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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수세(SUSE), 랜처 인수로 ‘컨테이너화 지원’ 제공한다

2020.12.03 Jon Gold  |  Network World
IDC의 리서치 디렉터 개리 첸에 따르면 독일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수세(SUSE)가 유연한 엣지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섰다. 쿠베니티스 관리 플랫폼 ‘랜처 랩스(Rancher Labs)’ 인수 덕분이다.

그는 지난 7월 이뤄진 이 인수에 대해 “랜처 랩스는 수세의 ‘컨테이너화(containerization)’를 위한 혁신센터가 됐다”라고 진단했다. 
 
ⓒGetty Image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혹은 신속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고객이라면 더욱더 향상된 컨테이너화 지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워크로드가 모든 하드웨어에서 작동하는 동시에 엣지, 클라우드, 로컬 컴퓨팅 등 서로 다른 어레인지먼트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체적인 인수 조건 및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CNBC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수세가 약 6~7억 달러에 랜처 랩스를 사들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첸은 “또한 랜처 인수로 기업 고객 사이에서 수세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됐다. 수세가 쿠버네티스 기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고객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업 고객 외에 또 다른 타깃이 있었다. 바로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등 새로운 세계로 전환하고 있는 수세 관리자다. 이미 많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전환이기도 하다”라면서, “리눅스(Linux) 이외의 수세의 비즈니스는 소박한 편이었기 때문에, 랜처 인수는 이 기업의 비즈니스에 이른바 아드레날린을 주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수세는 랜처 랩스의 기술을 통합하기 위해 자사의 서비스형 컨테이너(container-as-a-service) 플랫폼이 크게 변경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핵심은 유연성이다. 오픈소스인 쿠버네티스는 여러 위치에서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랜처는 각각 다르게 배포된 프레임워크를 대규모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널리 알려졌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업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첸은 금융 및 미디어 업계가 잠재적으로 적합한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래된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을 유연한 최신 애플리케이션으로 교체하는 것은 고급 컨테이너화의 핵심 사용 사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기존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훨씬 더 다양한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그에 의하면 많은 업데이트를 해야 하거나 여러 위치에서 작동해야 하는 등 기업이 새로운 앱을 실행하려는 모든 인스턴스는 컨테이너화에 적합하며, 여기서 랜처 랩스는 이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프레임워크의 선두주자다. 

첸은 “컨테이너 세계에서 보자면 수세는 매우 전통적인 리눅스 회사다. 따라서 이러한 태도는 그들에게 새로운 접근방식이다”라며, “다양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이 솔루션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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