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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비즈니스|경제

시만텍, 브로드컴에 '엔터프라이즈 보안 부문' 매각… 107억 달러

2019.08.09 Samira Sarraf   |  ARN
사이버보안 공급 업체 시만텍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자산을 브로드컴에 미화 107억 달러에 매각했다. 
 
ⓒDreamstime
시만텍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이 거래는 올해 말 규제 승인을 기다리기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만텍이 브로드컴으로 들어가게 된다.

소비자와 중소기업용 기기 보안, 신원 위협 방지, 개인정보 보호 소프트웨어 등 소비자 사이버 안전 사업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시만텍에 따르면, 이 사업 부문은 10%대 중반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시만텍 이사회 회장인 다니엘 H. 슐만은 "기업 보안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지속해서 혁신 전략을 발전시키고 소비자 사이버 안전 사업인 노턴 라이프룩(Norton LifeLock)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에는 수익을 창출할 소유 자산을 포함해 활용도가 낮은 자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만텍 임시 사장 겸 CEO인 릭 힐은 "대규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노턴 라이프룩 제품은 점점 더 증가하는 소비자의 사이버 안전 요구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0년 1분기에 소비자 사이버 안전 부문은 시만텍의 전체 영업 수익에서 90%를 차지할 것이다. 우리는 마케팅 투자 및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둔 운영 모델을 통해 가입자 기반을 동시에 늘리고 연간 사용자당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힐은 "이번 자산 매각으로 노턴 라이프룩 사업이 10%대 중반의 매출 증가율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모든 분야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들 임원, 관리자, 직원보다 더 유능하고 주도적인 직원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브로드컴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우리는 고객을 보호하고 운영 효율성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힐은 이 매각이 소비자 사이버 안전 사업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주주들에게 즉각적인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비즈니스는 기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 판매와 유통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서 성장하고 경쟁할 수 있다.

이번 매각은 시만텍 CEO인 그렉 클라크가 사임하고 임시 CEO로 리차드 힐이 맡은 지 3개월이 지난 후 이뤄졌다. 

한편 2017년 브로드컴은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브로케이드를 55억 달러에 인수했다.

또한 시만텍은 전체 글로벌 직원 수를 약 7% 줄인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해 특정 시설과 데이터센터를 축소하거나 문을 닫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만텍은 구조조정과 관련해 약 1억 달러의 총비용이 발생하리라 추산하며, 이는 퇴직 관련 비용 약 7,500만 달러, 센터 폐쇄 비용 2,500만 달러다. 이러한 조치는 2020 회계 연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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