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

2020년 실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할까?

양자컴퓨팅과 관련 분야의 미래는 확실한 부분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정말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온다는 점이다. 양자 응용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엔지니어가 양자 기술의 잠재력이 가져올 지각 변동 같은 변화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조차 양자컴퓨팅이 진짜 실현된 후에 등장할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은 확신하지 못한다.   2019년 구글 메모가 유출되면서 양자컴퓨팅에 언론의 조명이 집중됐다. 당시 (조금은 시기상조였는지 모르지만)알파벳이 이른바 ‘양자 우월(Quantum Supremacy)’ 실현에 근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과 확신이 있었다. 양자 우월이란 양자컴퓨터가 모든 전통적인 컴퓨팅을 능가하는 순간을 가리킨다. 구글은 양자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경쟁자인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다. 국가 간 경쟁 지정학적 측면에서 양자 분야의 연구는 슈퍼컴퓨팅 ‘군비 경쟁’을 위축시킬 잠재력이 있다. 실제 작동하는 양자컴퓨팅이 구현되면, 국가가 무엇을 개발했든 이를 능가하는 ‘우위’를 준다. 예를 들어, 암호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을 가로챌 수 있다. 포스트 퀀텀(Post Quantum)을 창업한 앤더슨 쳉은 <컴퓨터월드>에 “장담하지만, 실제 작동하는 첫 번째 양자컴퓨터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 누가 갖고 있든 ‘우주의 지배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크랙해 지갑을 털어갈 수 있다. 또 영국과 미국 간 모든 통신을 가로챌 수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을 왜 세상에 공개하겠는가? 모든 국가가 이런 ‘정보 우위’를 갈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보 전쟁 및 감시, 대테러, 인터셉션 전문 기업인 TRL을 다국적 우주항공, 방산 기업인 L3에 매각한 쳉은 이런 주장이 과장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또 상업적 양자컴퓨터와 정부가 만든 양자컴퓨터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쳉은 “이상하게도 (믿거나 말거나)미국이 이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 상업 분야에는 마이...

구글 퀀텀컴퓨팅 2020년 양자컴퓨터 양자역학 사물인터넷 센서 양자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IBM 정부 아마존 인텔 양자 우월

2019.12.31

양자컴퓨팅과 관련 분야의 미래는 확실한 부분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정말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온다는 점이다. 양자 응용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엔지니어가 양자 기술의 잠재력이 가져올 지각 변동 같은 변화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조차 양자컴퓨팅이 진짜 실현된 후에 등장할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은 확신하지 못한다.   2019년 구글 메모가 유출되면서 양자컴퓨팅에 언론의 조명이 집중됐다. 당시 (조금은 시기상조였는지 모르지만)알파벳이 이른바 ‘양자 우월(Quantum Supremacy)’ 실현에 근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과 확신이 있었다. 양자 우월이란 양자컴퓨터가 모든 전통적인 컴퓨팅을 능가하는 순간을 가리킨다. 구글은 양자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경쟁자인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다. 국가 간 경쟁 지정학적 측면에서 양자 분야의 연구는 슈퍼컴퓨팅 ‘군비 경쟁’을 위축시킬 잠재력이 있다. 실제 작동하는 양자컴퓨팅이 구현되면, 국가가 무엇을 개발했든 이를 능가하는 ‘우위’를 준다. 예를 들어, 암호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을 가로챌 수 있다. 포스트 퀀텀(Post Quantum)을 창업한 앤더슨 쳉은 <컴퓨터월드>에 “장담하지만, 실제 작동하는 첫 번째 양자컴퓨터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 누가 갖고 있든 ‘우주의 지배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크랙해 지갑을 털어갈 수 있다. 또 영국과 미국 간 모든 통신을 가로챌 수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을 왜 세상에 공개하겠는가? 모든 국가가 이런 ‘정보 우위’를 갈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보 전쟁 및 감시, 대테러, 인터셉션 전문 기업인 TRL을 다국적 우주항공, 방산 기업인 L3에 매각한 쳉은 이런 주장이 과장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또 상업적 양자컴퓨터와 정부가 만든 양자컴퓨터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쳉은 “이상하게도 (믿거나 말거나)미국이 이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 상업 분야에는 마이...

