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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블로그 | 이제 윈도우 9을 기다릴 시점

2014.08.19 Bill Snyder  |  CIO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1에 대해 최신 메이저 업데이트를 배포했을 당시, 이를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불이익이 있었다. 앞으로의 보안 업데이트 다운로드 권한이 차단됐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최신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이 불이익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배포 이후 1주 이상의 기간 동안 발견하지 못한 결함으로 인해 이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것이다.

다른 말로 설명한다면, '8월 업데이트', 또는 '업데이트 2'라고 불리는 보안 업데이트 및 버그 픽스를 다운로드한 윈도우 8.1 사용자의 경우 이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업데이트 2를 자사 웹사이트에서 완전히 제거했을 정도로 나름 심각하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 설치와 관련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히 규명되면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이번 업데이트를 제거할 것을 추천한다. 2982791 보안 업데이트 다운로드 링크도 제거했다"라고 전했다.

사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리 대단찮은 것도 아니었다. 일각에서는 이 업데이트가 이 인기 없는 운영체체의 매력도를 높여줄 만한 업데이트로 기대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그저 몇몇 보안 업데이트와 버그 픽스의 모음에 불과했다.

업데이트 철회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랜드 르블랑은 블로그 포스트에서 이번 업데이트의 장점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특히 터치패드 세팅 변경을 통해 좀더 유용하고 보다 마우스와 유사한 동작성을 가진다고 설명했었다.

한편 이번 지루한 업데이트가 의미하는 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경영진이 이제 윈도우 9에 집중하려 한다는 것일 수 있다.

필자는 그간 PC를 구매하려는 이들에게 윈도우 7을 추천해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윈도우 7을 탑재한 하드웨어를 찾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조언을 업데이트하고자 한다. "기다리라"는 것이다. 아마 윈도우 8.1이 윈도우 9을 지원하겠지만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골치 아픈 작업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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