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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발표 행간에서 찾은 '소소하지만 중요한' 사실 12가지

2021.04.23 Michael Simon  |  Macworld
최근 열린 애플의 '스프링 로디드(Spring Loaded)' 이벤트에서는 신형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 에어태그, 시리 리모컨 등 많은 신제품이 발표됐다. 하지만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놓쳤을 소소한 사실이 많다.
 
ⓒ Apple
 

M1 아이맥 기본 모델에는 빠진 것이 많다

애플이 24인치 4.5K M1 아이맥을 1,2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내놓은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이 제품에는 빠진 것이 많다는 것이 문제다.

1,499달러짜리 모델 대비 GPU 코어가 하나 빠졌다는 것만이 아니다. USB4/썬더볼트 포트가 2개뿐이고 기가비트 이더넷도 쓸 수 없으며 키보드에 터치 ID도 없다. 애플은 애드온 기기가 있다고 설명하지만 그러느니 차라리 더 고급 모델로 넘어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 Apple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을 크게 올렸다

아이패드 프로는 저렴했던 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새 제품은 심각하게 가격을 올렸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는 LTE를 지원하는 12.9인치 모델이 최고 1,649달러였지만, 새 제품은 같은 모델이 1,999달러로 올랐고 2TB 스토리지를 선택하면 2,399달러까지 치솟는다. 16인치 맥북 프로와 맞먹는 가격이다.

이는 기본 가격이 100달러 올랐기 때문이다. 애플은 1TB 스토리지에 200달러를 더 청구했고, 셀룰러 비용도 50달러 올랐다.
 

에어태그 헤르메스 참은 에어팟보다 비싸다

애플의 새 에어태그는 이번 행사에서 매우 짧게 지나갔지만, 애플 제품군에서 추가된 매우 흥미로운 제품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개당 29달러, 4개 묶음 제품이 99달러다.

하지만 에어태그를 가방이나 키체인이 부착하려면 이를 수납할 별도의 동글이 필요하다. 이 동글이 애플 제품의 경우 29달러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케이스는 헤르메스 가방 참인데, 무려 299달러다. 끝이 아니다. 헤르메스 러기지 택은 449달러다. 이 정도면 에어태그가 메인 제품이 아니다. 에어태그가 달린 헤르메스 홀더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줌에서도 쓸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새로운 센터 스테이지(Center Stage)가 추가됐다. 화자가 항상 화면에 나올 수 있도록 초광각 전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전후좌우로 움직이고 화면을 확대한다.

이 기능은 페이스타임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애플에 따르면, 센터 스테이지는 다른 영상회의 앱에서도 작동한다. 아이패드 프로가 최고의 줌 회의용 기기가 될 수 있는 킬러 기능이다. 이 기능을 쓰기 위해 앱을 업데이트해야 하는지, 시스템 설정에서 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신형 애플 TV 4K는 120fps 영상을 재생하지 못한다

애플의 TV 스트리밍 기기 '애플 TV 4K' 신형은 HDMI 2.1을 지원한다. 120Hz 출력을 지원하는 규격이다. 행사에서도 애플은 HDR을 고프레임율로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양서를 보면 120fps가 아니라 최대 60fps까지 지원한다고 적혀 있다. 기존 애플 TV 4K는 60fps를 SDR로만 출력할 수 있다. 따라서 60fps HDR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발전인 것은 분명하다. 단지, 기대하는 정도는 아닐 뿐이다.

신형 애플 TV가 앞으로 120Hz 출력을 지원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비디오 디코딩은 60fps로 제한한다고 해도 게임과 다른 앱에서 120Hz 출력을 지원할지도 미지수다. 설사 1,080p 비디오만 적용된다고 해도 향후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로 120fps 비디오를 지원할지도 관심사다.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는 흰색이 나온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애플 펜슬이나 아이패드의 매직 키보드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색상은 흰색이 추가됐다. 당장은 구매할 수 없지만 5월 중에는 사전 주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Apple
 

새로운 애플 워치 밴드 색상이 추가됐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 워치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지만 웨어러블 기기에도 변화가 있었다.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는 다양한 새로운 밴드 컬러가 추가됐다. 신나는 프로덕트 레드 스포츠 루프, 클러린 블루/그린 글로우 나이키 스포츠 밴드, 절제된 멜러드 그린 스포츠 밴드 등이다.
 

에어태그 배터리는 교체할 수 있다

애플 제품은 직접 수리하기 쉬운 제품이 아니다. 그러나 에어태그는 문제가 생겼을 때는 애플 스토어로 달려가지 않아도 된다. 애플의 설명대로 1년 정도 쓴 후 배터리가 방전되면 표준 CR2032 코인 셀 배터리로 직접 교체하면 된다. 교체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쉽게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애플 카드 사용자는 계정를 통합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카드의 새 기능을 설명하면서 키노트 발표를 시작했다. 가족 공유를 통해 가족끼리 같은 계정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실은 애플 카드 초기부터 지원했어야 할 기능이지만 지금이라도 가능하게 된 것은 반가운 뉴스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새로 애플 카드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사용자는 신용 한도가 더 높여 자신의 애플 카드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2개 APR(Annual Percentage Rate) 중 낮은 걸로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 Apple
 

시리 리모컨에는 U1 칩이 없다

애플은 아이폰 11, 아이폰 12에서 에어태그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하지만 시리 리모컨의 위치를 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과적으로 스트랩을 구매해 시리 리모컨에 에어태그를 달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시리 리모컨에는 U1 칩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리모컨이 소파 쿠션 사이에 들어가 있으면 찾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어태그 각인은 무료다

에어태그는 4개 팩 기준으로 그리 비싼 제품이 아니다. 하지만 더 좋은 점은 나만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에어태그 색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각 에어태그에 원하는 문자 4개, 이모지 3개를 각인할 수 있다. 매우 세심한 고객 서비스다.
 
ⓒ Apple
 

맥세이프 '비슷한 것'이 돌아왔다

신형 아이맥의 또 다른 멋진 기능이 바로 화면 뒤에 꽂는 케이블이다. 이 코드가 아이맥과 같은 색이라는 것만도 훌륭한데, 연결 방식이 맥세이프와 매우 흡사하다. 즉, 마그네틱으로 부착되고 세게 잡아당기면 빠진다. 맥세이프가 맥북에 다시 도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므로, 어쩌면 맥세이프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이맥 외에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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