2019.12.31

"수년 내에 양자 컴퓨팅이 기존 암호화 무력화"

오늘날 널리 사용하는 공개키 암호화는 기업용 요건을 충분히 만족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다. 사이버 공격 대부분도 사용자 부주의 등 암호화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노린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이 단단한 성벽이 위협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10년 이내에 무너질 것으로 전망한다. 케임브리지 양자 컴퓨팅의 리더 마크 잭슨은 지난 20일 보스턴에서 열린 인사이드 퀀텀 테크놀로지(IQT) 컨퍼런스에서 "온라인 암호화의 99% 정도는 양자 컴퓨터에 취약하다"라고 말했다. 양자 컴퓨터는 전자 대신 양자의 얽힘(entanglement)과 중첩(superposition)을 이용해 정보를 표현한다. 특정 형식의 연산에서는 기존의 전자적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다소 변방의 기술이지만, 최근 몇년 사이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이번 IQT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빠르면 2024년에 큰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IQT의 의장 로렌스 개스맨은 현재의 양자 컴퓨팅 개발 현황을 1980년대 광섬유 네트워킹에 비유했다. 당시 광섬유 네트워킹은 이미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됐지만, 1~2가지 핵심 요소가 빠진 상태였다. 그러나 광 증폭기가 개발된 이후 급속히 확산해 오늘날과 같은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양자 컴퓨팅 발전을 주도하는 분야는 순수 연구와 국방, 금융 분야 등이다. 특히 보안 분야의 성과가 도드라지는데,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스맨은 "예를 들어 금융업종의 경우 신용카드 사기에 따른 총 손실액이 엄청나다. 이를 막을 수 있음을 고려하면 (이들 기업이) 양자 컴퓨팅에 투자할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를 고려했을 때 양자 컴퓨팅이 기존 암호화를 무력화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통적 암호화와 다른 방식으로 전환(일부 알고리즘은 양자 컴퓨팅에도 대응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하거나 또는...

보안 암호화 양자역학 퀀텀컴퓨팅 공개키

2019.03.22

오늘날 널리 사용하는 공개키 암호화는 기업용 요건을 충분히 만족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다. 사이버 공격 대부분도 사용자 부주의 등 암호화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노린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이 단단한 성벽이 위협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10년 이내에 무너질 것으로 전망한다. 케임브리지 양자 컴퓨팅의 리더 마크 잭슨은 지난 20일 보스턴에서 열린 인사이드 퀀텀 테크놀로지(IQT) 컨퍼런스에서 "온라인 암호화의 99% 정도는 양자 컴퓨터에 취약하다"라고 말했다. 양자 컴퓨터는 전자 대신 양자의 얽힘(entanglement)과 중첩(superposition)을 이용해 정보를 표현한다. 특정 형식의 연산에서는 기존의 전자적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다소 변방의 기술이지만, 최근 몇년 사이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이번 IQT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빠르면 2024년에 큰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IQT의 의장 로렌스 개스맨은 현재의 양자 컴퓨팅 개발 현황을 1980년대 광섬유 네트워킹에 비유했다. 당시 광섬유 네트워킹은 이미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됐지만, 1~2가지 핵심 요소가 빠진 상태였다. 그러나 광 증폭기가 개발된 이후 급속히 확산해 오늘날과 같은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양자 컴퓨팅 발전을 주도하는 분야는 순수 연구와 국방, 금융 분야 등이다. 특히 보안 분야의 성과가 도드라지는데,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스맨은 "예를 들어 금융업종의 경우 신용카드 사기에 따른 총 손실액이 엄청나다. 이를 막을 수 있음을 고려하면 (이들 기업이) 양자 컴퓨팅에 투자할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를 고려했을 때 양자 컴퓨팅이 기존 암호화를 무력화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통적 암호화와 다른 방식으로 전환(일부 알고리즘은 양자 컴퓨팅에도 대응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하거나 또는...

2019.03.22

김진철의 How-to-Big Data | 빅데이터 수집에 관한 생각 (4)

LHC 실험 데이터 가공 과정과 데이터 형식 이번 글에서는 CMS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을 살펴보면서 데이터 형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번 글까지 빅데이터 수집에 관해 썼던 네 편의 글에 걸쳐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같이 정리해보자. LHC의 네 개의 검출기는 분석의 초점이 되는 현상이 달라 장치의 물리적인 운영 파라미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원리나 건설의 목적은 비슷하다. 그것은 고에너지 양성자 빔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입자들의 궤적과 상호작용의 과정을 사진을 찍듯이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된 데이터를 이용해 검출기 내외부에 남긴 입자들의 운동 궤적과 상호작용의 양상을 센서별로 기록하고, 센서별로 기록된 단편적인 데이터들을 다시 모으고 조립, 통합하여 3차원의 영상으로 재구성한 후, 물리학자들이 재구성된 영상을 통해 검출기에서 일어났던 현상을 다시 관찰하면서 목표로 하는 힉스와 같은 입자들을 찾고 분석하는 것이다. 그림 1. LHC 데이터의 분석 과정 (그림 출처: [1]) 그림 1에서 표현한 CMS 검출기 데이터의 가공 과정을 살펴보자. 우리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벤트 데이터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힉스 입자의 붕괴 채널과 같이 분석하고자 하는 현상을 찾고 분석하는 것이다. CMS 검출기에서 처음으로 생성된 데이터에는 궤적별로 입자의 종류, 상호작용의 종류에 관한 식별자, 또는 메타데이터가 없고, 해당 입자의 운동량과 에너지와 같은 물리량과 같이 물리학적 분석을 할 수 있게 하는 정보는 저장되어 있지 않다. 다만 검출기 센서에서 측정된 전기 신호의 값만 수치화(digitize)되어 저장되어 있다. 물론 검출기 센서의 전기 신호 값은 물리학적 분석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측정값을 기록하도록 설계되고 개발되었다. 우리가 재구성하고자 하는 이벤트 데이터를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

