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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가 D&I(다양성과 포용성)를 촉진하는 방법

잘 알려진 현실 한 가지가 있다. 조직 상층부로 갈수록 비대표적 집단(소수 민족, 인종, 여성)에 속한 구성원의 수가 적다는 현실이다. CIO는 ‘D&I(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가 미흡한 경우가 많은 두 영역(C급 경영진과 IT 부서)을 책임진다. 서구 사회의 기업 본사 경영진은 다수자의 ‘세계’이며, 동남아시아 전역에도 이런 현실이 똑같이 반영되어 있다. 대부분 다국적 기업은 현지에서 매니저를 채용하거나 승진시키지 않고, 본사에서 뽑은 경영진을 현지 지사로 보낸다.  먼저 ‘기본’부터 짚고 넘어가자. D&I란 무엇일까? 페리스 주립 대학(Ferris State University)은 “인종과 민족, 성별, 성적 정체성, 성적 지향성, 연령, 사회적 계층, 신체 능력이나 특징, 종교, 도덕적 가치 체계, 국적, 정치적 신념 등을 포함하지만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다양한 차이점”이 ‘D(Diversity, 다양성)’라고 정의한다. ‘I(Inclusion, 포용성)’는 모든 활동과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이런 집단을 참여시키고, 힘과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고위직 및 경영진에 소수 집단 구성원이 더 많이 대표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D&I가 왜 ‘좋은 것’인지 굳이 정당화할 필요조차 없는 가치이다. 사회와 직장 모두에 존재하는 본질적인 구조적 불평등을 바로잡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공정과 공평을 장려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D&I를 장려해야 한다는 도덕적 주장과 근거에 설득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D&I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비즈니스 케이스’도 존재한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앤 컴퍼니가 발표한 ‘다양성을 통한 성공(Deliveri...

성차별 다양성 인종 소수자 포용성 LGBT

2019.04.23

잘 알려진 현실 한 가지가 있다. 조직 상층부로 갈수록 비대표적 집단(소수 민족, 인종, 여성)에 속한 구성원의 수가 적다는 현실이다. CIO는 ‘D&I(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가 미흡한 경우가 많은 두 영역(C급 경영진과 IT 부서)을 책임진다. 서구 사회의 기업 본사 경영진은 다수자의 ‘세계’이며, 동남아시아 전역에도 이런 현실이 똑같이 반영되어 있다. 대부분 다국적 기업은 현지에서 매니저를 채용하거나 승진시키지 않고, 본사에서 뽑은 경영진을 현지 지사로 보낸다.  먼저 ‘기본’부터 짚고 넘어가자. D&I란 무엇일까? 페리스 주립 대학(Ferris State University)은 “인종과 민족, 성별, 성적 정체성, 성적 지향성, 연령, 사회적 계층, 신체 능력이나 특징, 종교, 도덕적 가치 체계, 국적, 정치적 신념 등을 포함하지만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다양한 차이점”이 ‘D(Diversity, 다양성)’라고 정의한다. ‘I(Inclusion, 포용성)’는 모든 활동과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이런 집단을 참여시키고, 힘과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고위직 및 경영진에 소수 집단 구성원이 더 많이 대표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D&I가 왜 ‘좋은 것’인지 굳이 정당화할 필요조차 없는 가치이다. 사회와 직장 모두에 존재하는 본질적인 구조적 불평등을 바로잡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공정과 공평을 장려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D&I를 장려해야 한다는 도덕적 주장과 근거에 설득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D&I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비즈니스 케이스’도 존재한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앤 컴퍼니가 발표한 ‘다양성을 통한 성공(Deliveri...

