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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남의 畵潭 | 통닭 나누기 – 공평성과 합리성

예전에 이런 문제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케이크를 두 사람이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은? 정답은 아시는 것처럼, 한 사람이 둘로 나누고, 다른 사람이 두 조각 중에서 하나를 택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를 조금 바꾸어 보겠습니다. 하나의 귤을 두 사람이 적절히 나누는 방법은? 케이크 나누듯이 한 사람이 귤을 자르고, 다른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도 가능할겁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이 두 사람의 귤이 필요한 이유가 다르다면? 한 사람은 과육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은 귤차를 끓이기 위해 귤껍질이 필요한 경우라면? 껍질을 까서 과육과 귤껍질을 나누어 가지면 두 사람 모두 귤 반쪽이 아니라 온전히 귤 하나를 얻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여기서 실전 문제 하나 더 들어갑니다. 둘이 통닭 하나를 가장 적절히 나누는 방법은? 이제 여러분은 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과 닭다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가정을 세우고, 가슴부위와 다리 부위로 나눈다 라고 답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케이크를 나누는 것처럼 동일한 이해 관계일 때는 양적으로 나누는 ‘공평함’이 필요하겠지만, 귤이나 통닭 문제처럼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서는 필요에 따라 질적, 합리적으로 나누는 방법이(우리가 흔히 ‘협상’이라 부르는)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정치적 또는 정부의 정책적 결정은 양적 공평함에 중심을 둘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기업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와 달리 합리적 기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박승남의 畵談 인기기사 -> 박승남의 畵談 | 생각의 방향 – How or Why? -> 박승남의 畵談 | 조직 관리 : 학습된 무기력 – 누구 탓? -> 박승남의 畵談 | 중용의 수학적(?) 분석 -> 박승남의...

CIO 박승남 이해 합리 공평 필요 분배 통닭 케이크

2017.04.27

예전에 이런 문제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케이크를 두 사람이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은? 정답은 아시는 것처럼, 한 사람이 둘로 나누고, 다른 사람이 두 조각 중에서 하나를 택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를 조금 바꾸어 보겠습니다. 하나의 귤을 두 사람이 적절히 나누는 방법은? 케이크 나누듯이 한 사람이 귤을 자르고, 다른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도 가능할겁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이 두 사람의 귤이 필요한 이유가 다르다면? 한 사람은 과육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은 귤차를 끓이기 위해 귤껍질이 필요한 경우라면? 껍질을 까서 과육과 귤껍질을 나누어 가지면 두 사람 모두 귤 반쪽이 아니라 온전히 귤 하나를 얻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여기서 실전 문제 하나 더 들어갑니다. 둘이 통닭 하나를 가장 적절히 나누는 방법은? 이제 여러분은 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과 닭다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가정을 세우고, 가슴부위와 다리 부위로 나눈다 라고 답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케이크를 나누는 것처럼 동일한 이해 관계일 때는 양적으로 나누는 ‘공평함’이 필요하겠지만, 귤이나 통닭 문제처럼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서는 필요에 따라 질적, 합리적으로 나누는 방법이(우리가 흔히 ‘협상’이라 부르는)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정치적 또는 정부의 정책적 결정은 양적 공평함에 중심을 둘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기업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와 달리 합리적 기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박승남의 畵談 인기기사 -> 박승남의 畵談 | 생각의 방향 – How or Why? -> 박승남의 畵談 | 조직 관리 : 학습된 무기력 – 누구 탓? -> 박승남의 畵談 | 중용의 수학적(?) 분석 -> 박승남의...

2017.04.27

박승남의 畵談 | 성과관리 : 공평 – 케이크 나누기

케이크가 하나 있습니다. 배고픈 두 사람이 이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누려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서로 불만 없이 나눌 수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보시죠. 사람이 자르는 이상, 완벽하게 50:50으로 자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한 사람이 케이크를 자르고, 다른 사람이 두 쪽 중에 한 쪽을 고르는 것입니다. 자르고 선택해서 나누는 과정에 두 사람 모두 함께 참여하고 결정했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인사고과 등과 같은 성관관리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직원들이 평가결과를 공평 또는 공정하다고 느끼게 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그나마 공정은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이 있지만, 공평함은 상대적이라는 속성과 인간의 이기적 성향 때문이라고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 공평함은 상대적이다. 옛말에 (송나라 유학자 육상산의 말, 공자도 논어에서 비슷한 말을 언급)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즉 ‘백성들은 가난한 것이 아니라 불공평한 것을 근심한다’고 했습니다. 절대적 가난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난한 박탈감에 백성이 분노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아담스(Adams)에 의해 제시된 공정성이론(equity theory) 또한 상대성을 주목합니다. 공정성이론은 일종의 사회적 비교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인데, 한 개인이 다른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공정하게 대우를 받고 있는가에 관한 지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정성이론은 조직 속에서 개인은 자신이 투자한 투입(inputs)과 여기서 얻어지는 결과(outcomes)를 다른 개인이나 집단의 그것들과 비교한다고 가정합니다. 어떤 개인의 투입을 Ai, 결과를 Ao라고 하고, 다른 사람의 투입과 결과를 각각 Bi, Bo라고 정의합시다. 그러면 Ao/Ai = Bo/Bi 일 때 공정하다고 여기겠지만, Ao/Ai < Bo/Bi 이면 자신의 노력에 비해 더 적은 보상을 받는다고 느껴 불공평하다고...

CIO 평가 박승남 성과관리 인사고과 畵談 공평 공정성이론

2014.08.05

케이크가 하나 있습니다. 배고픈 두 사람이 이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누려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서로 불만 없이 나눌 수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보시죠. 사람이 자르는 이상, 완벽하게 50:50으로 자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한 사람이 케이크를 자르고, 다른 사람이 두 쪽 중에 한 쪽을 고르는 것입니다. 자르고 선택해서 나누는 과정에 두 사람 모두 함께 참여하고 결정했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인사고과 등과 같은 성관관리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직원들이 평가결과를 공평 또는 공정하다고 느끼게 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그나마 공정은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이 있지만, 공평함은 상대적이라는 속성과 인간의 이기적 성향 때문이라고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 공평함은 상대적이다. 옛말에 (송나라 유학자 육상산의 말, 공자도 논어에서 비슷한 말을 언급)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즉 ‘백성들은 가난한 것이 아니라 불공평한 것을 근심한다’고 했습니다. 절대적 가난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난한 박탈감에 백성이 분노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아담스(Adams)에 의해 제시된 공정성이론(equity theory) 또한 상대성을 주목합니다. 공정성이론은 일종의 사회적 비교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인데, 한 개인이 다른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공정하게 대우를 받고 있는가에 관한 지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정성이론은 조직 속에서 개인은 자신이 투자한 투입(inputs)과 여기서 얻어지는 결과(outcomes)를 다른 개인이나 집단의 그것들과 비교한다고 가정합니다. 어떤 개인의 투입을 Ai, 결과를 Ao라고 하고, 다른 사람의 투입과 결과를 각각 Bi, Bo라고 정의합시다. 그러면 Ao/Ai = Bo/Bi 일 때 공정하다고 여기겠지만, Ao/Ai < Bo/Bi 이면 자신의 노력에 비해 더 적은 보상을 받는다고 느껴 불공평하다고...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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