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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락펴락 이야기꾼이 되어라··· CIO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팁 8가지

2020.04.13 Clint Boulton  |  CIO
오늘날 IT리더는 대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는 전략 임원으로 대우받는다. 이는 이사회 등지에서 그저 무난히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제 IT리더는 노련한 스토리텔러가 되어 청중을 사로잡는 법을 알아야 한다.

가트너의 상임 리서치 디렉터인 에드 개브리스는 “IT는 효율을 제고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수익에 영향을 주는 쪽으로 나아갔다. 임원진은 CIO 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역동적인 TED강연회,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유명한 업계 구루 등이 이러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은 모두 프레젠테이션의 질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프레젠테이션 중에 청중의 관심을 끌기가 점점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의미다. 실제로 95%의 설문 응답자가 전화기를 들여다보는 등 회의 중에 다른 일을 하는 것으로 인정했다고 가트너의 에드 개브리스 리서치 디렉터는 말했다. 

개브리스와 SaaS 송장 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자인 애비드엑스체인지(AvidXchange)의 CIO인 앤젤릭 깁슨이 프레젠테이션 재능을 다듬고 싶어하는 CIO에게 비결을 제시했다.
 
ⓒ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준비는 기본 
깁슨은 이사회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때 1명 또는 그 이상의 이사회 구성원에게 발표에 앞서 이를 평가해달라고 요청한다. 이는 긴장을 늦추고 메시지를 다듬는 데 유익하다. 

깁슨은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힌 나머지 사람들과 교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다. 회의실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토리 구상 
프레젠테이션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열쇠는 하나의 ‘주요 아이디어’(big idea)에 집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한 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하는 식이다. 

스토리를 만들어 제시하면 이사회 승인을 요하는 투자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사회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깁슨은 “이 때 스토리를 이사회 구성원과 관련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개브리스는 스토리의 주인공을 소개하고, 이들의 소망, 목표, 포부를 상세히 묘사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난관과 유망한 성공 경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주인공은 일상적인 고객을 대표하는 ‘줄리’나 ‘조지’일 수 있다. 임원진 내 모든 사람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익숙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참신한 스토리를 위한 토대는 이미 마련돼 있다.

깁슨은 요청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스토리에서 결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요청의 배경이 되는 경쟁 요인과 시장 역학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 때 CIO는 프로젝트가 가치를 창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그리고 출시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마찰 요인을 추정해야 제시해야 한다.

스토리를 구상할 때 일반적인 함정에 주의하라. 신종 클라우드 서비스나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에 돈을 원한다면 이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준비하라. 치열한 경쟁 환경을 설명하고 고객 지원을 위해 당장 행동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라. 

특히 해법을 내세우려는 유혹을 억제하라. 불행한 일이지만, 스토리를 해법과 함께 시작하는 IT 리더가 많다. 개브리스는 “순서가 틀리면 이미 청중을 잃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즈니스 용어와 기술 용어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안 된다. 청중이 멀어질 것이다. CIO는 기술이 무엇이고, 무슨 일을 하고, 왜 필요한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내용은 이사회가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음조를 변화시켜라
매10분마다 변화를 도입하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10분이 지나면 프레젠테이션에서 관심이 멀어진다. 따라서 목소리, 발표 형식, 매체 유형 또는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켜라. 

험블 포즈와 파워 포즈 
문장의 끝과 빅 아이디어의 끝에서 멈추어라. 이는 청중에게 생각하거나 회고하거나 참여할 시간을 준다고 개브리스는 조언했다. 또한 문장의 길이와 속도를 다양하게 해야 한다. 그 후 멈춘다.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할 정도로 멈춤을 지속하라. 이는 ‘험블 포즈’라고 한다. 또 청중을 응시하며 교감하기도 해야 한다. 이는 ‘파워 포즈’이다.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질문하라 
여운을 남기는 문장을 시도하라. 예를 들어, “IT 대기업이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하고 있지만, 우리는 하고 있지 않는 것을 한 가지 생각해보라”라고 말하는 식이다. 그 후 ‘파워 포즈’를 행하며 질문의 취지가 생각하고 대답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반어적 질문은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 때는 정말 실망스럽지 않나요?”(“Isn’t it frustrating when … ?” ) 같은 질문은 강조할 때 쓰는 것이지 대답을 유도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참여를 조장하라 
아이들이 어떻게 놀이터 구조물 위에서 어떻게 노는지 아는가? 성인 청중 또한 물리적 활동에 참여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 청중에게 손을 들도록 만드는 질문을 한다거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여론 조사를 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든지, 문제를 푸는 등 주변 사람과 상호작용하도록 장려하라.

강력한 마무리 
탁월한 스토리는 대개 시작부터 다르다. 답변이 제시되지 않은 질문을 설정하거나,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끝맺지는 않는 것이다. 그 후 프레젠테이션의 말미에 질문에 답하거나 스토리를 끝마친다. 아니라면 처음의 전제를 새롭게 구성한다. 

핵심 요점과 행동 요청으로 마무리하라. 사람들에게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제시한다면 이들은 기회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메시지를 검토하라 
스토리는 1회 프레젠테이션에서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사회 회의 후 프레젠테이션과 피드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메시지를 다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사회 임원들에게 공감한 것과 공감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면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고, 다음 회의를 위해 스토리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CIO는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보장하고 이사회를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다른 수단을 취할 수 있다. 개브리스는 한 번에 특정한 청중 부분에 집중하면서 시선 접촉을 확실히 하고, 연단으로부터 움직이고, 손과 팔을 표현 수단으로 사용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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