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4

블로그ㅣ윈도우 10이 윈도우 7의 전철을 밟을 전망이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오는 10월 5일 ‘윈도우 11’이 출시됨에 따라 ‘윈도우 10’은 (’윈도우 7’이 그랬던 것처럼) 막다른 골목에서 그 수명을 마감할지도 모른다. 

원래는 윈도우의 서비스 방식에 있어 과거와는 다른 획기적인 변화로 선보였던 ‘윈도우 10’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윈도우 7’과 비슷하게 그 수명을 끝낼지도 모른다. 그렇다. 윈도우 7이다. 레드몬드(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역사의 ‘전통’을 쏙 빼닮은 모습이다. 
 
ⓒGetty Images

윈도우 11로 들어가기 
윈도우 10의 변화 촉매제는 오는 10월 5일 출시될 (윈도우 10의 후속 버전) 윈도우 11이다. 자체 서비스 모델(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또는 에듀케이션 SKU(Education SKU)를 실행하는 경우 36개월 지원/매년 기능 업그레이드 1회)을 갖게 될 윈도우 11은 새로운 리포지토리로 이전 윈도우 10을 대체하게 된다. 

지난 6월 윈도우 11을 공개했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럼에도) ‘21H2’라는 이름의 윈도우 10 기능 업그레이드를 올가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너럴 매니저 왕귀 맥켈비는 6월 24일 공식 블로그에 “고객이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동안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회사는 윈도우 10이 2025년 10월까지 계속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0 21H2는 새로운 기능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2개의 하반기 업데이트 속성을 공유한다. 따라서 전체 OS 교체가 필요하지 않고, 월별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사용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러한 연속성 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4년 동안 윈도우 10을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지 입을 다물고 있다. 월별 보안 수정사항 업데이트가 제한되는가? 21H2 이후의 업데이트에 어떤 새로운 기능이 나타날까? 알 수 없다. 

남은 고객 지원은 릴리즈되거나 발표되는 모든 업그레이드에서 제공하는 지원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윈도우 10 21H2 엔터프라이즈는 (윈도우 10의 지원 정책에 변화가 없는 한) 2024년 5월에 지원이 종료된다. 윈도우 10 21H2 홈과 21H2 프로는 2023년 5월에 지원이 종료된다. 18개월(엔터프라이즈) 또는 30개월(홈과 프로) 부족분을 어떻게든 보충돼야 한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보드만 몇 번 두드리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올해 21H2 이후 기능 업데이트를 릴리즈하고 싶지 않다면 여러 SKU의 지원 종료 일자를 2025년 10월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만약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지원 격차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또는 더 적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발행하는 걸 막을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마지막 엔터프라이즈/에듀케이션 업그레이드는 23H1 그리고 마지막 홈/프로 업그레이드는 24H1이 되며, 둘 다 2025년 가을에 지원이 종료된다. 

안녕, 윈도우 7
하지만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예상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체질에 맞지 않을 것이다. 제품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때 이 회사는 일반적으로 해당 제품 개발을 종료한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출시했을 때 이전 버전을 계속해서 패치할 것이지만 더 이상 쓸모없는 오래된 버전에 계속해서 기능을 추가하진 않을 것이다. 고객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했다. 

이것이 바로 윈도우 10에 거의 확실하게 벌어질 일이다. 지난여름 윈도우 11을 공개하는 시점에서 윈도우 10은 이미 막다른 골목에 있었다. 모든 개발 시도는 윈도우 10이 아니라 윈도우 11에 쏟아질 것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윈도우 10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능 추가는 어떨까?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것이 200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윈도우 7에서 사용된 모델이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2015년 중반에 데뷔시킬 때까지 적용된 역사적인 OS 서비스 모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윈도우 10의 서비스는 6년 전 이 운영체제가 출시되기도 전에 일부 상용 사용자층에서 요구했던 것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LTSB(Long-term Servicing Branch) 에디션의 형태로 원하는 것을 제공했으며, 나중에 채널(Channel)이 브랜치(Brandch)를 대체하는 LTSC로 변경했다. 그리고 몇 년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부분의 고객에게서 LSTB/LTSC를 빼앗았다. 

윈도우 11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관리자가 2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기능 업그레이드 릴리즈를 연간 1회로 줄이고, 엔터프라이즈/에듀케이션 지원을 36개월로 연장했다. 

윈도우 서비스 작동 방식에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간단한 해결책은 2025년 가을까지 윈도우 10 및 새로운 윈도우 7과 비슷한 유지관리를 고수하는 것이다(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필자의 예상대로 2028년까지 확장 지원을 제공한다면 말이다). 

