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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완전하지는 않을지라도…’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충분히 유용해졌다

2020.07.07 Lee Doyle  |  Network World
네트워크 완전 자동화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여러 자동화 도구는 이미 수동 작업을 줄이고 보안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하다. 

디지털 혁신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민첩성(network agility)이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 ‘네트워크 자동화’는 데이터에의 접근을 가속화하고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하며 보안을 개선함으로써 큰 혜택을 줄 수 있다. 

재택근무 정책으로 인해 물리적 연결이 어려운 요즘, 이미 각종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이 원격 업데이트, 원격지의 문제 해결, 재택 근무 지원 등에 조금씩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면 인간의 입력 실수를 줄이고 보안 위반으로 이어지는 구성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완전 자율 네트워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이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모색할 이유는 분명하다.

네트워크 자동화의 이점
네트워크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면 새로운 네트워킹 장비 프로비저닝, 구성 변경 또는 새로운 정책 구현과 같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수동 작업을 제거할 수 있다.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네트워크 운영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
- 중단을 일으킬 수 있는 인적 오류 감소
- 네트워크 속도 저하의 원인을 쉽게 파악
- 네트워크에 있는 기기를 쉽게 확인

이 밖에도 새로운 네트워크 배치 속도 향상, 네트워크 성능 향상, 보안 향상과 같은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자동화의 가치
기업별로 제각각인 다양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감안할 때 네트워크 자동화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없다. 각 조직의 IT 팀은 자동화가 어떤 프로세스, 요소, 위치에 유효할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운영과 관련해 가치 있는 작업은 무엇인지, 시간이 특히 소요되는 작업은 무엇인지, 어떤 프로세스에 어떤 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지 자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동화 도구가 제시할 수 있는 단일 정보 소스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엔드 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에서의 엔드 투 엔드 가시성을 제공하는 여러 도구가 출현해 있다. 이러한 도구는 IT 부문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분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늘날 대규모 조직에서는 하루에도 수천 번의 알림이 출현하며, 이로 인해 이른바 ‘알림 피로’가 만연한 상태다. 네트워크에 대해 일목요연한 단일 정보 소스가 있다면 IT는 결과적으로 좀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여력을 갖게 된다. 

네트워크 운영 옵션
수동 기반의 네트워크에서 자동화된 네트워크로의 여정은 먼 길이다. 자동화가 필요한 요소를 차근차근 식별하고 해결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특정 지점이나 캠퍼스, 데이터센터를 선택해 노력을 집중할 수 있으며, 특히 중요한 장비나 기술(와이파이, 라우터, SD-WAN, 스위칭)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어떤 자동화 도구를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 기업에게는 3가지 선택지가 있다. 

- 주요 네트워크 장비 벤더에 의존
- 서드파티 네트워크 관리 공급자가 제공하는 포인트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
- 앤서블(Ansible)와 같은 오픈소스 도구를 선택해 직접 활용

각 옵션에는 장단점이 있다. 선택지를 중복 활용하는 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대규모 네트워킹 데이터에 머신러닝(또는 인공지능)을 접목해 네트워크 관리 문제를 해결한다는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조직의 네트워크가 완전 자동화 단계에 이르러 “자체적으로” 실행될 가능성은 적어도 아직은 거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동으로 제어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자동화를 구현하는 새로운 도구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으며, IT 부문은 이들을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 Lee Doyle는 도일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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