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스타일의 새로운 오피스 365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공개했다. 새로운 UI는 이달말부터 오피스 365에 가입한 기업 사용자에 먼저 적용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다른 사용자는 10월로 예정된 UI 변경 시점부터 사용할 수 있다.
업체는 28일 블로그를 통해 "오피스 365 앱 런처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한다. 새로 설치하거나 최근에 사용한 앱을 쉽게 찾아 실행할 수 있고, 새로운 개인화 설정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걸친 검색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피스 365 앱 런처는 사용자가 다양한 오피스 365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피스365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왼쪽 상단에 보이는 아이콘으로, 현재는 이를 클릭하면 사각 블록 형태의 각 앱 아이콘이 나타난다.
새로운 UI는 윈도우 10 시작 메뉴의 앱과 서비스 아이콘과 비슷하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타일'이라고 부른다). 이동하거나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알맞은 곳에 고정할 수 있다. 또한 업체 IT팀이 전용 앱을 추가할 수도 있어 두번째 화면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다. 원한다면 이들 앱의 타일을 앞으로 꺼내 중앙에 배치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앱 런처에서 최근 수정한 문서 목록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현재는 오피스 365 중에서 익스체인지를 사용하는 고객만 새로운 UI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