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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오해투성이··· 윈도우 10에 대한 '사실 vs. 거짓'

2015.07.29 Woody Leonhard  |  InfoWorld


사실: 윈도우 RT 태블릿 사용자는 '재수가 옴 붙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9월 윈도우 RT의 새 버전인 윈도우 RT3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윈도우 10과 비슷한 OS일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기 바란다.

1세대 서피스(Surface)나 서피스 RT를 구입해 보유하고 있다면 '재수가 옴 붙은'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폐기 처분될 제품을 팔아 치웠다. 비교 대상이 될 만한 크롬북은 1세대 서피스와 달리 왕성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거짓: 윈도우 10에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다

단어 하나 때문에 오해가 초래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와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인 윈도우 미디어 센터(Windows Media Center)를 없앴다. 윈도우 미디어 센터가 장착된 장치를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실제 미디어 센터 구실을 할 무언가를 구입하기 권장한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는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여러 우수한 무료 소프트웨어를 놔두고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할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거짓: 윈도우 10은 버그투성이다

(아마도 최종 버전일) 윈도우 10 빌드 10240은 꽤 안정적이며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작업표시줄 아이콘이 사라지고, 일부 문자가 표시되지 않으며, 잠금 화면의 사진을 바꿀 수 없고, 빠진 설정이 있는 등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 또 아직까지는 기능 전체가 구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윈도우 10은 일상적인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는 OS이다.

사실: 현재 가용한 '유니버셜' 앱의 그리 많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RT 기반으로 오피스 삼총사, 엣지, 코타나, 메일/캘린더, 솔리테르, 원노트, 스토어 등 몇몇 우수한 유니버션 앱을 개발했다. 그러나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사 가운데에는 WinRT/유니버셜을 무시한 곳이 많다.
마이크로소프트조차 7월 29일에 맞춰 유니버셜 원드라이브나 스카이프를 출시하지 못한다. 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로비오(Rovio)도 유니버셜 플랫폼 기반의 앵그리 버드 2를 개발하지 않았다. 물론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 등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가까운 장래에 유니버셜 윈도우 10(그리고 윈도우 10 모바일) 기반의 앱이 대거 공개될 확률은 낮다.

거짓: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해 사용자를 통제하기 원한다

매번 이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한 마디로 허튼 소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수익화 방향을 바꾸고 있다. 그런데 '사용자 지배'는 선택지에 들어있지 않다. 또 (서면으로 확실히 하기까지 7개월이 소요됐지만) 윈도우 10에 '임대료'를 부과할 계획도 없다.

거짓: 윈도우 7과 윈도우 8 장치는 윈도우 10으로 직접 업그레이드된다

윈도우 7과 윈도우 8 장치는 윈도우 10으로 직접 업그레이드되지 않는다. 윈도우 7 서비스 팩 1이나 윈도우 8.1 업데이트 1이 설치되어 있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관련해 윈도우 7을 윈도우 7 SP1으로 바꾸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 윈도우 8을 윈도우 8.1 업데이트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중간 단계를 거쳐야 윈도우 10을 설치할 수 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에서 문제가 있는 패치를 배포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방법이 없다

윈도우 10 홈 사용자와 업데이트 서버에 연동되어 있지 않은 프로 사용자는 업데이트가 강제 사항이다. 이는 윈도우 10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개월 동안 그랬던 것처럼 좋은 품질의 패치를 배포하기만 한다면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나쁜 패치가 배포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얼마나 잘 대처할지는 하늘만 알 일이다.

사실: 7월 29일 당일에 업무용 장치에 윈도우 10을 설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7월 29일에 반드시 필요한 '킬러' 앱은 단 하나도 없다. 아직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다. 윈도우 10이 실제 작동하는 상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확인해야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 테스트용 장치에 윈도우 10을 설치하는 것은 상관 없다. 필자 또한 그럴 예정이다. 그렇지만 업무용 PC에는 여러 차례 검증이 끝난 후에 윈도우 10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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