*Gregg Keizer는 컴퓨터월드의 수석 기자다. 윈도우, 오피스, 애플/엔터프라이즈, 웹 브라우저, 웹 앱 부문을 담당한다. ciokr@idg.co.kr



 



2021.09.24

블로그ㅣ윈도우 10이 윈도우 7의 전철을 밟을 전망이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오는 10월 5일 ‘윈도우 11’이 출시됨에 따라 ‘윈도우 10’은 (’윈도우 7’이 그랬던 것처럼) 막다른 골목에서 그 수명을 마감할지도 모른다. 

원래는 윈도우의 서비스 방식에 있어 과거와는 다른 획기적인 변화로 선보였던 ‘윈도우 10’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윈도우 7’과 비슷하게 그 수명을 끝낼지도 모른다. 그렇다. 윈도우 7이다. 레드몬드(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역사의 ‘전통’을 쏙 빼닮은 모습이다. 
 
ⓒGetty Images

윈도우 11로 들어가기 
윈도우 10의 변화 촉매제는 오는 10월 5일 출시될 (윈도우 10의 후속 버전) 윈도우 11이다. 자체 서비스 모델(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또는 에듀케이션 SKU(Education SKU)를 실행하는 경우 36개월 지원/매년 기능 업그레이드 1회)을 갖게 될 윈도우 11은 새로운 리포지토리로 이전 윈도우 10을 대체하게 된다. 

지난 6월 윈도우 11을 공개했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럼에도) ‘21H2’라는 이름의 윈도우 10 기능 업그레이드를 올가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너럴 매니저 왕귀 맥켈비는 6월 24일 공식 블로그에 “고객이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동안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회사는 윈도우 10이 2025년 10월까지 계속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0 21H2는 새로운 기능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2개의 하반기 업데이트 속성을 공유한다. 따라서 전체 OS 교체가 필요하지 않고, 월별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사용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러한 연속성 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4년 동안 윈도우 10을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지 입을 다물고 있다. 월별 보안 수정사항 업데이트가 제한되는가? 21H2 이후의 업데이트에 어떤 새로운 기능이 나타날까? 알 수 없다. 

남은 고객 지원은 릴리즈되거나 발표되는 모든 업그레이드에서 제공하는 지원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윈도우 10 21H2 엔터프라이즈는 (윈도우 10의 지원 정책에 변화가 없는 한) 2024년 5월에 지원이 종료된다. 윈도우 10 21H2 홈과 21H2 프로는 2023년 5월에 지원이 종료된다. 18개월(엔터프라이즈) 또는 30개월(홈과 프로) 부족분을 어떻게든 보충돼야 한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보드만 몇 번 두드리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올해 21H2 이후 기능 업데이트를 릴리즈하고 싶지 않다면 여러 SKU의 지원 종료 일자를 2025년 10월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만약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지원 격차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또는 더 적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발행하는 걸 막을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마지막 엔터프라이즈/에듀케이션 업그레이드는 23H1 그리고 마지막 홈/프로 업그레이드는 24H1이 되며, 둘 다 2025년 가을에 지원이 종료된다. 

안녕, 윈도우 7
하지만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예상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체질에 맞지 않을 것이다. 제품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때 이 회사는 일반적으로 해당 제품 개발을 종료한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출시했을 때 이전 버전을 계속해서 패치할 것이지만 더 이상 쓸모없는 오래된 버전에 계속해서 기능을 추가하진 않을 것이다. 고객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했다. 

이것이 바로 윈도우 10에 거의 확실하게 벌어질 일이다. 지난여름 윈도우 11을 공개하는 시점에서 윈도우 10은 이미 막다른 골목에 있었다. 모든 개발 시도는 윈도우 10이 아니라 윈도우 11에 쏟아질 것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윈도우 10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능 추가는 어떨까?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것이 200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윈도우 7에서 사용된 모델이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2015년 중반에 데뷔시킬 때까지 적용된 역사적인 OS 서비스 모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윈도우 10의 서비스는 6년 전 이 운영체제가 출시되기도 전에 일부 상용 사용자층에서 요구했던 것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LTSB(Long-term Servicing Branch) 에디션의 형태로 원하는 것을 제공했으며, 나중에 채널(Channel)이 브랜치(Brandch)를 대체하는 LTSC로 변경했다. 그리고 몇 년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부분의 고객에게서 LSTB/LTSC를 빼앗았다. 

윈도우 11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관리자가 2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기능 업그레이드 릴리즈를 연간 1회로 줄이고, 엔터프라이즈/에듀케이션 지원을 36개월로 연장했다. 

윈도우 서비스 작동 방식에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간단한 해결책은 2025년 가을까지 윈도우 10 및 새로운 윈도우 7과 비슷한 유지관리를 고수하는 것이다(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필자의 예상대로 2028년까지 확장 지원을 제공한다면 말이다). 

*Gregg Keizer는 컴퓨터월드의 수석 기자다. 윈도우, 오피스, 애플/엔터프라이즈, 웹 브라우저, 웹 앱 부문을 담당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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