨팅 관련 수요와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스프래들리는 분할 과정에서 각 회사의 영업과 공급 사슬, 재무 시스템을 지원하는 5만 개 서버와 2,800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6개 데이터센터를 관장했다. 분할-합병 업무가 까다로운 이유 HPE와 HP로의 분사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스프래들리는 지금 직면한 일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완료 예정일은 2017년 3월 31일로 일정이 더 촉박하다. 그는 ...

CIO 합병 분사 분할 HPE

2016.09.02

요즘 CIO를 '최고 통합 책임자(Chief Integration Officers)'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이다. 인수한 자산을 통합하고,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을 섞고, 여러 이해당사자와 디지털 서비스를 조율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HP Enterprise 그런데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CIO 스콧 스프래들리는 '최고 분리 책임자(Chief Separation Officer)'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는 앞으로 1년 이내에 두 번째 대형 자산 분리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한다. HPE의 200억 달러 규모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비즈니스 중 85억 달러 규모를 분사시켜서 CSC(Computer Sciences Corp)와 합병해야 하는 것이다. 기술 서비스 업체인 CSC는 2008년 HPE가 EDS에서 인수한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달 초 'CIO 100' 이벤트에 참석한 스프래들리는 CIO닷컴과의 짧은 즉석 인터뷰에서 "IT 조직에는 군살이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분사의 경우 이미 충분히 단출한 조직 하나에서 두 개를 만드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HP는 2015년 1개 회사를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Co.)와 HP 주식회사(HP Inc.)로 분할했다. 대다수 CIO가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시대이므로, 기업의 컴퓨팅 관련 수요와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스프래들리는 분할 과정에서 각 회사의 영업과 공급 사슬, 재무 시스템을 지원하는 5만 개 서버와 2,800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6개 데이터센터를 관장했다. 분할-합병 업무가 까다로운 이유 HPE와 HP로의 분사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스프래들리는 지금 직면한 일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완료 예정일은 2017년 3월 31일로 일정이 더 촉박하다. 그는 ...

2016.09.02

블로그 | 현재의 회사가 합병, 또는 분할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대답은 ‘문제가 생긴다’다. 합병이나 분할을 성공적으로 해낸 회사는 한 손으로 꼽다가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다. IT 업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모바일 기기부터 웨어러블 기술, 애널리틱스, 로보틱스, 그리고 클라우드로의 대거 이주까지 다양하다. 특히 향후 몇 년간은 인수합병, 분할과 관련해 큰 이동이 있을 것이다. 기업 분할, 정말 기업에게도 좋은 일일까? 90년대 초반, 필자는 미 서부 해안에서 IBM 소프트웨어 부문을 분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결국 헛수고로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다. 교훈 중 하나는, 자회사 매각을 통해 기업을 분할할 때는 누군가 회사와 고객 입장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당연한 말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못하고 모두가 잿밥에만 열을 올리는 상황이 너무도 흔하다. 기업 분할 시 그것이 기업에도 이득이 되는 일인지 따져봐야 한다. 기업 일부를 분리시킬 경우 기업 모든 부분에 적용되던 일관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용이 올라간다. 특히 기업 분할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빚이 생긴다면, 결국 실패할 확률이 올라간다. 물론 기업 분할을 통해 경영이 훨씬 쉬워지는 측면이 있다. 개중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본 기업들도 있다. 2005년 IBM PC 분리를 생각해보라. 덕분에 PC 유닛은 훨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고 싱크패드 고객들 역시 이 변화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PC 유닛 분리 후에도 여전히 레노버(Lenovo)가 아닌 IBM에서 PC를 산다고 생각하는 고객들도 있었다. IBM이 올해 서버 비즈니스 역시 레노버에 매각한 것도 아마 이 때의 성공을 떠올렸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 인수 합병, 두 회사가 잘 맞을까? 기업 인수 합병에는 옳은 방법과 그른 방법이 분명히 나눠져 있다. 그럼에도 그른 방법을 택하는 회사가 많다는 게 놀랍다. 옳은 방법이 뭐냐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

인수 합병 매각 분할

2014.11.18

대부분의 경우 대답은 ‘문제가 생긴다’다. 합병이나 분할을 성공적으로 해낸 회사는 한 손으로 꼽다가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다. IT 업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모바일 기기부터 웨어러블 기술, 애널리틱스, 로보틱스, 그리고 클라우드로의 대거 이주까지 다양하다. 특히 향후 몇 년간은 인수합병, 분할과 관련해 큰 이동이 있을 것이다. 기업 분할, 정말 기업에게도 좋은 일일까? 90년대 초반, 필자는 미 서부 해안에서 IBM 소프트웨어 부문을 분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결국 헛수고로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다. 교훈 중 하나는, 자회사 매각을 통해 기업을 분할할 때는 누군가 회사와 고객 입장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당연한 말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못하고 모두가 잿밥에만 열을 올리는 상황이 너무도 흔하다. 기업 분할 시 그것이 기업에도 이득이 되는 일인지 따져봐야 한다. 기업 일부를 분리시킬 경우 기업 모든 부분에 적용되던 일관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용이 올라간다. 특히 기업 분할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빚이 생긴다면, 결국 실패할 확률이 올라간다. 물론 기업 분할을 통해 경영이 훨씬 쉬워지는 측면이 있다. 개중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본 기업들도 있다. 2005년 IBM PC 분리를 생각해보라. 덕분에 PC 유닛은 훨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고 싱크패드 고객들 역시 이 변화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PC 유닛 분리 후에도 여전히 레노버(Lenovo)가 아닌 IBM에서 PC를 산다고 생각하는 고객들도 있었다. IBM이 올해 서버 비즈니스 역시 레노버에 매각한 것도 아마 이 때의 성공을 떠올렸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 인수 합병, 두 회사가 잘 맞을까? 기업 인수 합병에는 옳은 방법과 그른 방법이 분명히 나눠져 있다. 그럼에도 그른 방법을 택하는 회사가 많다는 게 놀랍다. 옳은 방법이 뭐냐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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