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비즈니스|경제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 클라우드

월스트리트 동향 : 글로벌 IT업체 분기 실적 '대체로 좋다'

2013.10.28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IT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대체로 ‘좋은 편’이라고 월가가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회계연도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85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45억 달러에서 52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드웨어와 소비자 시장의 성과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소프트웨와 서비스 매출은 10%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고 디바이스와 소비자 판매 부문은 4% 증가한 74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디바이스와 소비자 부문에 대해서는 걱정스러운 소식들도 있었지만 다소 긍정적인 결과라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소비자 부문에서 윈도우 OEM 매출은 전세계 소프트 PC 판매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동기 대비 7% 떨어졌다. 반면, 서피스 태블릿가 나오자마자 모두 팔려 이 부분 매출이 4억 달러로 늘어났다.

아마존은 24%라는 경이로는 분기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1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R&D, 마케팅, 사업 확장 활동 등에 돈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가 상당히 옳은 결정으로 평가받았다. 아마존은 이번 분기에만 고객 계정 900만 개를 추가했으며 전체 활성 계정 2억 2,400만 개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SAP의 경우 소프트웨어 매출은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토대가 될 HANA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AP는 이번 분기 7억 6,2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 늘어난 40억 유로(미화 54억 달러)를 달성했다. SAP의 소프트웨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9억 7,500만 유로로 떨어졌다.

SAP에 비해 훨씬 규모가 작은 클라우드 업체인 넷스위트는 이번 분기에 매출이 34%나 증가해 1억 69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번 분기도 예외가 아니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회사인 넷스위트는 여전히 손실을 보고했으며 이번 분기 순손실은 1,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00만 달러보다 더 큰 적자폭을 기록했다.

자회사 실적과 합쳐서 발표한 EMC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5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결과다. 하지만 EMC의 이익은 6억 2,600만 달러에서 5억 2,8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스턴 애지(Sterne Agee)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커츠는 “거시 경제의 문제가 EMC의 2013년 3분기 실적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MC의 자회사인 VM웨어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VM웨어의 순이익은 무려 67%나 뛰어오른 2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4% 늘어난 12억 9,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 증권거리소에 상장하지 않은 회사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에도 월가는 주시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치열한 시장 경쟁을 겪었지만 8조 2,400억 원(78억 달러)이라는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어난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59조 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월가는 “IT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에는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페이스북 등 몇 몇 대형 IT기업들의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