2019.04.23

"채용부터 의사결정까지"··· 성차별 해결할 신기술들

기업이 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더는 지원자가 적다고 불평할 필요가 없다.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편견을 버리고 여성 인력을 확보해 오래 근속하도록 돕는 HR 기술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연히도 이 새로운 툴은 모두 여성이 개발했다. 우선, 탤런트 소나(Talent Sonar)가 있다. 설립자이자 CEO인 로라 마더는 "탤런트 소나 플랫폼은 이력서에서 지원자와 대학 이름을 없애 마리(Mary)나 린다(Linda) 같은 평범한 이름의 지원자나, 역사가 짧은 대학을 다닌 지원자에 대한 편견을 예방한다. 또한 직무 설명에 사용하는 언어를 분석해 구직자의 접근성도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단, 마더는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탤런트 소나의 경쟁사인 텍스티오(Textio)는 과감하게 세부사항을 밝혔다. CEO 겸 공동 설립자 키에란 스나이더에 따르면, 텍스티오는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를 활용해 성별 중립성을 기준으로 직무 설명에 0~100점을 매긴다. 그는 “구직자에게 구인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의 모든 측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핀다. 사용한 단어가 특히 중요하다. 다양한 단어와 표현이 특정 사람들에게는 민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텍스티오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스나이더는 “남성 및 여성 직원 모두를 원하는 경우 구인 게시물에 콘텐츠를 1/3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 절반을 넘어서면 여성의 지원이 줄고 1/4 미만이면 남성의 지원이 줄어든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이론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데이터를 통해 일어나는 것을 인정하고 대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조업체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은 텍스티오를 이용한 이후 6개월 만에 여성 지원자가 60% 증가했다. 협업 툴 업체 아틀라시안(Atlas...

CIO 채용 의사결정 성차별

2017.11.24

기업이 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더는 지원자가 적다고 불평할 필요가 없다.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편견을 버리고 여성 인력을 확보해 오래 근속하도록 돕는 HR 기술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연히도 이 새로운 툴은 모두 여성이 개발했다. 우선, 탤런트 소나(Talent Sonar)가 있다. 설립자이자 CEO인 로라 마더는 "탤런트 소나 플랫폼은 이력서에서 지원자와 대학 이름을 없애 마리(Mary)나 린다(Linda) 같은 평범한 이름의 지원자나, 역사가 짧은 대학을 다닌 지원자에 대한 편견을 예방한다. 또한 직무 설명에 사용하는 언어를 분석해 구직자의 접근성도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단, 마더는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탤런트 소나의 경쟁사인 텍스티오(Textio)는 과감하게 세부사항을 밝혔다. CEO 겸 공동 설립자 키에란 스나이더에 따르면, 텍스티오는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를 활용해 성별 중립성을 기준으로 직무 설명에 0~100점을 매긴다. 그는 “구직자에게 구인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의 모든 측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핀다. 사용한 단어가 특히 중요하다. 다양한 단어와 표현이 특정 사람들에게는 민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텍스티오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스나이더는 “남성 및 여성 직원 모두를 원하는 경우 구인 게시물에 콘텐츠를 1/3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 절반을 넘어서면 여성의 지원이 줄고 1/4 미만이면 남성의 지원이 줄어든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이론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데이터를 통해 일어나는 것을 인정하고 대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조업체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은 텍스티오를 이용한 이후 6개월 만에 여성 지원자가 60% 증가했다. 협업 툴 업체 아틀라시안(Atlas...

2017.11.24

칼럼 | 리누스 토발즈가 악질 상사라고?

20년 넘게 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와 일해 왔음을 먼저 밝힌다. 우리는 친구라고까진 할 수 없어도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근래 들어 토발즈의 매니지먼트 스타일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정할 부분이 있다. 사실 그는 멍청한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리눅스 커널 개발에 있어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은 단 하나, 그의 코드가 얼마나 훌륭한가 뿐이다. 그 외의 다른 것들에는 별 관심이 없다. 올해 초 리눅스 컨퍼런스에서 토발즈 자신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난 원래 친절한 사람이 아니며, 당신이 누구인가는 관심이 없다. 그저 테크놀로지와 커널, 그것만이 나의 관심사다”라고 그는 말햇다. 개인적으로 그의 이런 성격에는 불만이 없다. 이런 성격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성과 중심주의적 성격이 강한 리눅스 커널 커뮤니티에는 몸 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리눅스 커뮤니티의 모든 것이 완전히 이상적이며 변화는 허락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건 아니다. 일례로 성과 중심주의적 경향은 견딜 수 있지만 여성을 조롱과 경멸의 대상으로 삼는 마초적 문화는 분명 문제다. 때문에 필자는 최근 문제가 된 토발즈의 매니지먼트 스타일(정확히 말하자면 매니지먼트의 인적 측면에 대한 토발즈의 완벽한 무관심)은 그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표준적인 운영 절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리눅스 커뮤니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 사건은 리눅스 4.3 출시와 함께 발생했다. 토발즈가 ‘형편 없는’ (순화된 표현이다) 네트워킹 코드를 삽입한 한 개발자를 맹 비난한 것이다. “정말로 형편 없는 코드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라는 요점의 이야기를 꽤 길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오픈소스 여성 리더십 성차별 리누스 토발즈 리눅스 폭력

