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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윈도우 11 확산세 주춤··· 3월 중 0.1% 증가에 그쳐”

2022.04.05 Brian Cheon  |  CIO KR
윈도우 11의 확산세가 “확실히 둔화됐다”는 진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나 윈도우 10보다 채택 속도가 더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벤더 애드듀플렉스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0월 출시된 윈도우 11은 지난달 19.4%의 사용률(overall usage)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초와 비교해 10% 이상 증가한 수치지만, 3월 중 점유율 증가분은 0.1%에 그쳤다. 참고로 윈도우 11 인사이더 빌드를 이용하는 비율은 0.6%였다. 

한편 윈도우 11 점유율에 대한 분석은 조사 업체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경향을 보인다. 애드듀플렉스는 지난 12월 윈도우 11 사용률이 거의 9%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당시 랜스위퍼(Lansweeper)는 윈도우 11의 채택률이 1% 미만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애드듀플렉스의 데이터에서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비율을 80%에 이른다. 이 중 가장 많은 사용자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윈도우 10 N21U(21H2)를 사용한다(28.5%). 2021년 3월에 출시된 윈도우 10 M21U(21H1)는 26.5%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머지 25%는 윈도우 10의 다른 5개 이전 버전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트너의 스티브 클레인한스 리서치 부사장은 “상용 고객 대부분이 새로운 OS를 관망하고 있다. 2023년에도 많이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윈도우 11의 성공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기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설치 비율은 새로운 OS 버전의 초기 단계에서 일어나는 전형적인 시장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문제가 있다는 징후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소비자 분야의 경우 새로운 OS의 사용율은 PC 판매와 관련성이 높다. 클레인한스는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운영체제는 그리 높은 우선순위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그레이드를 강제하기 시작하거나 최소한 적격 컴퓨터의 사용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상황이 다소 지연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노스 파나이 최고 제품 책임자는 지난 1월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11이 이전 운영체제에 비해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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