CIO 빅데이터 메타데이터 양자역학 김진철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CERN LHC 입자검출기

2017.07.05

LHC 실험 데이터 가공 과정과 데이터 형식 이번 글에서는 CMS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을 살펴보면서 데이터 형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번 글까지 빅데이터 수집에 관해 썼던 네 편의 글에 걸쳐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같이 정리해보자. LHC의 네 개의 검출기는 분석의 초점이 되는 현상이 달라 장치의 물리적인 운영 파라미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원리나 건설의 목적은 비슷하다. 그것은 고에너지 양성자 빔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입자들의 궤적과 상호작용의 과정을 사진을 찍듯이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된 데이터를 이용해 검출기 내외부에 남긴 입자들의 운동 궤적과 상호작용의 양상을 센서별로 기록하고, 센서별로 기록된 단편적인 데이터들을 다시 모으고 조립, 통합하여 3차원의 영상으로 재구성한 후, 물리학자들이 재구성된 영상을 통해 검출기에서 일어났던 현상을 다시 관찰하면서 목표로 하는 힉스와 같은 입자들을 찾고 분석하는 것이다. 그림 1. LHC 데이터의 분석 과정 (그림 출처: [1]) 그림 1에서 표현한 CMS 검출기 데이터의 가공 과정을 살펴보자. 우리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벤트 데이터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힉스 입자의 붕괴 채널과 같이 분석하고자 하는 현상을 찾고 분석하는 것이다. CMS 검출기에서 처음으로 생성된 데이터에는 궤적별로 입자의 종류, 상호작용의 종류에 관한 식별자, 또는 메타데이터가 없고, 해당 입자의 운동량과 에너지와 같은 물리량과 같이 물리학적 분석을 할 수 있게 하는 정보는 저장되어 있지 않다. 다만 검출기 센서에서 측정된 전기 신호의 값만 수치화(digitize)되어 저장되어 있다. 물론 검출기 센서의 전기 신호 값은 물리학적 분석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측정값을 기록하도록 설계되고 개발되었다. 우리가 재구성하고자 하는 이벤트 데이터를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

2017.07.05

김진철의 How-to-Big Data | 빅데이터 수집에 관한 생각 (3)

LHC 검출기 및 가속기 데이터의 수집과 측정 지난번 연재(How-to-Big Data 4 – 빅데이터 수집에 관한 생각 (2))에서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빅데이터 가공 과정에서 첨단 기술이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은 측정과 수집 부분이다. LHC 검출기와 가속기의 데이터 수집 및 측정 과정을 살펴보면서 빅데이터 수집에서 측정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자. LHC의 입자 검출기들은 소립자 세계를 들여다보는 일종의 현미경, 사진기와 같다고 지난 첫 번째 연재(How-to-Big Data 1 –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질문)에서 잠깐 언급했었다. 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나노(10^-9m), 펨토(10^-12m), 아토(10^-15m) 스케일, 심지어 관찰 가능한 물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적인 한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플랑크 스케일(1.61622938×10^−35m)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하는 것 자체가 기술적인 난제다. 원자, 분자, 소립자들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관찰하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철학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이 때문에 20세기 초반 물리학자들은 양자역학을 개발하는 초기 과정에서 불확정성 원리로 대표되는 자연 현상 인식의 한계와 양자역학의 물리학적 해석 문제에 대해 많은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양자역학을 고안하면서 알게 된 측정 과정의 철학적인 문제들은 소셜 빅데이터 수집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다시 언급하기로 한다.) LHC에서 입자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측정하는 물리량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중에서 독자분들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입자들의 궤적 측정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입자들의 궤적(trajectory)이란 입자가 이동하는 경로를 물리학 전문용어로 말한 것이다. 소립자들이 빛의 속도에 가까운 아주 빠...