2015.11.13

20년 넘게 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와 일해 왔음을 먼저 밝힌다. 우리는 친구라고까진 할 수 없어도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근래 들어 토발즈의 매니지먼트 스타일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정할 부분이 있다. 사실 그는 멍청한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리눅스 커널 개발에 있어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은 단 하나, 그의 코드가 얼마나 훌륭한가 뿐이다. 그 외의 다른 것들에는 별 관심이 없다. 올해 초 리눅스 컨퍼런스에서 토발즈 자신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난 원래 친절한 사람이 아니며, 당신이 누구인가는 관심이 없다. 그저 테크놀로지와 커널, 그것만이 나의 관심사다”라고 그는 말햇다. 개인적으로 그의 이런 성격에는 불만이 없다. 이런 성격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성과 중심주의적 성격이 강한 리눅스 커널 커뮤니티에는 몸 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리눅스 커뮤니티의 모든 것이 완전히 이상적이며 변화는 허락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건 아니다. 일례로 성과 중심주의적 경향은 견딜 수 있지만 여성을 조롱과 경멸의 대상으로 삼는 마초적 문화는 분명 문제다. 때문에 필자는 최근 문제가 된 토발즈의 매니지먼트 스타일(정확히 말하자면 매니지먼트의 인적 측면에 대한 토발즈의 완벽한 무관심)은 그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표준적인 운영 절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리눅스 커뮤니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 사건은 리눅스 4.3 출시와 함께 발생했다. 토발즈가 ‘형편 없는’ (순화된 표현이다) 네트워킹 코드를 삽입한 한 개발자를 맹 비난한 것이다. “정말로 형편 없는 코드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라는 요점의 이야기를 꽤 길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2015.11.13

미국 실리콘밸리가 여성을 차별하는 12가지 방법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여성을 차별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기술 산업의 수장들도 이를 체감하고 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남녀 모두 합심해서 노력해야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인텔을 포함한 업계 전반에 다양성 확대를 촉구했다. 속죄하는 듯한 이 말은 듣기엔 좋지만 지금 현실로 닥친 문제는 심각하다. 여기서는 12가지만 살펴보겠지만, 이보다 더 많은 사례가 있다. editor@itworld.co.kr

실리콘밸리 개발자 성차별

2015.01.28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여성을 차별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기술 산업의 수장들도 이를 체감하고 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남녀 모두 합심해서 노력해야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인텔을 포함한 업계 전반에 다양성 확대를 촉구했다. 속죄하는 듯한 이 말은 듣기엔 좋지만 지금 현실로 닥친 문제는 심각하다. 여기서는 12가지만 살펴보겠지만, 이보다 더 많은 사례가 있다. editor@itworld.co.kr

2015.01.28

기고 | IT업계에 만연한 '성차별'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결국 자신이 했던 말을 철회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테크놀로지업계 전반에서 여성이 2등 시민 취급을 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필자가 그레이스 호퍼 여성 컴퓨팅 분야 기념 학회(Grace Hopper Celebration of Women in Computing)에서 사티야 나델라가 한 발언을 처음 전해 들었을 때,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나델라의 발언은 그만큼 믿기 어려운 것이었다. 임금 인상을 선뜻 요구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느냐는 질문에 나델라는 테크놀로지 업계 생리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청중을 상대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 보다, 회사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인상을 해 줄 것임을 믿고 기다리는 게 중요합니다”라는 답했다. 믿기 힘들다고? 그래도 사실이다. 사실, 아직도 IT업계에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미국 통계청 2011년 자료를 바탕으로 한 미국 대학 여성 인력 협회 연구에 따르면,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평균 임금은 같은 분야 남성 종사자에 한참 못 미친다. 예를 들어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관리자의 경우 2011년 기준으로 남성은 미화 9만 8,000달러를 받았으나 여성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8만 6,000달러밖에 못 받았다. 그렇지만 나델라에 따르면(비록 얼마 지나지 않아 발언을 철회하긴 했어도) 여성은 이런 불평등이 다 전생의 업보 탓이려니 하며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농담 하는 게 아니다. 그가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옮겨와 보겠다. “그것이야 말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는 여성들이 지닌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인내하는 것은 결국 좋은 업을 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그런 인내...

