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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프로세서 공급 원활할 것··· 기술 인재 확보에 중점” 인텔 밥 스완 CEO

2021.01.12 Brian Cheon  |  CIO KR
인텔 역사상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시절도 드물다. AMD의 라이젠이 코어 칩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으며, 애플 M1과 같은 Arm 기반 칩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텔이 PC 제조사와 소비자에게 내세울 만한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

인텔 밥 스완 CEO에 따르면 명료한 이유가 하나 있다. 바로 공급이다. 스완은 인텔이 PC 제조업체들에게 칩, 특히 새로운 11 세대 타이거 레이크 부품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곧바로 공급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스완은 또 CES 2021에 맞춰 진행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Evo 공동 디자인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그는 “공급 문제로 비즈니스에 타격을 입을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즉 물량은 충분할 것이다. 할당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라며, 심지어 물량 부족에 대비해 프로세스를 비축해둘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완은 그러나 2019년 대부분과 2020년 일부에 걸쳐 나타났던 인텔 프로세서 부족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프로젝트 아테나’ 이니셔티브와 그 뒤를 잇는 에보(Evo) 브랜드에 대한 디자인 노력을 언급했다. PC 제조사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개발하는 고급형 노트북을 의미한다. 

그는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하여 작업중인 제품을 거의 공동 최적화할 수 있는 능력, 특히 OEM과의 기술 대화를 의미한다. 우리는 제품 요구 사항에 대한 주문 접수자가 아니라 디자인 팀의 일원이다”라고 말했다. 

“기술 인재가 무엇보다 중요”
스완은 과거 인텔의 최고 재무 책임자였으며, 이로 인해 기술을 등한시하는 CEO일 것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이를 감안할 때 인텔의 성공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술적 요소들이다. 혁신 속도, 제품 속도, 보유 용량, 기술 개발 투자 등은 서로 연관돼 있다. 하나가 다른 하나를 견인한다. 그것이 우리의 재정을 좌우한다”라며, 비즈니스 계획에서 돈을 아끼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기술적 요소를 도외시한다면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완은 인텔이 기술 인재의 채용을 중요시하며 이는 회사 경영진 모두가 가진 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결정을 내릴 때 회의실에 더 많은 기술자가 있어야 하며 더 다양한 관점이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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