CIO 입자검출기 LHC CERN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김진철 양자역학 빅데이터 소셜네트워크 아마존고

2017.05.26

LHC 검출기 및 가속기 데이터의 수집과 측정 지난번 연재(How-to-Big Data 4 – 빅데이터 수집에 관한 생각 (2))에서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빅데이터 가공 과정에서 첨단 기술이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은 측정과 수집 부분이다. LHC 검출기와 가속기의 데이터 수집 및 측정 과정을 살펴보면서 빅데이터 수집에서 측정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자. LHC의 입자 검출기들은 소립자 세계를 들여다보는 일종의 현미경, 사진기와 같다고 지난 첫 번째 연재(How-to-Big Data 1 –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질문)에서 잠깐 언급했었다. 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나노(10^-9m), 펨토(10^-12m), 아토(10^-15m) 스케일, 심지어 관찰 가능한 물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적인 한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플랑크 스케일(1.61622938×10^−35m)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하는 것 자체가 기술적인 난제다. 원자, 분자, 소립자들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관찰하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철학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이 때문에 20세기 초반 물리학자들은 양자역학을 개발하는 초기 과정에서 불확정성 원리로 대표되는 자연 현상 인식의 한계와 양자역학의 물리학적 해석 문제에 대해 많은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양자역학을 고안하면서 알게 된 측정 과정의 철학적인 문제들은 소셜 빅데이터 수집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다시 언급하기로 한다.) LHC에서 입자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측정하는 물리량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중에서 독자분들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입자들의 궤적 측정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입자들의 궤적(trajectory)이란 입자가 이동하는 경로를 물리학 전문용어로 말한 것이다. 소립자들이 빛의 속도에 가까운 아주 빠...

2017.05.26

구글,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 개발 착수

구글이 양자 컴퓨팅 시스템에 사용할 새로운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산타바바라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과학자들과 손잡았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더 빠르게 계산하기 위해 원자 입자의 특성을 활용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수많은 장벽들이 있다. 이에 구글 양자인공지능연구소(Google’s Quantum Artificial Intelligence team)는 양자 컴퓨터 현실화에 도움을 줄 새로운 양자 정보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팀과 협력한다고 전했다. 오늘날의 컴퓨터는 이진 계산의 0, 1을 표현하기 위해 전기 트랜지스터를 사용한다. 반면,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qubits)’ 또는 ‘퀀텀 비트(quntum bits)’를 이용하는데, 이 비트는 다양한 상태를 얻을 수 있는 양자 역학의 법칙을 따른다. 트랜지스터가 오직 1또는 0으로 표현되는 온(on)/오프(off) 중 하나의 상태로만 있을 수 있는 것과는 달리, 퀀텀 비트는 동시에 여러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즉 1 또는 0이거나 1과 0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복수의 계산을 병렬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양자 컴퓨터의 처리 능력을 월등히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큐비트는 매우 불안정 해서, 아주 미세한 온도나 자력의 변화에도 손쉽게 변할 수 있다. 구글은 이와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연구의 선두주자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물리학자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하여 초전도 전자에 기초한 프로세스 개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저항과 자기장이 최소화되는 절대 동결점 부근으로 온도를 낮추는 냉각장치도 포함돼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양자 컴퓨팅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양자 컴퓨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영어로 설명하는 동영상과 논문을 게재했다. ci...

구글 양자역학 양자컴퓨터 큐비트

2014.09.03

구글이 양자 컴퓨팅 시스템에 사용할 새로운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산타바바라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과학자들과 손잡았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더 빠르게 계산하기 위해 원자 입자의 특성을 활용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수많은 장벽들이 있다. 이에 구글 양자인공지능연구소(Google’s Quantum Artificial Intelligence team)는 양자 컴퓨터 현실화에 도움을 줄 새로운 양자 정보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팀과 협력한다고 전했다. 오늘날의 컴퓨터는 이진 계산의 0, 1을 표현하기 위해 전기 트랜지스터를 사용한다. 반면,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qubits)’ 또는 ‘퀀텀 비트(quntum bits)’를 이용하는데, 이 비트는 다양한 상태를 얻을 수 있는 양자 역학의 법칙을 따른다. 트랜지스터가 오직 1또는 0으로 표현되는 온(on)/오프(off) 중 하나의 상태로만 있을 수 있는 것과는 달리, 퀀텀 비트는 동시에 여러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즉 1 또는 0이거나 1과 0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복수의 계산을 병렬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양자 컴퓨터의 처리 능력을 월등히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큐비트는 매우 불안정 해서, 아주 미세한 온도나 자력의 변화에도 손쉽게 변할 수 있다. 구글은 이와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연구의 선두주자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물리학자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하여 초전도 전자에 기초한 프로세스 개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저항과 자기장이 최소화되는 절대 동결점 부근으로 온도를 낮추는 냉각장치도 포함돼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양자 컴퓨팅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양자 컴퓨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영어로 설명하는 동영상과 논문을 게재했다. ci...

2014.09.03

회사명:한국IDG 제호: ITWorld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박재곤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

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