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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라는 표현··· MS의 누가, 언제, 어떤 맥락으로?

2021.06.21 Brian Cheon  |  CIO KR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여야 하는데, 윈도우 11이 등장하는 이유가 뭘까? 물어볼 만한 질문이다. 



먼저 짚고 넘어갈 사실이 있다. ‘윈도우 10이 윈도우 마지막 버전’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이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당 표현은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에반젤리스트 제리 닉슨이 ‘타일, 알림 및 액션 센터’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언급했던 내용이다. 

세션 기록에 따르면 닉슨이 그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즉흥적 수사에 가까웠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들이 개발 중인 것에 대해 말할 수 없으며, 출시된 것에 대해서만 언급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그러한 관행이 윈도우 10에서는 변화했다고 밝혔다. 윈도우 10에서는 모두 하나의 플랫폼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닉슨은 당시 “이제 윈도우 10을 막 출시하고 있지만 윈도우 10이 윈도우 마지막 버전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 윈도우 10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것은 정말이지 멋지다. 우리는 대화형 타일 작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될 윈도우 10 버전에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닉스의 표현을 부정하지 않았지만 윈도우의 ‘마지막 버전’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도 않았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윈도우 10에 대한 이그나이트에서의 최근 의견은 윈도우가 지속적인 방식으로 혁신과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을 반영한다”라고만 밝혔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은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개념일 뿐이었다. 윈도우에 지속적인 패치 및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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