CEO 여성 마이크로소프트 임금 연봉 성차별 샤티아 나델라

2014.10.17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결국 자신이 했던 말을 철회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테크놀로지업계 전반에서 여성이 2등 시민 취급을 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필자가 그레이스 호퍼 여성 컴퓨팅 분야 기념 학회(Grace Hopper Celebration of Women in Computing)에서 사티야 나델라가 한 발언을 처음 전해 들었을 때,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나델라의 발언은 그만큼 믿기 어려운 것이었다. 임금 인상을 선뜻 요구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느냐는 질문에 나델라는 테크놀로지 업계 생리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청중을 상대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 보다, 회사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인상을 해 줄 것임을 믿고 기다리는 게 중요합니다”라는 답했다. 믿기 힘들다고? 그래도 사실이다. 사실, 아직도 IT업계에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미국 통계청 2011년 자료를 바탕으로 한 미국 대학 여성 인력 협회 연구에 따르면,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평균 임금은 같은 분야 남성 종사자에 한참 못 미친다. 예를 들어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관리자의 경우 2011년 기준으로 남성은 미화 9만 8,000달러를 받았으나 여성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8만 6,000달러밖에 못 받았다. 그렇지만 나델라에 따르면(비록 얼마 지나지 않아 발언을 철회하긴 했어도) 여성은 이런 불평등이 다 전생의 업보 탓이려니 하며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농담 하는 게 아니다. 그가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옮겨와 보겠다. “그것이야 말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는 여성들이 지닌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인내하는 것은 결국 좋은 업을 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그런 인내...

2014.10.17

설문조사 | IT 업계 여성 절반 "남자처럼 행동할 필요 느낀다"

성공하기 위해 남자처럼 행동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한 IT 업계의 여성 비율이 48%에 달했다. 영국의 경력관리 및 리크루트 전문 사이트 'Women in Technology and industry trade association Intellect'가 'IT 업계에서의 여성 커리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또 젊은 여성들이 IT의 괴짜스러운 이미지로 인해 IT 업계에서의 경력 개발을 주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여성 응답자 비율이 40%에 이르렀다. 현재 영국 IT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은 17%이며 대학에서 IT 관련 과정을 밟는 여성의 비율은 15%이다. 이 사이트 측은 또 여성들이 탄력 근무제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응답자는 "탄력 근무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커리어에 한계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또 60%의 여성 응답자가 IT 업계에 10년 이상 근무해오고 있었지만 고위 관리직에 해당되는 비율은 26%였다. 이 사이트의 매니징 디렉터 매기 베리는 이번 조사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녀는 "IT 업계에서 여성은 더이상 소수자들이 아니다. 맥킨지의 2007년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고위 임원직에 있는 기업들이 더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1년에도 여성 근로자들이 처한 현실은 과거와 그리 다르지 않다. 실망스러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여성 성차별

2011.06.21

성공하기 위해 남자처럼 행동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한 IT 업계의 여성 비율이 48%에 달했다. 영국의 경력관리 및 리크루트 전문 사이트 'Women in Technology and industry trade association Intellect'가 'IT 업계에서의 여성 커리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또 젊은 여성들이 IT의 괴짜스러운 이미지로 인해 IT 업계에서의 경력 개발을 주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여성 응답자 비율이 40%에 이르렀다. 현재 영국 IT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은 17%이며 대학에서 IT 관련 과정을 밟는 여성의 비율은 15%이다. 이 사이트 측은 또 여성들이 탄력 근무제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응답자는 "탄력 근무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커리어에 한계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또 60%의 여성 응답자가 IT 업계에 10년 이상 근무해오고 있었지만 고위 관리직에 해당되는 비율은 26%였다. 이 사이트의 매니징 디렉터 매기 베리는 이번 조사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녀는 "IT 업계에서 여성은 더이상 소수자들이 아니다. 맥킨지의 2007년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고위 임원직에 있는 기업들이 더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1년에도 여성 근로자들이 처한 현실은 과거와 그리 다르지 않다. 실망스러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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