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IT 관리자에게 희소식이다. 마이크로소프가 '윈도우 업그레이드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공개했다. 대규모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손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WUAS를 이용하면 IT 담당자는 기업 환경에서 어떤 드라이버와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기기가 동작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취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기기가 윈도우 10과 호환되는지, 호환성이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제시해준다.
이번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 시점에 IT 부서를 위해 공개했던 '애플리케이션 컴패터빌리티 툴킷'(AC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스티브 클라인한스는 전했다.
그는 "기업 IT 부서로서는 이러한 툴이 유용하다. 어떤 잠재적 문제점이 있는지,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WUAS는 윈도우 10 배치 작업 자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기기와 배치가 요구되는 기기 리스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부분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도울 수 있는데다, 업데이트 설치 상황도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